찌질한 남자의 베트남 이야기 - 번외편(학생엄마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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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한 남자의 베트남 이야기 - 번외편(학생엄마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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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걸쇠를 안걸었으면 큰일 날뻔 했습니다. 그녀는 문열어주러 가고 저는 옷을 추스리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외근 나왔다가 몸이 안좋아 일찍 퇴근하고 온겁니다. 아마도 눈치 챘을겁니다.


하지만 남편도 내연녀가 있어서 그런지 별얘기 없었다고 합니다.


그뒤로 수업은 계속되었고 별일 없이 잘지냈는데 어느날 갑자기 서울로 1박 2일로 여행을 가자고 합니다. 전 가난뱅이 청년이었기에 같이 가기로 합니다.


서교동에 있는 서교호텔에서 첫 ㅅㅅ를 하였는데 남편이랑 얼마나 안했는지 물은 나올 생각을 안하고 그녀는 엉덩이를 쉬지 않고 돌리고...


별로 재미없는 첫 ㅅㅅ였습니다.


다음날 그녀는 삐삐안 가지고 있는 저와 연락이 불편하다면서 선물이라면서 pcs 016 삼넝 폴더  핸드폰을  일시불로 사주었습니다.


우린 부산으로 다시 돌아왔고 별일없이 평소처럼 지냈는데 어느날 갑자기 현금 350만원이 들어있는 돈봉투를 주면서 보태서 차를 사라고 합니다.


땀흘리면서 다니는거 보기 싫다고... 그해가 마티즈가 처음 출시했었죠. 받은돈에 나머지는 할부로 풀옵션을 뽑아서 잘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학생의 피아노 쌤을 소개해준다고 했죠.


아이와 함께 그녀 집에서 어색한 식사를 하고 둘은 피아노 수업하러 작은방으로 저희 둘은 피아노 소리에 맞춰 안방에서 ㅅㅅ를 했습니다.


저도 나이가 어렸고 경험도 많지 않아 그녀와 ㅅㅅ는 별재미가 없어서 기억나는게 딱 2번이네요.


그 아이는 공부를 잘해서 이대에 입학했고 지금은 30대 초반이겠네요.


살면서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다음편은 목사님의 부인 얘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댓글 11
꿀벌 11.04 21:53  
한편의 소설을 읽는 거 같이 빠져들었네요...ㅋㅋ

20대 중반에 신선한 경험이셨을거 같습니다..^^

베스트드라이버 11.04 22:06  
색다른 경험이야기가 많으시군요~^^
재밌게 잘보고갑니다!!
콩치즈 11.04 22:11  
헉 전 직접쓰신 소설인줄알았네요 ^^ 잘 읽었습니다.
꽃등심 11.04 22:38  
목사님의 부인...선생님! 다음 글은 언제쯤 올려주시나요?ㅋㅋ
키스 11.04 22:56  
이거 실화인바요ㅎㅎ

재미나게 잘봤습니다^^
진아 11.05 00:03  
헐 특별한경험이있으시군요 목사님편 기대됩니다 ㅎ
슝슝쓩 11.05 07:23  
와 ㅋㅋ 정말 특이한 소설에서나 나올 법 한 경험이네요 뎁짜이신가용ㅎㅎㅎ
간지의제왕 11.05 09:41  
그냥 정기연재 하시면 안돼요?ㅎㅎㅎ
꿈의아이 11.05 11:25  
특별한 경험 후기 감사합니다^^
싱글라이더 11.05 18:19  
후기 감사합니다.~~
야무진남자 12.05 11:08  
정말 특별한 경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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