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만난 옛 친구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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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2
그 친구는 바로...
비입니다.
저는 비를 좋아하지 않아서
비만 내리면 우산을 사다 보니
제 집에는 우산이 많이 있습니다.
비를 싫어하니 현관의 장 안에 들어 있는
우산을 볼 때마다 기분이 그리 좋지 않았지만
산불이 유행할 때야 비로소
비가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가까이에 있으면 소중함을 모르는 걸
저도 범한 것입니다.
그 후로 비가 친구처럼 느껴졌는데
오늘 아침에 출근을 하려다 비를 발견하고
우산을 가지고 나오니 전에는 싫어하던 비가
오늘은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처럼 느껴진 것입니다.
아무리 대범하려 해도 사소한 일에 신경이 쓰이는,
그래서 작은 일에 웃고 우는 일이
인생을 더 풍요롭게 하기도 하고
일상을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오늘만큼은 비가 친구처럼 느껴져서
즐거운 기분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모두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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