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벳 3종 세트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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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0
약 20년, 8년, 11개월, 3개월,
위 기간이 뭔지 추측가능하신 분 계시는지요?
정답은 제가 호치민을 방문한 간격입니다.
아주 오래 전 우연히 한 번 가 본 호치민은 인생 최초의 베트남 방문이었습니다.
그 후로 하노이를 주로 가게 되면서 호치민은 제 인생에서 멀어졌습니다.
세 번째 간 작년 2월에는 호치민을 가고 싶어서 간 게 아니라
프놈펜에서 후에로 가는 비행기가 없어서 중간에 들른 것이었습니다.
3개월 후인 작년 5월, 여꿈카페를 알게 되어 가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베트남 여행을 즐긴다기보다는 매니아
(그 당시의 제가 한국어로 풀이하자면 미친 듯이 갈구하시는)
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여행스타일도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주말에 다섯 번째로 호치민을 방문하는데
배트남 방문이 약 20회인 것과 비교하면 아직 초보지만
여꿈 카페 열성 회원님들을 조금씩 닮아 가는 듯합니다.
이제 방벳 3종 세트(발권, 숙소예약, 패트) 신청이 모두 끝났습니다.
다음에 만났을 때 영어로 대화 가능하면 선물 주겠다고 한 황제의 L이
영어공부를 계속 하고 있다고 하니
베트남, 호치민은 가고 싶은 걸 참을 수 있지만
황제가고 싶은 건 참기 힘든 걸 드디어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정모 참석하신 분들이 많이 부러우며,
여꿈 회원님들의 행복한 하루하루를 기원합니다.
오전에 위 글 올린 후 오후에 거울을 보니 얼굴이 상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저께 실수로 넘어졌는데 그 때는 별로 티가 나지 않던 상처가
인중과 입술에 점점 더 벌겋게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서언장교님이 아프지 마세요라는 말씀 잘 하시던데
제 얼굴이 상해서 역초이스 당할 게 뻔하니 ㅇㅎ은 못 갈 형편입니다.
여행경비가 이번에도 얼마 안 들게 생겨서 슬픕니다.


꿀벌

소장실
사하폴라리스
능운비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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