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헤어지러 간 ㄹㅈㄲ과의 관계~~ 얘 뭐냐.. ㅡ.ㅡ;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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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헤어지러 간 ㄹㅈㄲ과의 관계~~ 얘 뭐냐.. ㅡ.ㅡ; (1)

리오 36 332 0

안녕하세요.


이번 후기는 안쓰려고 했는데 궁금해 하시는 회원님이 있으셔서 갑자기 적게 되었습니다. ^.^



이번에 1박3일 같은 2박 3일 일정으로 벳남을 방문했습니다. 


발권할 때까지만 해도 2월달에 만난 ㄲ과의 관계는 좋았고, 5~6월 사이에 만나기로 한 것을 시간이 안되서 좀더 일찍 보게 되어 방문을 하였습니다. 


많은 스토리가 있지만 전에 얘기를 적어 놔서 따로 안 적겠습니다.


4월 출발일(14일)인데 4월초부터 ㄲ이 뜨뜨미지근해서 나보다 다른 남자들에게 관심이 많은 것 같으니 '그냥 헤어지고 오자'라는 생각으로 출발한거라.. 이제는 마음이 편했습니다. (ㄹㅈ하는 동안 연락할때는 화도 나고 짜증도 났는데 막상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그나마 마지막이니 가볍게 마스크팩 40개정도, 미니 선풍기와 이것저것을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만나야 하는데 술이나 제대로 마시자하는 생각으로 양주 좋은 걸로 사서 벳남에 도착했습니다.


벳남 도착하기 하루 전에 요리를 해주겠다고 아파트 번호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항상 썬라에 있다보니 키스님께 여쭤봅니다.


가볍게 정보를 받고 알아서 들어가라 하고 그뒤로 연락을 안 해버립니다. 


드디어 출국하는 날 어째 태어나서 맨날 길게 가다보니 수하물 보내다가 처음으로 기내캐리어를 끌고가니 화장품 걸리고, 치약 걸리고 난리가 아닙니다. 직원이 하는 말 '수하물로 보내고 다시 올래? 그냥 다 버리고 갈래?' 순간 고민을 합니다. 


하루님께 패트를 샀는데 수하물로 보내면 의미가 없을 것 같고, 그렇다고 비싼 새 화장품(그날따라 그게 눈에 띄어서ㅜ.ㅜ)을 다 버리고 가느냐? 생각하면서 혼자 인생 극장을 찍습니다. 


'그래 결심했어' "다 버려 주세요"하고 기분 더러운 상태로 나옵니다. 


출국까지 40분 남았는데 짧은 시간에 그날 계속 일했던 탓에 밥을 한끼도 못 먹어 급하게 라운지에서 가볍게 식사를 합니다. 열심히 음식을 담는데 갑자기 ㄲ의 말이 기억납니다. '내가 요리를 했는데 비행기에서 밥 배부르게 먹고 오면 안된다' 라는 마지막 임무가 기억났습니다. 


다시 조용히 음식을 내려놓고, 와인을 먹습니다. 두잔을 연속 먹습니다. 전 사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사실 맨정신으로 비행기안에 있는 것을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술기운을 빌리려고 항상 라운지에서 와인 4~5잔 정도 먹습니다. (맥주를 못 먹는 바보라서.. .ㅜ.ㅜ)


그 와중에 벳남항공은 게이트도 탑승동이라 15분만에 라운지를 나와 급하게 무인열차 타고 갑니다 술기운에 술을 찾고 게이트 앞으로 갑니다. 


탔기전에 게이트 앞에서 여꿈카페와 ㄲ에게 '공항 출발이다' 사진 보냅니다.(나도 2박3일 미친짓한다라고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 ㄲ은 도착 시간에 맞춰 나오겠다고 합니다. 그래 니 마음대로 해라는 생각으로 'OK'를 보내줍니다.


비행기 타는 시간은 정시에 타서 지연이 없는데 비행기안에서 45분을 있습니다. (이건 지연인가? 아닌가?? ㅜ.ㅜ)


비행기가 출발합니다. 벳남 스튜어디스는 열심히 일할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내눈을 마주치면 식당에서 모르는 사람과 합석한 눈빛을 서로 보냅니다. 순간 여기 고수님들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연락처를 따자' 


그리고 핸드폰을 열어보지만 잘로가 인터넷이 안되니까 안 되는 느낌입니다. '그래. 이건 내 잘못이 아니야. 환경이 나를 못하게 하는 거야.' 라는 자기 위로를 거하게 합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로 나온 비빔밥을 '맛 없다. 이건 맛없다'하면서 참기름만 뿌려주고 돌려줍니다. (근데 정마 맛이 없었어요. ㅜ.ㅜ)


이런것을 보면 난 참 ㄲ들이 길들이기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약간의 잠을 청합니다. 


하지만 잠을 못 이룹니다. 얘기했듯이 공홍과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잠을 못자면 굉장히 불안합니다. 약을 챙겨 오는 것을 깜빡해서 더 힘듭니다. ㅜ.ㅜ


'안돼~ 넌 잠을 자야해. 그래야 마지막으로 만나는 이 ㄲ과 새벽내내 열심히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을 대뇌이며, 지나가는 스튜어디스를 보고, 괴로운 생각을 하면서 역시 잠을 못 이룹니다. ㅜ.ㅜ


'나는 이번기회에 다른 ㄲ을 만날거야'라고 다시 최면을 겁니다. 


스튜어디스가 웃는 것처럼 보입니다. 맞습니다. 잠깐 잠들어서 꿈속에서 봅겁니다. ^.^;;




앗..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네요...


다음 편으로 해야 될것 같아요. 별 얘기는 아니지만.... 제가 지금 감기기운이 심하게 있어서 인지 길을 길게 쓰게 되네요. ㅜ.ㅜ (약먹고 쉬고 싶네요.)

댓글 36
꿀벌 2025.04.18 18:44  
만나러 가는 길도 험난하셨군요...ㅠ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리오 작성자 2025.04.18 19:10  
감사합니다.
키스 2025.04.18 18:48  
후기 감사합니다~

다음후기도 부탁드려요~
리오 작성자 2025.04.18 19:11  
감사합니다. 약간의 힌트를 드리면 키스님께 결국 연락을 못했습니다. ㅜ.ㅜ
서언 2025.04.18 18:57  
다음 후기가 기대됩니다. 좋은밤 되세요 ~~^^
리오 작성자 2025.04.18 19:11  
감사합니다. ^.^
페리도트 2025.04.18 19:08  
후기 감사합니다. 다음후기도 너무 기대되네요 ~
몸조리 잘 하시고 좋은밤 되세요 ~
리오 작성자 2025.04.18 19:11  
예. 제 나이에 2박3일은 무리인듯합니다. ㅜ.ㅜ
파트 2025.04.18 19:09  
다음 후기 기대됩니다. 왜 다들 밥을 하는걸까요 ㄷㄷ
리오 작성자 2025.04.18 19:12  
앗.. 그런가요? 전 제 ㄲ이 특별히 하는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면 벳남 음식들이 직접 만들면 싸니까 싼금액으로 대접을 해줄수 있으니 감동받은 고객에게 돈 더 받기 좋다 정도.. ^.^
파트 2025.04.18 19:15  
저도 요리잘하는 아이가 막 뭐 해주던데. 혹시 동일인은 아니겠죠 ㄷㄷ
리오 작성자 2025.04.18 20:03  
음.. 그럴수도.. 얘기들어보니 요리 해주는 ㄲ이 많지는 않다고 해서 제가 좋아했거든요. ^.^
파트 2025.04.18 20:04  
요리 잘하는 친구가 매력인긴 하죠. 정말 동일인이면 ㅎㄷㄷ
리오 작성자 2025.04.18 20:06  
헉.. 어제 손님 만난다고 하던데.. 혹시 파트님이랑.. 있나???
오늘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열받아서 연락을 안 하고 있어서(다음 글 스포입니다.)
베트남늦둥이 2025.04.18 19:13  
다음 후기 기대됩니다 ^^
리오 작성자 2025.04.18 20:0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쿨곰 2025.04.18 19:18  
빨리 약드시고 쉬세요~!! 그리고 몸이 괜찮아 지시면 다음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리오 작성자 2025.04.18 20:03  
감사합니다. 너무 늦은시간이라 약국도 못가고 사무실에 있네요..
그냥 오늘 모든 편 다 쓰려고 합니다. ^.^
선명지명 2025.04.18 19:44  
다음 후기 기대됩니다~^^
리오 작성자 2025.04.18 20:03  
감사합니다.
페드리 2025.04.18 19:57  
다음 후기 기대되네요 ㅎㅎ 벳남항공의 승무원과는 별일 없었나요?
리오 작성자 2025.04.18 20:04  
예~~^.^ 저만의 꿈속이더라고요. ㅎㅎㅎ
옥수수 2025.04.18 20:19  
언능 푹 쉬세요~
다음글 기다릴게요~
리오 작성자 2025.04.18 20:35  
감사합니다. ^.^
과사랑 2025.04.18 20:51  
몸이 안 좋으시다니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리오 작성자 2025.04.19 11:23  
감사합니다.
하루 2025.04.18 21:56  
정성 후기 감사합니다 ^^
리오 작성자 2025.04.19 11:23  
감사합니다. ^.^
스트레인져 2025.04.18 22:27  
이별을 하기 위해서 방벳까지 하는
아재들의 순정을 ㄲ들은 모르겠죠?
물론 뉴페를 만나기 위한 빌드업이겠지만
그만큼 한국 사람들이 정이 많기 때문이겠죠.
리오 작성자 2025.04.19 11:24  
맞습니다.
저도 옛날 사람이라서 만나서 얘기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게 해외까지 가다보니 힘들었던 여정이었습니다. ^.^
워킹데드 2025.04.19 01:03  
참 저는 머 한것도 없이 많은걸 바랬던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공황이시라니 걱정이 되네요.
조심해서 다녀 오시길 바래여
리오 작성자 2025.04.19 11:25  
감사합니다.
몇년전부터 몸이 갑자기 안 좋아져서.. ㅜ.ㅜ
로운 2025.04.19 08:42  
몸이 좋지 못하시다니 빠른 쾌차 기원합니다.
다음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_^
리오 작성자 2025.04.19 11:25  
감사합니다.
놀자비 2025.04.19 09:55  
뒷편 공개됬나봐야겠군요ㅋㅋ
리오 작성자 2025.04.19 11:25  
재밌게 읽어주셨군요.
3편까지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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