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헤어지러 간 ㄹㅈㄲ과의 관계~~ 얘 뭐냐.. ㅡ.… (2)
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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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8
저도 어그로 한번 끌어보려고 제목을 이렇게 지었지만 별 내용은 없습니다. ^.^
비행기에서 내릴 시간이 됩니다. 비행기에서 계획을 세웁니다.
"첫날은 그냥 아무일 없다는 듯이 지내자. 잘못 얘기하다가는 첫날에 홀밤이다.
그리고 둘째날 점심에 얘기하고, 자연스럽게 너 나가~
하고 키스님께 ㄱㄹㅇㅋ를 예약하자"
나름 만족스러운 계획을 세웠다고 혼자서 좋아합니다. 근데 타이슨이 말했습니다. '누구든 계획이 있다. 쳐막지전까지는'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자신있게 패트 줄에 섭니다. 여기도 사람이 많네요. 하지만 일반줄은 미쳤습니다.
여꿈 카페에 가볍게 도착 소식을 전합니다. (이런것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그래도 10명정도 있는 게 30분정도에 줄었고, 드디어 제 차례입니다. 근데 웃깁니다. 갑자기 내 앞에서 심사관이 하던 일을 멈추고 다른 줄들보면서 딴짓을 합니다. '이 새끼 뭐야. 나 바빠'라고 텔레파시를 보내지만 모른척하고 계속 빈둥거립니다. 5분 넘게 걸립니다. 그리고 도장 찍고 보내줍니다. (일부러 자기줄 길게 하려는 생각인듯합니다.)
출국장을 나왔습니다. 공항옆에 ATM에서 돈 뽑아서 준다는 생각으로 몰래 숨는다고 마스크까지 쓰고 후드 두르며 나옵니다. ATM으로 갑니다. 앗 ATM기계가 신한은행밖에 운영을 안합니다. 나의 트래블 로그 카드~~~~ 굳이 이러려고 유니온것도 신청해서 왔는데... 아.. 일이 꼬이는것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스럽게 다시 출국장 앞으로 가서 '너 어딧냐?'라고 물어봅니다. '자기는 출국장앞 의자'라고 하면서 사진을 보내줍니다. 이 ㄲ의 훌륭한 센스를 보여줍니다. 사진속에는 전부 의자만 보입니다. 그 의자중에 너를 찾으라는 건지.. 거기에 지가 무슨 옷을 입고 왔는지도 안 알려줍니다.
잘로로 전화합니다. 한국말을 잘 못해서 통화하다 끊고, 위치를 번호가 있는 곳으로 보내줍니다. 5분만에 만납니다. (쓰불 패트하지 말걸.. 내 아까운 화장품들..)
근처에서 잠옷을 입고 나온 ㄲ이 보입니다. 마스크 쓰고, 후드 두르고 있는 저를 못 알아봅니다. 오길래 놀래켰더니 성질내고 혼자 걷습니다.
'그래 오늘 마음껏해라. 내가 너가 무서운게 아니라 2박3일중에 첫날 홀밤하는 게 무서워서 나도 오늘만 참는다.'
라는 생각으로 발발이 마냥 옆에 맞춰서 갑니다. (한국에서 여친 만날때는 이런 대우를 받은 적이 없는데... 그래 밥 차렸다니 봐준다.)
그랩을 잡아서 숙소로 가면서 손을 쓰윽 잡습니다. 여전히 손은 못 생겼습니다. 얼굴도 못 생겼습니다. 잘로로 맨날 어플 사진 보다가 직접보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생각났습니다. {모든 것을 참아라}
벳남ㄲ들이 손은 다들 별로인듯하네요.(근데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손과 몸매입니다.-저는 통통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가는 동안 얘기 별로 안하고 조금 있다가 숙소에 도착합니다. 가는 길에 K마트 가서 햇반하고, 김치를 삽니다. (무슨 요리를 했는데 저걸 사지??)
양주가 있기에 얼음도 사자고 하니 'K마트에는 얼음이 없다.' '난 패밀리 마트에 가면 된다.' '이 근처에 있다. ' 도통 말을 안 듣습니다.
그래 들어가자. 하고 들어갑니다.
짐을 푸는데 갑자기 '니가 먼저 씻을래?, 내가 먼저 씻을까?'라고 얘기합니다. 앗.. 이건 바로 ㅈㅌ인가..
내가 먼저 씻는다고 합니다. 나오니 열심히 밥을 차리고 있습니다. (집에서 요리한 것을 안에서 구워서 줍니다. )그리고 ㅈㅌ없이 그냥 밥 먹습니다.
ㅈㅌ를 못하니 마치 군대에서 휴일날 다들 면회가서 밥을 먹는데, 나 혼자 짬밥 먹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비행기와 라운지에서 별로 안 먹어서인지 잘 들어갑니다.
내가 술먹자고 하니 소주 먹자고 하면서 자기는 매일 일하면서 먹어서 싫다고 합니다. (야~~~ 양주 샀는데 1병을 하루에 다 못먹어...ㅡ.ㅡ 이틀동안 먹을 생각인데.. 말도 더럽게 안듣습니다.)
양주를 보여주더니 '굳이 왜?' 라는 표정과 함께 눈에는 살기가 느껴집니다. '그래 지금 이때 선물주면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 거야. 선물은 헤어질때 멋지게 널 생각했다'라고 하면서 주자라며 조용히 양주만 깝니다.
계속 마십니다. 어느덧 새벽 3~4시입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5~6시... 아... 졸리다.
그래도 ㅈㅌ를 1번 합니다. 그리고 지친 패잔병의 모습으로 잠듭니다. ㅜ.ㅜ
다음 ㅈㅌ는 아침에 해야지...
죄송합니다. 이번것도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거의 브이로그 형식으로 글을 쓰네요.....
감기가 심하게 걸렸는지 집에 가기 싫어 사무실에 있으니 글만 길게 쓰네요. 양해를..
한번에 길게 쓰면 저도 헷갈리니 나눠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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