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아픈 방벳의 추억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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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3
요즘 자의반 타의반으로 각종 사진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나온 이후 쓸데없이(?) 사진을 많이 찍어서
그동안 많이 지웠음에도 불구하고 지워야 할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 와중에 그동안 정확히 세기 힘들만큼 베트남에 간 것 중에서
유일하게 1박 2일만에 여행을 끝낸 가슴아픈 기록을 담은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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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내려 하롱으로 가는 길에 찍은 항구의 모습입니다.![]()
하롱베이에 있는 Palace hotel에서 첫 날 밤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호텔 방입니다.![]()
호텔에서 내다 본 하롱 시내 모습입니다.![]()
저녁식사는 한식당 하나에서 했습니다.![]()
한식당의 음식입니다.![]()
식사 후 호텔로 돌아와 주변을 돌아보고 있는데 한국으로 급히 돌아오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원래 함께 가기로 한 1명이 갑자기 임신하여 대타로 참석한 막내 여직원은
도착하자마자 아오자이를 사 입고는 편하다고 아주 만족해 했는데
갑자기 제가 떠나는 바람에 남은 기간 동안 공식방문지에서 통역을 해야 했습니다
둘째 날 아침 100 USD를 주고 택시를 불러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하여
가장 빨리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50만원대였는데 넓은 이크나믹석이었고, 옆자리에 앉은 사업가와 친해져 지금까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날 비행기에 노트북을 흘려 놓은 후 찾으려 노력할까 하다 포기해서 잃어버렸고
여행경비 날리고, 일찍 왔지만 인생의 큰 일을 직접 치를 수 있게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옛날 사진을 보고 있으니 아무리 큰 불행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니
빨리 헤어나와 다음 일을 하는 게 상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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