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이발소 후기
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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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오늘은 밤 10시쯤 되면 공항가야합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사랑방
황제를 안갈수 있나요 ㅎㅎ 저는 요즘 vip점에서 고정으로 케어를
해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꿀벌님께 그 친구한테 언제 케어받을수
있는지 여쭤보았고 11시반 가능하다고 답장 받았습니다.
저는 11시반까지 그녀를 만나러 황제 갔었습니다. 황제에 도착하고
다른 손님을 케어해주고 내려오는 그녀에게 반가워서 손을 흔들며
인사했습니다. 만나자마자 그녀에게 케어받기 위해서 올라갔고
케어 받으면서 진짜 많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녀는 한국어는
조금 되는편이고 영어는 많이 짧지만 제가 베트남어가 좀 되기에
ㅋㅋㅋㅋ 죄송합니다ㅋㅋㅋ 사실은 그녀에게서 정말 많은 벳남어를
배웠습니다. 머리 아프게 자꾸 케어해주는 중간중간에 벳남어를
가르쳐주던 그녀였거든요. 오늘은 제가 회사에 몇시 출근하고
몇시 퇴근하는지, 저희 부모님 연세는 어떻게 되는지, 제 여동생은
몇살인지(여동생 있는거 압니다), 집에서 회사까지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ㅋㅋ 뭐 이런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저도 그친구의
형제관계가 궁금해서 물어보았더니 3자매라네요 ㅋ 자기가 중간
위로 언니 하나 밑에 여동생 하나래요ㅋ 부모님이 아들 싫어한다고
딸만 낳은거다 이런 소리까지 ㅋㅋ 1달 후에 너를 또 만나고 싶다
이런 얘기도 하구요 ㅋ 그 친구에게 케어받는 중에 또 저랑 친한
황제 친구가 손님과 함께 제가 있는 방에 들어오더라구요? ㅋㅋ
근데 그 친구가 저한테 김XX 또라이 (제 이름 정확히 압니다)
이러는데 허메 ㅋㅋㅋㅋㅋ 저를 케어해주는 친구에게 쟤 완전
비콤(또라이) 서우와~(무서워) 이랬더니 또라이 맞다고 맞장구
쳐줍니다ㅋㅋㅋ 그리고 제 이름을 또박또박 말하며 또라이라고
했던 친구에게 카톡으로 사장님한테 너 꽁가이 사우(나쁜 여자)
라고 이를거라 했더니 손님 케어하다 말고 저한테 달려와서는
두들겨팹니다ㅋㅋㅋㅋㅋ 놀래가지고 진짜 ㅋㅋㅋ 그당시 저는
케어받은지 1시간쯤 되서 샴푸하러 가는 도중에 다시 한번더
사장님한테 이른다 했더니 발로 걷어차버리면서 너 이제 나랑
친구 아니다 친구 끝 이럽니다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샴푸실로
와서 저를 케어해주는 친구에게 쟤 진짜 무섭다고 ㅋㅋㅋㅋㅋ
하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케어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그녀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네요. 사장님 걔 혼내주세요 ㅋㅋ
오늘은 귀국하는 날이지만 두 친구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꿀벌
옥수수
사하폴라리스


리나이스
가메이도
아메리카노
서언

시바시
분당백선생
소백정석거


선랑



띠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