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과의 일주일간 여정_4일차
크리스탈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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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11월13일> 맑음..비..맑음 (후반전 시작)
시간이 늦게 흘러가는 마법을 시전후..그녀의 ㄱㅅ에 파뭍혀 또 아침을 맞이 합니다...
아마도 제 기억엔 새벽 6시 즈음 되서야 겨우 잠이 들어 9시 넘어서 눈이 번쩍 하고 깼던거 같아요..
비몽사몽...어제 마신 술도 아직 깨지 않았고..그녀도 아직 꿈나라에서 천사처럼 자고 있네요~
깨우지 않습니다..그냥 이대로 있어도 아주 만족한 시간이기에 그녀의 체취를 음미하며 서서히 손으로 장난을 시작 합니다..
ㅋㅋ 머 다들 아시줘?? 아주 옅은 신음과 함께 그녀가 일어나 미소지으며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해주네요~너무 사랑스러운 모습에 씻지 않고 그대로 제 2차세계 대전을 선포 합니다..
처음부터 오직 그녀만을 위해 모든 신경을 집중해 사랑을 나누고 번역기를 통해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중.........
쿵.......! 내일은 못온다고 합니다....도대체 Why ?????????
그것은....그것은....
그날이 올것같다고.....ㅎㅎㅎㅎ, ㅜㅜ ㅜㅜ ㅜㅜ, ㅋㅋㅋㅋ 순간 만감이 교차하며 결단을 내립니다...
[이순신 장군의 말처럼 '신에겐 아직 12척의 전선이 있습니다. 죽을힘을 다하여 싸우면....]
너에겐 아직 두손과 입이 있으니..죽을힘을 다해 싸우면 난 괜찮아...그러니 계속 나와 함께해줘...그녀가 감동하네요 ㅜㅜ
저를 꼭 안아주며 고맙다고 합니다. ㅋㅋ
주섬주섬 옷을 입고 1층에 모여 아침을 먹으로 나갑니다.(그녀는 잠옷을 입고 바로 ㅋㅋ) 잔디빌라 바로옆 조그마한 로컬 식당이 있는데요...꽤 괜찮습니다. 가격이 느무느무 착합니다~

잔디, 망고 빌라 이용자분들 꼭 드셔보세요~~ 가성비 짱에 맛도 보장..
아침식사후 저의 그녀와 긴머리의 지적인 그녀는 보물같은 그녀만 남겨둔채 잠시 집에서 옷을 챙겨오겠다며 잠시 헤어졌고...
우리는 너무나도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해먹에서 잠시 쉬기도 하고 카드게임도 하다가 문득 먼가 뇌리에 스쳐 친구들을 소집해 긴급 회의를 진행 합니다....
5년전 방벳 했을때도 그랬지만 이렇게 모든 일정이 확정된(낮이며 밤이며) 상황에서는 자칫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워 그녀들 존재에대해 소중함을 느끼지 못해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경우가 많아서 다시한번 '1분 1초를 소중하게 쓰자' 를 각인 시키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중~~
앗! 벌써 내일이 풀빌라 마지막이야????? ㅜㅜ
다들 얼굴이 안좋아 집니다...뭐 별로 한것두 없는거 같은데...결단의 시간이 온거줘...흠...
나: 친구들아~~~벌써 내일이 풀빌라 마지막이야 너무 아쉽지 않니??
친구1, 친구2 : 그렇쥐~~~
나:그럼 우리 풀빌라를 하루 더 연장하는건 어떨가 싶어 (장화신은 고양이의 눈빛을 발사 합니다)
친구1,친구2 : CALL~~~~
역쉬~~내 친구들~~ㅋㅋ 키스님께 긴급 톡을 날려 확정을 받고 감사하게도 원래는 환불이 안되는 부분도 일정부분 환불을 해주셔서 추가금액 결제 후 맘 편하게 외칩니다....(다음 일정이 썬라이즈 2박에서 1박으로 줄어들어서...)
Happy Day~~!!
오늘은 아무생각없이 그냥 놀기만 하자~~라는 마인드로 편안하게 즐깁니다...^^
정말 아무생각없이 마시고 노래부르고 전투하고....마시고 노래부르고 하며 오늘 하루를 알차게 마무리 합니다.
내일부터는 그녀들 모두 all day 이기에 멋진곳도 가보고 베트남 처음인 친구가 있어 여행자 거리도 갈 예정이라 일찍자야지 하며~~~~헤어집니다...
ㅋㅋㅋㅋㅋ 그러나...그게 쉽게 되나요 새벽 3시 30분 까지 달렸네요~~ㅜㅜ
허나 우리에겐 아침을 맞이하는 전투가 기다리니~~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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