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노이의 달달한 데이트
희망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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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25일 월요일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그런데 전날부터 몸이 좋지가 않네요. 아마도 독감에 걸린 듯 합니다.
일단 오전에는 아파트에서 쉬고 점심을 먹으러 나갔는데 근처 일식집이 문을 닫았네요.
그래서 자주가던 로컬 음식점에서 야채쇠고기 무침에 볶음밥을 먹는데 가격이 4만동밖에 안합니다.
식사를 한 후 근처 약국으로 갑니다. 그 약국에는 약사들이 3명 근무하는데 그 전부터 가끔 장난도치던 곳이네요.
증상을 말하니까 몇가지 약을 주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5일 정도 복용하면 좋아질거랍니다.
그럼 다 나으면 같이 아파트게임을 하자니까 알았다고 해서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했네요.
그리고 아파트로 돌아와서 바로 약을 복용한 후 휴식을 취합니다.
그렇게 3시간정도 휴식을 보낸 후에 28살 귀여운 ㄲㄱㅇ를 만나기 위해 미딩에 있는 갈비로만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30분여의 시간이 지나 오랜만에 미딩지역에 도착했네요.
길을 걷다보면 한국말밖에 들리지 않는 미딩.
드디어 ㄲㄱㅇ와 약속한 갈비로만에 도착합니다. ㄲㄱㅇ가 미리 자리를 예약한 상태네요.
잠시 후 ㄲㄱㅇ가 도착합니다. 역시 귀엽네요.
세트메뉴로 주문한 후 고기를 먹으면서 달달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냥 바라만 보는 것 자체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항상 밝은 표정의 ㄲㄱㅇ인데 역시 최근에 독감에 걸려서 몸컨디션이 좋지가않네요.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는 서로의 몸상태가 최선의 상태가 아니기에 식사를 마친 후 ㄲㄱㅇ는 바로 집으로 가는 택시에 몸을 싣습니다.
ㄲㄱㅇ와 헤어진 후 근처를 천천히 걷습니다.
12월2일부터 3박4일을 함께 보내기로한 1호기 ㄲㄱㅇ가 몇일전에 한국에서 올때 삼계탕용 인삼을 사가지고 왔으면하네요.
사실 연락이온 시점이 벌써 하노이에 도착한지 꽤 시간이 흐른 뒤지만 1호기 ㄲㄱㅇ한테는 24일에 도착한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마침 인삼을 파는 가게가 눈에 띄네요.
들어가서 한국산 삼계탕용 인삼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1kg에 1,250,000동이고 2kg에는 2,200,000동이라네요.
주문하면 30분 이내에 갖다준다고는 합니다.
사실 한국에서 판매하는 것보다는 비싸지만 베트남 현지에서 구입할 수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1호기 ㄲㄱㅇ에게는 무엇이든지 선물을 해주고 싶거든요.
특별하게 바라는 것도 없이 자그마한 것에도 행복을 느끼며 오직 가족을 위해 아낌없이 희생하는 마음씨가 착하고 예쁜 ㄲㄱㅇ 입니다.
올 4월 아쉬웠던 열흘살기 이후 오랜만에 회사에서 휴가를 얻어 4일동안 함께할 시간이 많이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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