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과의 일주일간 여정_5일차
크리스탈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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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11월14일> 맑음
벌써 5일째 매일같이 새벽 늦은 음주가무에 지쳤을 법도 했지만...
눈이 저절로 떠집니다..아침 8시 ㅎㅎ 나이 먹을수록 점점 잠이 없어지네요 ㅜㅜ
여전히 세상 이쁜 모습으로 자고 있는 그녀...오늘은 그날이 시작되어 장난(?)도 못치고...오늘아침은 그냥 거를까?? 하고 고민하던중....일부러 깨운건 아니지만 부스스 일어나더니 성난 제 소중이를 확인하고 씻으러 갑니다..ㅎㅎㅎㅎ
올탈중이라 저두 급하게 씻고 morning full service 를 받으며 초집중을 하고 짜릿한 쾌감을 준 그녀를 꼭 안아 줍니다.
뭐든 다 좋네요...조금 서투른 스킬이 더 느낌이 좋았던거 같아요..
오늘은 all day ..계획을 짭니다..낮엔 풀빌라에서 쉬다 해질 즈음해서 랜드마크81과 브이비엔을 가기로 합니다.
일단 아침을 어제와 같은 잔디빌라 바로옆 식당에서 맛있게 먹고 수영장에서 신나게~~
같은 공간에서 같은 사람과 같은 놀이를 하는데도 질리지 않네요~~
전 200만동 잃었어요ㅜㅜ..
간단히 점심을 먹고..슬슬 나갈 채비를 합니다..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슬슬 어둑어둑 해질때 쯤 그랩을 타고 랜드마크 81로 향합니다.....
아~~놔!! 근데 기사님..ㅜㅜ
운전을 어떻게 하는건지..길을 잘 못찾네요..네비가 안내를 하는데도 엉뚱하게 가다가 공안에게 걸립니다(차선위반)..
뜨헉~~!
우리가 잘못한건 없는데 아시죠??? 괜히 쫄리는거...트집을 잡으려면 얼마든지 가능한 나라여서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 했지만...ㅋㅋ 기사님이 돈주고 해결하려 했는데도 뭐가 잘 안되는지 한참을 밖에서 궁시렁 궁시렁 대다가 결국엔 다시 길을 한참을 돌아 정상적으로 차선을 탄후 갑니다...한국 같았으면 벌써 분노의 일갈이 나갔을텐데..말이줘..
1시간을 넘게 걸려 도착한 랜드마크 81...(한국에서도 63빌딩을 안가봤는데..)
올라가는 길이 좀 복잡하더군요...그녀가 없었으면 좀 헤맬뻔 했어요..엘리베이터를 타고 48층 에서 내린뒤 다른 엘리베이터로 갈아타고 75층에서 내려 블랭크 라운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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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층 실내 라운지~(뷰가 좋습니다), 75층엔 야외 라운지가 있습니다..(자리가 없어요 ㅜㅜ)
잠깐의 데이트를 마치고 이제 브이비엔으로 출~~~바~~~알!!
이번엔 기사님이 총알이네요 ㅋㅋ
지적인 그녀가 coco 에 가고 싶다길래 키스님께 긴급 톡을 보냅니다..
나: 저희 6명인데 coco 앞입니다~~ 예약 될까요??
키스님 : 이 화면 보여주시면 될거에요~~
감사하게 30% 할인받으며 그녀들과 들어 갔는데...허허 남자끼리 올껄 그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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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물담배도 피우고...예쁜 언냐들 쇼도 관람하고(그녀가 옆에서 계속 입에서 흐르는 침을 닦아 줍니다~~ㅋ)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또다시 일상의 반복..마시고 부르고 게임하고 ..오늘은 다들 피곤한지 대부분이 나가 떨어지고...저의 그녀는 그날이라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먼저 방에서 재우고 난후...1층 가라오케 룸에서 술 잘마시는 보물인 그녀와 (친구는 옆에서 기절) 많은 얘기를 나누었어요...
특히 ㄱㄹㅇㅋ 여성들에 대해서...5년 전에는 그 많은 인원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생글생글 웃으며 쳐다봐서 당황한 기억이 있었는데 지금은 눈을 피하는 애들도 많고...뭐 하여간 분위기가 예전하고 많이 틀리다 라고 했더니....ㅜㅜ
오빠들 ㅇㄲ 보고 지들이 싫으면 눈을 피한다고 하더라구요....하지만 자기는 old man young man all okay 라며, 아~~ 그래서 그랬구나..갑자기 훅~~~현타가 옵니다...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 서글퍼 짐과 동시에 저의 그녀에게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시계를 보니 새벽 4시가 다 되어 자리를 정리하고 잠을 청합니다..그녀가 깨지 않게 최대한 조용히~~~라고 생각 했지만...역시 깨어 납니다...그냥 자라며 가벼운 키스를 해주고 토닥토닥 해주다 ~~Red sun~!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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