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병장의 호치민 3박4일 후기 - 첫째날
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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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첫날 오전 10시 호치민 도착. 패트로 5분만에 입국심사 마치고 키스님께 연락 드리니 체크인은 2시부터 된다네요. 네시간 남았는데 뭐하지? 일단 환전하기로...
하탐 줄이 길어 마이반 갔는데 20만동 짜리를 다발로 주네요. 50만동 짜리로 달라니까 없다고 안된답니다. 그래서 환불하고 벤탄 시장안 환전소로 갔습니다. 여긴 50만동 짜리로 깔끔하게 주네요.더구나 환율도 여기가 더 좋았습니다. 마이반은 25,680 벤탄은 25,760 이었습니다.
환전 후 마이반 옆의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ㅍㅇ에 연락. 12시 첫탐 예약하고 ㅍㅇ으로 갔습니다. 슬림으로 부탁하니 39번 추천해주시네요. 90분 때밀이 코스 선택했습니다. 앞으로 3박4일간 열심히 ㅁㅃ해야되니 때밀리지 않게 첫날 첫탐은 때밀이 코스로 하는편입니다.
매번 설레는 두근두근 첫만남 대기타임.
39번 입장하는데 키크고 슬림하네요. 물어보니 170cm랍니다. 간단한 영어 가능하고 싹싹하고 친화력이 매우 좋습니다. ㅁㅇㄷ와 ㅅㅂㅅ모두 나무랄데 없고 뭐든 열심히 성실히 합니다. 교감도 잘되고 아주 마음에 드네요. 쿠알라룸푸르에서 독수공방하며 5일동안 모아두었던 원기옥을 이 친구에게 퍼부었습니다.이 친구 자주 보게될것 같네요. ㅇㄲ도 나쁘지 않습니다. 추천 드립니다.
ㅍㅇ 39번.
ㅇㄲ B+, ㅁㅁ A0,
ㅁㅇㄷ A0, ㅅㅂㅅ A-,
친화력 및 교감 능력 A+
ㅍㅇ에서 점심 떡을 먹고 두시에 선라 체크인 합니다. 살짝 착오가 있었는데 키스님과 하루님이 바로 해결해주셨습니다. 역시나 여꿈 스템님들!!! 너무 믿음직합니다~^^
도시락과 베테랑에서 6시에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황제 가서 꽃단장 하기로하고 15시 30분 예약 요청했으나 가장 빠른 시간이 16:50이랍니다~ㅠ.ㅠ 그시간에 가면 도시락과 약속 시간에 늦겠네요. 할수 없이 첫날 황제는 포기. 낮에 가시려면 최소 두세시간 전에는 예약을 해야할듯 합니다. ㄱㄹ 가기전에 개인 정비하시는 분들이 몰리는듯 합니다. 황제의 인기는 갈수록 치솟네요.
그래서 황제는 포기하고 계획을 ㄹㅊㄹ로 변경해서 이른 저녁떡을 먹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이걸 전화위복이라고 해야할까요?~^^
네시반 ㄹㅊㄹ입장. 소파에 앉아 초이스 둘러보는데 예전에 한번 봤던 19세 대학생 꽁이 보이네요. 이 친구 ㅈㅂ였던 기억이나서 망설이지 않고 골랐습니다.
나를 기억하는지 궁금해서 모르는척했습니다. 방에 들어가 샤워하면서 너 이름 ***이지?하고 말했는데 별로 안놀라네요. 이 친구도 저를 기억하고 있었네요. 그래서 자기 이름을 맟춰도 별로 놀라지않았던 겁니다. 제가 기억 못할까봐 아는척 안했다네요.
서로 구면인거 확인했으니 꺼리낄게 없습니다. 본격적인 전투개시!!! 초반 탐색전을 잘치루고 본격적인 진입. 이미 ㅈㅂ인것을 알고 있어서 입구부터 강렬한 저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수월하게 큰 저항없이 입성했습니다. 이거 뭐지??? 그래도 다른 친구들보다 ㅉㅇ이 나쁘진 않은데 제가 기억할만큼 강려크했던 저항감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친구가 그사이 큰걸까요? 아니면 제가 작아진 걸까요? 후자에 무게가 실리긴 합니다만...ㅠ.ㅠ 아무래도 ㅍㅇ 68번 만나서 확인해봐야하려나봅니다~^^ 그래도 애기애기한 친구랑 치루는 ㅈㅌ는 즐거웠습니다.
즐겁게 ㄹㅊㄹ를 나와 베테랑으로 향합니다. 여꿈 통해 예약하면 30%할인이니 부담도 없고 맛도 좋아 종종 이용하게되는 업소입니다. 5시 50분쯤 도시락한테서 잘로가 옵니다. 비가와서 늦을것 같다고... 10분만 기다려 달랍니다. 10분쯤이야 얼마든지 기다리죠. 이 또한 즐거운 기다림입니다. 도시락 만날 기대에 싱글벙글입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손등의 도장.-_-a ㄹㅊㄹ들어갈때 찍었던 도장이 안지워지고 있었네요. ㄹㅊㄹ는 60분과 90분을 구분하기 위해서 손등에 도장을 찍어줍니다. 꽁들은 자기 손님의 시간이 60분인지 90분인지 모르니 이걸 보고 시간을 조절하는 거죠. 제가 아는 ㄹㅊㄹ 꽁 중에는 제가 60분 끊고 들어가도 90분으로 무료 연장해주는 친구도 있습니다.
이 도장이 안지워지고 선명하게 빛나고 있네요. 도시락이 늦게와서 다행이지 제시간에 왔으면 들킬뻔해씁니다. 재빨리 침발라서 지워보지만 의외로 잘 안지워지네요. 결국 화장실 가서 지우고 왔습니다. 도시락은 ㄱㄹ꽁이니 이 바닥이 생각보다 좁아서 혹시라도 알아채면 안되니 지운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카페의 글들을 보면 꽁들의 정보 네트워크가 의외로 탄탄한듯하니 말입니다.
도장 지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시락이 도착해씁니다. 여전히 예쁘네요~~^^ 저녁 먹고 칠스카이바 가자고 했더니 옷도 예쁘게 입고 왔네요. 셀카에 SNS 중독이라 지난번에 디너 크루즈 탈때는 미장원까지 가서 머리하고 오는친구라 오늘도 신경써서 빼입고 왔습니다. 이쁘게 차려입고 온걸보니 오늘의 즐거운 일정이 상상되어 기분이 므흣합니다.
지난 6월 정모에서 만난 친구인데 ㅇㄲ가 저의 이상형이라 ㄷㅅㄹ삼았습니다. 잘 웃고, 저의 말과 행동에 리액션도 좋고, 밤에 ㅁㅇㄷ도 좋아서 자꾸 보게 되네요.
우대갈비와 삼겸살 모두 맛있었고 다양한 반찬들도 좋았습니다. 볶음밥 시킨다고 하니 배부르다고 그만 시키라던 ㄷㅅㄹ이 불판을 숟가락으로 벅벅 긁어먹습니다.이 친구 볶음밥 매니아 됐네요~^^
베테랑은 딱 한가지 빼고 완벽 합니다. 와인이 문제예요. 글래스 와인이 정말 맛없어서 아쉽고, 병와인 중에 한국사람들이 가장 애정하는 까베르네 소비뇽이 없습니다. 와인 관련해서는 자문을 받아서 라도 한국인 입맛에 맞게 바꿔보면 좋겠네요.
우대갈비, 삼겹살, 볶음밥, 김치찌개, 글래스와인 2잔해서 여꿈 할인 받으니 147만동 나오네요. 개꿀~^^ 둘이 이 정도의 맛있는 식사하고 착한 가격입니다.
베테랑에서 맛있는 식사 후 칠스카이바로 갑니다. 호치민 루프탑중 인기있는 곳이라고 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도착해서 야외석에 앉아 주문하려는데 갑자기 비가 오네요. 결국 야외석 모두 철수하고 실내로 이동했습니다. 실내도 나쁘진 않은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도시락은 여기서 촬영삼매경. 셀카 찍느라 정신 없습니다. 신나서 사진 찍는 모습이 귀엽고 이쁘네요.
칠 스카이바 좋네요. 26층이라 주변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경치도 좋고, 인테리어도 좋고 분위기 잡을 때 한번 오면 좋을듯합니다. 단!!! 가격이 사악하다는건 함정. 칵테일 세잔에 과일안주 하나 먹었는데 200만동 나왔습니다~ㅠ.ㅠ
즐겁게 한잔하고 나니 기분도 업되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굳이 취하자고 퍼마실 것이 아니니 간단히 마시고 선라이즈로 향합니다.
드디어 오늘의 세번째 야식떡 먹을 시간입니다. 숙소에 와서 오로라 무드등 켜두니 꽁 눈에 하트가 뽕뽕거립니다. 지난번에도 이거 보고 좋아했는데 하나 사줄까 생각하다 말았습니다. 사주면 숙소 왔을때 좋아하는 반응 못볼것 같아서요. 이거 하나 가지고 다니시길 추천 드려요. 단순히 무드용 뿐 아니라 조명으로도 훌룡합니다. 꽁 중에 수줍어서 불끄자는 꽁이 많은데 막상 끄면 너무 어두워요. 이쁜꽁 델구 와서 장님떡 먹으면 아깝잖아요. 근데 이건 끄자고 하는 꽁이 없더라구요. 나름 밝기도 적당히 밝아서 시야확보에 아주 좋습니다. 맛있는 야식떡 먹는데 필수품이네요.
도시락과의 ㅈㅌ는 정말 행복했네요. 거울도 정말 딱 맞는 위치에 적절한 각도로 설치되어있어 시각 효과가 배가 되네요. 정말 뼈와 살이 타는밤을 보냈습니다. 도시락이 엄지따봉 해주니 기분 좋네요. 매사에 밝고 리액션이 좋아서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 집니다. 속궁합도 잘 맞으니 더 원할게 없습니다. 이 친구한테 헤어 나려면 시간좀 걸리겠네요.
이렇게 호치민 첫날 부터 삼시세떡 거르지 않고 잘 챙겨 먹었습니다. 시작이 좋네요. 특히 마지막에 먹은 도시락 야식떡이 너무 맛있어서 아직도 생각나네요. 내일은 ㄷㅅㄹ이 언니 결혼식이라 하노이 가기 때문에 혼자 놀아야합니다. ㄱㄹ ㅈㄱ 가서 뉴페 만나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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