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병장의 호치민 3박4일 후기 - 둘째날 후편
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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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호치민 둘째날
새벽 아침 도시락떡과 점심 ㅍㅇ떡을 맛있게 먹고 키스님에게 ㄱㄹ ㅈㄱ 신청한 뒤 오늘도 무리없이 삼시세떡 먹겠구나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네시쯤 키스님한테 카톡이 옵니다.
키스 : 오늘 조각이 조용하네요 ㅠㅠ
몰빵 : 알겠습니다. 나중에라도 요청오면 연락주세요.
이런 불금인데 ㄱㄹ ㅈㄱ이터지다니... ㅠ.ㅠ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하지만
"오늘도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돌아라 지구 열두바퀴.
어쨌거나 존슨 빵빵 난 슈퍼맨~
꽁까이의 친구 난 슈퍼맨~"
이런 노래도 있듯이 조각 터졌다고 방에서 뒹굴면 몰병장이 아니죠.
플랜B 가동합니다.
이번에 1군에 새로 생긴 붐스파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스파이름이 붐이라니. ㅂㄱㅁ이면서 이름을 붐이라고 짓다니 자신들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는 작명 아니겠습니까?
제 입장에서야 ㅍㅇ과 ㄹㅊㄹ 외의 또다른 대안이 생기는건 좋은 거죠~^^ 그래서 정찰겸해서 한번 출동해보기로 했습니다.
ㅌㄹㄱㄹ 출근부 보고 스펙과 사진 분석하여 가장 슬림할것으로 추정되는 16번 예약해씁니다.
ㅌㄹㄱㄹ으로 예약되는데 베트남 인이 번역기 돌리는거라 살짝 문장이 어색합니다. 그래도 예약하는데 무리가 없어서 5시 30분으로 잘 예약했습니다.
저녁 붐떡 먹고 ㄹㅊㄹ에서 야식떡 먹으면 오늘 일정은 마무리되겠네요. 대기하면서 ㄹㅊㄹ 에이스 권나라에게 잘로 보내서 23시에 간다고 톡보냈습니다. 블랜B대로 되면 오늘은 삼시네떡이 되겠네요~^^
일단 황제에 가서 아침에 깜박 두고온 헤어스프레이 찾은 뒤, 붐스파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황제VIP에서 오분 정도 걸어가면 붐스파 도착합니다.
붐스파 입장. 벳남스텝 두명이 있습니다. 한국인 직원 없어서 벳남 직원과 파파고로 대화해야합니다. 시스템 및 가격은 ㅍㅇ과 거의 동일했습니다.
방에 안내되어 들어갔습니다. 깨끗하고 신형이고 방이 큽니다. 인테리어가 가라오케 인테리어 같이 생겼습니다. 아마도 문닫은 ㄱㄹㅇㅋ 인수해서 업종 변경한 듯합니다. 일단 시설은 합격입니다.
또다시 첫만남 대기 시간...
언제나 가장 설레는 시간입니다.
드디어 16번 입장.
몸매는 약슬림 ㅇㄲ는 노멀입니다. ㅇㄲ는 살짝 아쉽지만 시골 소녀 느낌의 풋풋함이 느껴져서 ㄴㅅ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인상입니다.피곤하고 무관심하고 지친 표정입니다. 이제 시작인데 표정이 이렇게 썩었으면 이친구 ㅁㅇㄷ는 안봐도 비디오 입니다. 망삘이 옵니다. 누가봐도 내상 각. 내상을 피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체인지 하던가 얼르고 달래서 ㅁㅇㄷ를 끌어올리던가~^^
고민 끝에 후자로 결정을 했습니다. 잘 얼르고 달래서 시골 소녀를 색기 넘치는 도시 처녀로 만들어보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면 이제 부터는 로맨스 모드로 변신.
이쁘다고 연신 칭찬을 날리며 나이스 바디를 시전. 장난도 치고 몸개그도 하며 이 친구 웃기기에 성공합니다. 조금씩 마음이 열리는지 지친 표정이 사라지고 미소가 번집니다. 이 정도면 아쉬운대로 달릴 수 있을듯합니다~^^
서로 ㅁㅃ하며 어찌어찌 하다보니 살짝 미끄러젔는데 본의 아니게 ㅅㅇ... 어라? CD미착용인디~^^ 실수로 도킹이 되버린 상황~
이 친구 화내지 않고 허리를 돌려 살짝 빼내요. 이거 나중에 다른 마사지에서 써먹어 봐야지~^^ 이 상황과 자세를 마음속 깊이 외워 둡니다.
CD착검 하고 본격적인 전투~~~~
시골 소녀가 나름 열심히 따라오려 하지만 오빠는 이미 세떡째고 탄창은 비었단다. 소위 말하는 불사신 모드야. 우리 시골소녀 고생좀 해야할거야~^^
그렇게 쉬지않고 계속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ㅋㅋㅋ 저의 완벽한 승리~^^v 불사신 모드인데 지는게 이상하죠~^^ 내상의 어두움을 걷어내고 겨우 겨우 즐달로 저녁떡을 먹었네요. 시골 소녀를 색시한 도시 처녀는 못되도 성숙한 여인으로 만들어주고 나왔습니다.
이 친구 이제는 저와 교감이 되어 잘 웃고 이야기 합니다. 역시 남녀 관계는 만리장성을 쌓아야 그 다음이 수월해지네요~^^ 크게 기대 안했는데 이 친구 저에게 웃으며 엄지척을 해줍니다. ㅋㅋㅋ 불사신 모드가 치트키인건 맞네요.
ㅂ스파 16번
ㅇㄲ B0 ㅁㅁ A-
ㅁㅇㄷB- ㅅㅂㅅ B0
이 친구는 스킵하세요. 이 정도 ㅇㄲ를 또 보면서 얼르고 달랠 정성은 낭비인 듯 합니다~^^
붐스파 아직은 좀더 지켜봐야할 듯합니다. 시설은 좋은데 꽁의 ㅁㅇㄷ 교육 수준이 아직은 파악이 안되네요. 몇번 더 다녀오기 전까지는 판단을 유보하겠습니다.
전투 마치고 나와 붐스파 로비에서 잘로 확인. ㄹㅊㄹ 권나라가 제 톡을 씹네요.ㅠ.ㅠ 이런 떼그럴. 권나라 삘 ㅇㄲ에 ㅁㄱ를 가진 ㄹㅊㄹ에이스인데. 자유자재로 쥐락펴락하는 노력형 옹녀인데...아쉽네요.
"그래도 아직 신에게는 열두명의 꽁이 남아있습니다." 라고 말하면 좋겠지만 겨우 2명의 ㄹㅊㄹ 꽁이 남아있습니다. 일단 2번 꽁에게 잘로 보냅니다.
몰빵 : "23시에갈게 기다려~"
M : 쌩큐오빠.기다릴게 .우리 꼭 만나요.
이렇게 해서 야식떡 예약이 확정되었습니다. 현재 시간 일곱시. 약속 시간까지 아직 네시간이나 남았네요.
일단 현자 타임이 왔으니 휴식 및 체력 보강부터 해야 되겠습니다. 휴식이 필요해요. 붐스파 도보 3분의 가까운 곳의 137 마사지로 갑니다. 한국관광객들에게도 잘알려진 가족들도 많이오는 건전 마사지 입니다. 여기서 2시간짜리 마사지 받으며 쉬기로 해씁니다. 137 마사지 잘하네요. 시원하게 두시간동안 마사지 잘받았습니다. 호치민 6번 만에 처음 가본 건마였습니다. 맨날 불건마만 다녀서리~^^a
이렇게 마사지 받고 나와도 ㄹㅊㄹ 가려면 아직 두시간 남았습니다. 주린 배도 채울겸 레탄톤의 ㄹㅊㄹ에서 50미터 떨어진 에비스 쇼텐이라는 일본 식당겸 주점으로 갔습니다. 쿠시카츠와 데바사키에 돈까스까지 안주 삼아 나마비루 두잔 마시며 쉬다보니 어느덧 11시.
서둘러 ㄹㅊㄹ로 갑니다. 오늘의 마지막 야식떡 먹을 시간입니다. 나만의 ㄹㅊㄹ 에이스 M이 입구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그녀는 제가 만나본 수십명의 ㄹㅊㄹ 꽁 중에 ㅁㅇㄷ 최상인 친구 입니다. 중국 꾸냥풍의 작은 키에 귀여운 앳된 얼굴을 가진 저만의 에이스 입니다. 쭉쭉빵빵한 ㄹㅊㄹ 꽁들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ㅅㅂㅅ와 ㅁㅇㄷ 만큼은 누구에게도 안밀리는 좋은 친구입니다. 이 친구는 ㅇㄲ와 ㅁㅁ 보다는 애인모드로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친구죠. ㅇㄲ는 B++ 이지만 마인드와 서비스가 S급인 친구 입니다.
ㄹㅊㄹ 입장하며 마담에게 M이라고 외칩니다. M이 저를 보자마자 달려와 환하게 웃네요. 짜오방 생략하고 바로 손잡고 2층 대기실로 갑니다.
그런데 2층 대기실 가는 길이 너무 험난합니다. 로비에 최소 50~60명되는 꽁들이 바글바글합니다. 걸어가려는데 발디딜 틈이 없어요. 지금까지 ㄹㅊㄹ 다녀본 중 가장 꽁이 많네요. 거기다 중공군 두명이 한창 짜오방 중입니다. 짜오방에 픽될라고 자리다툼이 치열한 꽁들을 뚫고 가는 길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모르는 꽁 발도 한번 밟았네요~^^
그렇게 꽁들 사이를 비집고 2층 대기실로 가니 앞에 7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시나 불금이네요. ㄹㅊㄹ 본관과 길건너 썬플라워 호텔, 그리고 뒷골목의 M호텔까지 모두 풀방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손님받아 일하고 있는 꽁이 50~60명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로비에도 50~60명이 있고 2층 대기실에도 8명~@_@ 출근 꽁만 120명 이상 된다는 이야기네요~^^ ㄹㅊㄹ 수질과 수량은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네요~^^
2층 대기실에서 10분정도 기다리니 드디어 순서가 됐습니다. M이 저를 데리고 후문으로 갑니다~ㅡ_ㅡ 이건 M호델 방향인디~ 시설 구리디구린 호텔인디...하다 못해 썬플라워만 돼도 갈만한데 M호텔은 워낙 시설이 구려서 가기 싫은데... 오늘은 모조리 풀방이라니 버텨봐야 시간만 보낼듯해서 그냥 M호텔 갔네요.
역시나 시설이 예상보다 많이 구립니다.뭐 침대만 깨끗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정신승리...간만에 봐서 반가운 M과 즐거운 전투시간~~~
역시나 이 친구 참 기특합니다. 항상 브라질리언 왁싱으로 자기 관리 열심히 하는~^^ 언제나 그렇듯 면도해서 까칠한 민둥산이 아닌 왁싱한 깔끔 부드러운 민둥산입니다. 다른 꽁들보다 키작아 짜오방에서 불리한걸 아니 일단 초이스되면 그 손님에게 최선을 다해 단골 만든다는 작전인지 톡도 바로 답오고 실제 만나서도 정말 성심성의껏 함께 맟춰줍니다~^^ 슬림 ㅇㄲ파인 몰병장이 노말바디에 ㅇㄲ B++인데도 ㄹㅊㄹ에서 권나라 다음으로 보고싶어하는 꽁입니다.
즐거운 전투시간. 역시나 저의 리드에 자신을 맡기고 잘따라와 줍니다. 이 맛에 이 친구 봅니다.함께 즐기며 달려가는 상호 교감의 소울떡~^^ 이때 정말 놀라운일이 발생했습니다. 기나긴 전투 끝에 제가 격발했다는 거죠. 도시락과의 새벽 전투, ㅍㅇ에서의 점심떡에 붐스파의 저녁떡까지 삼시세떡을 모두다 챙겨 먹고도 M과의 야식떡 먹다 발사가 되다니 정말 놀랐습니다. 오랜 전투 끝에 M을 떡실신시키기 일보직전까지 갔는데...분명 불사신 모드라고 생각했는데... 재가 발사가 되었고 양도 제법 많아서 놀랐네요. 역시나 떡 먹을때 가장 맛있는 떡은 서로 나눠먹는 공떡(共, 함께 공, 빌 공 아님)이 가장 맛있네요.
끝나고 나면 항상해주는 이 친구의 멘트가 있습니다.
" 오빠 슈퍼맨~~~ "
접대성 멘트라고 생각되지만 지도 즐긴거 내가 아니까 어느 정도 본심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둘째날 정말 바쁘게 달럈습니다. ㄱㄹ 조각이 터지는 바람에 오히려 삼시네떡 먹었고 M과의 소울떡 끝에 불사신 모드도 깨질수 있다는 교훈도 얻었습니다.
삼일째는 또 어떤꽁이 저를 기다릴지 기대됩니다.
다음 후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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