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상식한 하노이 3박 9떡 후기-둘째날
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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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하노이 둘째날.
다섯시 반쯤되니 살인 미소가 발로 저를 툭쳐서 깨웁니다. 빨리 더블헤더 2차전 하자는 신호죠. 이 친구 낮에는 약국에서 약사로 일하기 때문에 8시까지 출근해야해서 일찍 보내줘야합니다. 잠도 깨기 전에 서둘러 긴급교전 시작. 즐거 운 새벽전투였습니다.
이 친구 영어가 어느 정도 가능한 친구라 의사 소통도 편합니다. 오늘은 동료들과 고객사 오후 미팅 및 석식이 잡혀있어 일찍 만날 수 없습니다.
"오빠 오늘 저녁 약속있으니 열한시 까지 방으로 와라"
"Yes oppa"
꽁은 출근하고, 동료들은 새벽 골프 나갔고 골프 안치는 저는 호텔방에서 뒹굴거리다가 고향이발소로 갑니다.호치민 황제와 비교하면 발끝도 못미치는 곳이지만 벳남오면 왠지 1일1이발소는 필수인듯하여 갔네요.
고향이발소 평균연령 30초 ㅇㄲ 처참. 시설 낡음.서비스 좋음. 귀청소 꼼꼼하고 아프지않게 잘하더군요.
간단히 점심 먹고 수사우나로 고고고. 시간예약은 했는데 출근부 확인 안해서 랜덤. 수사우나는 처음인데 시설은 디살롱과 비슷. 그래도 경기장이 넓직하고 좋아서 시설은 디살롱 보다 좋다고 생각되네요.
랜덤인데 ㅇㄲ는 B+ 몸매 A-.
저보고 38살이냐고...ㅋㅋㅋ 립서비스도 그렇게 마음에도 없이 심하게 후려치면 오히려 기분 나쁘단다~^^ 40 정도 불러 주면 딱 기분 좋음~^^
샤워하고 잠시 마사지 받고 본격적인 ㅈㅌ 시작.성실한 ㅅㄲㅅ... 열심히 하네요. 느낌이 잘안오네요. 벳남 와서 벌써 4차전이라 내성이 생겼는지 점점 시간이 길어집니다~^^ 열심히 달렸지만 지쳐서 포기. 즐겁게 달렸네요. 수사우나 마인드 좋네요.만족~~~ 랜덤이라 나오면서 번호 물어보니 11이던가 22던가 그랬습니다.
호텔방으로 돌아와 동료들과 고객사 미팅하고 저녁식사. 고객 사정으로 석식이 8시 반에 일찍 끝났습니다.어라? 살인미소한테 11시까지 오랬는데 뭐하지?
일찍오라고 카톡보냈습니다.
"오빠 일찍 끝났어. 시간 당겨서 10시까지 와라."
읽기만하고 씹네요...
11시까지 오랬더니 ㄱㄹ뛰러 갔나보네요.
깜박 잠들었다 깼는데 10시30분. 아직 답장이 없네요. 빨리 오라고 다시 문자 했는데 읽지도 않네.
10시50분.11시.11시20분 계속 카톡보냈지만 읽지도 않아요.
아짱나. 나지금 까인거임? 벌써 예닐곱번 봤고 약속시간 지각한번 안하던 도시락이 갑자기 뭔일이지?
까인건 까인거고 일단 삼시세떡 챙겨 먹으려면 아직 한번 더 달려야합니다.
디살롱에 긴급 연락. 12시에 2번 예약합니다. 출근부상 스펙이 165에 45.이 정도면 극 슬림일듯. 나의 취저가 되길. 저는 A컵도 좋아합니다. 슬림은 C컵 나오기 힘들어요.
12시 디살롱 입장 방에서 대기 탑니다. 두근두근~
꽁 입장. ㅇㄲ A-, ㅁㅁ A0
ㅁㅁ는 슬림 취향인 제 기준이니 글램 좋아하시는 분들은 착오 없으시길.
ㅇㄲ는 이쁘긴한데 피부가 살짝 검고 벳남 스탈이 아니라 캄보디아 스타일 미녀입니다. 눈코입 오밀조밀 모여있는 스탈~ 비엣족이 아니라 크메르족인듯~ 제가 캄보디아 별로 안좋아해서리... 그래도 보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ㅁㅁ는 극 슬림은 아니지만 나의 취향에 맞는 딱좋은 슬림입니다.
샤워및 마사지 열심히 합니다. 이어서 전투시간.아직 어려서 그런지 수줍어하네요. 처음에 참아보려하지만 나중에는 열심히 리드하는대로 잘 따라 옵니다. 즐겁고 신나는 치열한 전투... 끝나고 오빠 엄지척 해줍니다.
도시락한테 까인 상처 잘 치료 받고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기회 되면 한두번 더 보고 싶은 친구 였습니다.
호텔 돌아와서 확인하니 도시락은 아직도 카톡 안읽어 봤네요.
도시락한테 까여서 잠시 멘탈 나갔었지만 정줄 부여잡고 둘째날도 삼시세떡 맛있게 먹고 잠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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