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하노이 일기
사하폴라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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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하노이에 거주중인 폴라리스입니다..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여친분이 아침 일찍 업무가 있어서 나가고..
혼자 먹어야 하는 아침…
어쩔 수 없이 전날 먹다 남은 카레를 잔반처리 ????????
카레 좋아하는데..
이것도 달아서먹으니 물리는군요 ㅠㅜ
여친이 없는 저는 혼자만의 자유를 만끽…
하지만 어김없이 찾아오는 점심시간…
어제 1층 마트서.. 문어 한마리 사오길 잘했네요 ????![]()
배추와 문어를 넣고 끓이다..
라면과 대파를 곁들이면…
시원한 문어라면이 완성..![]()
이 좋은 안주에 술이 빠지면 안되겠죠 ㅎㅎ
해장을 할려다 해장술이 되어 버리네요..![]()
식후 땡을 하러 베란다로 나갔는데..
이건 뭐 미세먼지가 ㅜㅜ..
짱깨나라와 가까워서 그런지 .. 미세먼지가 장난이 아니네요..
하노이 방문하시는 분들은 마스크 필수 지참하셔야 할듯 합니다..
점심먹고 좀 있으니 여친이 돌아옵니다..
같이 식사할려고 일찍 왔다는데..
저는 이미 밥을 먹었으니..
먹고싶은거 배달시켜 먹으라고 했는데…
그게 서운할 일일까요?? ㅜㅜ
삐져서 말을 안합니다 ㅋㅋ
저도 이젠 벳남꽁들 그러려니 하고 그냥 내버려둡니다.
배고픈놈이 손해지..
나는 배부르고 등따시니 ㅋㅋ
여친이 알바를 가야하기에..
밥을 해줄까 물어보니..
분보후에 먹는다고 해서.. 여친은 분보후에를 배달시켜주고..![]()
저는 간단하게 볶음밥..
밥솥에 남은 밥도 잔반처리해야하기에…
오늘은 제가 잔반처리 담당이네요 ㅜㅜ![]()
그래도 그나마 먹을만하게 만들어서 한끼..
여친이 출근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잘로 친구가 아닌 꽁에게서 잘로가 옵니다..
얼마전 18꽁을 만나면서 지인에게 소개시켜준 꽁이..![]()
밥을 먹자고 하길래…
밥을 먹었지만… 그냥 소주한잔 하러간다 생각하고
약속을 잡습니다..![]()
마침 여친이 선물해준 옷도 있으니..
선물받은 꼬까옷을 입고..
(여친이 알면 얼마나 열받을런지 ㅋㅋ)
약속 장소로 ㅎㅎ![]()
악속 장소 근처에 아시는 분은 아시는 쎄시봉이..![]()
쎄시종 옆에..
이런 바도 있었네요..
아마 쎄시봉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방문해 보신분 계시면 후기 좀 남겨주세요 ㅎㅎ
약속시간에 맞춰 나온 꽁에게..
고기는 질린다고.. 데려간곳이..
양이 많네요..![]()
아직도 이꽁이 저를 왜 만나자고 했는지 의문입니다.
18꽁도 우리의 만남을 알고 있고..
그냥 제가 완전 호구 잡힌거지요 ㅋㅋ
하지만 이 꽁과 대화를 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기에..
식사비가 전혀 아깝지 않더군요…
꽁들은 매일 만나며 친하게 지내는것 같아도..
서로의 험담을 아끼지 않는 ㅋㅋ
모든 꽁이 그렇진 않겠지만.. 저는 18꽁과 이 꽁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파악할 수 있어서 ㅋㅋㅋ
식사를 마치고..
그냥 집에 올려다가.. 입안이 씁쓸하여…
커피를 한잔 하러 갑니다..
여기 가게가 참 요상스럽네요 ㅋㅋ![]()
카페에 들어가서 꽁은 쥬스를..
저는 생맥주를 시키고..
2층 야외 테이블로 자리를 옮겨서…
맞은편 요상한 가게를 관찰합니다..![]()
수많은 꽁에 쌔마이로 이동도 하고..![]()
남자와 같이 나와서 그랩을 타고 이동하기도 하고..
이건 뭐..
냄새가 좀 심하게 나네요 ㅋㅋ
맥주와 쥬스를 마시고..
나와서… 꽁과 잠깐 산책을 하고
(산책 시간에 있었던 일은.. 각자의 상상에 ㅋㅋ)
꽁을 집앞까지 데려다 주고..
저는 여친님이 오기전에 집으로 복귀…
1층 마트에 귀요미꽁이 퇴근을 안하고 있길래…
들어가서.. 물통과.. 레몬을 사고..
마트꽁에게 왜 퇴근을 안하냐고 물어봤는데..
왜 .. 도대체.. 왜???
자기가 사는 집을 알려주는걸까요? ㅋㅋ
역시나 베트남어는 어렵습니다 ㅋㅋ
레몬을 식초물에 담궈뒀다 세척 후..
슬라이스를 친 후 물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고..
조신하게 여친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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