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하우스 방문기. e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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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하우스 방문기. ep2

아메리카노 51 344 0

죄송합니다!!!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미팅 후다닥 끝내고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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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걸터 앉아서 스몰토킹을 이어나가다가 피곤하다고 하는 그녀..

그래 피곤한데 빨리 자자~~ 오빠가 손만 잡고 잘께~~~


간단하게 샤워 후 침대에 같이 누워 봅니다..


숙소로 불렀을때와 마찬가지로 팔베개를 한 상태로 품에 쏙 안겨서 잠에 들려고 하네요

그렇게 서로 포개?져서 5분? 누워있었나.... 

급 말똥말똥 눈을 뜨고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자꾸만 저에게 피곤하냐고 물어봅니다 ㅋㅋㅋ

'아니? 나는 안피곤해 ㅋㅋ'


무언가 할말이 있는듯한 표정의 꽁.... 하지만 말은 안하고 머뭇거리는 느낌입니다 ㅋㅋ

본인 집에 남자를 데려왔다? 의도는 뻔하다 생각하고


반대로 제가 팅겨 봅니다..ㅋㅋㅋㅋㅋ 급 장난치고 싶어지더라구요


'나 돈 안가져왔어 그래서 너랑 붐붐 안할거야'


돌아오는 답변은.....


'Không sao! Không sao!'

'I want to you eat...'


응?? 내가 먹는게 아니고 먹히는 거였나...?

씨익 웃으며.. 더이상 못참겠다... 그만 놀리자!!


그렇게 키스를 박으며 전투에 돌입을 합니다

역시나 이 아이의 취향은 한결 같습니다..


동서남북 이리저리 전투를 치루는 와중에

짧은 영어로 저에게 말합니다..


'I want eat eat'

'finish mouth'


ㄴㅋ인 상태라 밖에 마무리 하려 했지만

다른곳은 싫다고 입에 finish를 해달라는......


너의 취향은 존중 한다만....정말 그래도 되는것이냐 ㅠㅠㅠㅠ


저는 청개구리 본능이 발동해서 싫다고 했더니...ㅋㅋㅋㅋㅋ

반응이 너무 커엽네요.....큭......


결국 저는 끝을 향해 달렸고 꽁의 입안에서 마무리를.....


땀으로 흠뻑 젖은 꽁과 저는 샤워를 하고 다시 침대에 누워

꼭 껴안고 잠에 들어봅니다


그리고 아침이.....




아닌 



꽁의 핸드폰으로 계속해서 전화가 오네요

현지 시간 새벽 4시? 5시? 쯤으로 기억하는데


너 자꾸 전화 와 전화 받아봐~ 하고 

꽁을 깨워 전화기를 쥐어주니 


!@(#*#@(%@*#%(*(


전화를 끊은 그녀는 당황해 하면서 번역기를 마구 돌립니다



내용인 즉슨



"내 친구가 남자친구와 싸우고 지금 우리집에 오고 있어. 10분뒤에 도착 한대ㅠㅠ"



첫번째 만남때도 이미 그 친구와 영통하는 모습........ 

남친과 자주 싸운다는 TMI 까지 듣긴했는데........


아....친구가 도와주진 못할망정 좋은 시간을 방해하다니..........이런 망할...


둘은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 집 밖으로 나왔고

쪼그려 앉아 그랩을 기다리던 중

본인도 어이가 없었는지 눈이 마주치니 웃음이 터져버립니다 ㅋㅋㅋ


웃고는 있지만 연신 xin lỗi, xin lỗi를 말하며

오히려 저에게 미안하다는 제스쳐를 취하네요 ㅋㅋㅋㅋ


그렇게 그랩을 타고 선라이즈 숙소로 돌아온 저는

잠시 멍때리다 잠에 들었고


이후로 자주 만나다 보니 그녀의 집에도 자주 가게 되었다는...ㅎㅎㅎㅎ


베린이인 저에게는 신선한? 경험이었던 터라....

다른 기억들보다는 선명하게 남아있는 느낌이네요 ㅎㅎ





그럼 또 재미 있는 후기or경험담이 있으면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쇼 ~ ^^



댓글 51
바카스 2024.11.12 14:20  
1번읽다가.. 재미있어서 답글도 못남기고 바로 2편으로 왔습니다.

글쓰는 재주가 아주 뛰어나십니다 

결론은 아메형님은 뎁짜이신걸로 하겠습니다. 하하하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4:23  
아뇨..........저 글쓰는 재주 없고 ......... 뎁짜이도 아닙니다 .........
키스님을 비롯한 카페 횐님들 안남에서 만나 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ㅠㅠ
로운 2024.11.12 14:20  
대충 아는 내용이지만 제가 봤을때는 이 꽁은 상변태가 맞습니다 ㅎㅎ 아니 아메장교님한테만 상변태♡ 앙 아메띠~♡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4: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나 저러나
아리가또 로장교센빠이♡
꿀벌 2024.11.12 14:22  
신선한 경험하셨을거 같습니다..ㅋㅋ

새벽에 ㄲ친의 친구가 방해하다니...ㅠ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4:25  
친구만 아니었어도 모닝 전투까지 이어졌을걸........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ㅠㅠ
워킹데드 2024.11.12 14:23  
변태인정 망할 친구ㄲ이네여 ㅋ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4:26  
본인도 인정 했습니다..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루 2024.11.12 14:25  
재미난~ 정성 후기 감사합니다 ^^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4:26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님~~ ^^
키스 2024.11.12 14:29  
이건 썸 아닌가요 ㅎㅎㅎ

역시 능력자~ ㅎㅎㅎ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4:31  
아니 키스님까지 유언비어를....
썸인지 고객N호기 인지 감이 안옵니다 ㅋㅋㅋㅋ
바티칸 2024.11.12 14:30  
잼있게 잘 보고 가요.ㅎ
감사합니다.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4:31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바티칸님 ^^
유니 2024.11.12 15:08  
ㅋㅋㅋ 꽁과 즐거운시간 보내셨군요
꽁친구가 하필...ㅠㅠ
후기 재밌게 보고 갑니다 ^^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6:00  
꽁친구만 아니었어도
선랑 2024.11.12 15:19  
ㅋㅋㅋ 그 상황이 참 웃픈 현실이었겠습니다 그 새벽에 ㅎ;;
좋은 추억거리네요 ~ 역시 그 ㄲ은 사람볼줄 아는거 같습니다 ㅋ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6:01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서언 2024.11.12 15:23  
재미있는 사연 잘 봤습니다 아마 지금도 자주 만나시겠네요 ㅎ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6:01  
한국 들어와서도 계속 연락은 하고 있습니다 ㅎㅎ
크리스마스때 보러 가야죠 ㅎㅎ
베스트드라이버 2024.11.12 15:44  
그래도 숙소 돌아오셔서 잠은 더 편하게 주무셨을 듯 하네요 ㅋㅋ
입ㅅ는 사랑이죠 ㅋㅋ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6:02  
잠은 편하게 자긴 했는데
뭔가 아쉽긴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사하폴라리스 2024.11.12 15:55  
기다렸다 3개의 섬이 되는거 아니었습니까?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6:02  
ㅇ ㅖ!? 저 그정도의 능력 없습니다 ㅠㅠㅠㅠ
사하폴라리스 2024.11.12 16:09  
시도를 안하셨잖아요 ㅎㅎ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6:28  
나중에 알았지만... 질투가 겁나 심한 꽁이라
아마 시도했다가는 정말 장기 팔려나갔을지도...ㅋㅋㅋㅋㅋ
사하폴라리스 2024.11.12 17:48  
아쉽네요..
아메리카노님을 내시로 만들 수 있었는데 ㅎㅎ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7:49  
사바폴장교님 섬뜩한 분이셨군요...
사하폴라리스 2024.11.12 17:50  
저보다 뎁짜이들은 모두 내시로 ㅎㅎ
그럼 남자가 저 혼자만 남을려나요? ㅎㅎ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7:51  
아 그런 숨은 뜻이 있으셨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진진진 2024.11.12 16:09  
잼있는 후기 잘보고 갑니다 ㅎㅎ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6:28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님 ^^
아까그넘 2024.11.12 17:10  
능력자의 후기는 언제나 부럽습니다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7:50  
지극히 평범한 아재입니다 ㅠㅠ
로드밀 2024.11.12 17:33  
재밌었습니다^^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7:50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야무진남자 2024.11.12 17:35  
와~ 싱싱한 경험이시네요~^^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7:50  
넵 ㅎㅎ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ㅎㅎ
즐겁게살자 2024.11.12 19:07  
남친은 눈치 채고 있을까요?
그것도 궁금하네요^^;;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19:24  
남친은 누굴 말씀 하시는건가요 ??ㅎㅎ
글에 등장하는 남친은 제가 만난 꽁의 여사친의 남친 입니다 ㅋㅋ
로운 2024.11.12 19:31  
글 제대로 읽고 댓글다시길 바랍니다 ㅎㅎ
세븐 2024.11.12 20:09  
뎁짜이 아메장교님의 뜨거운후기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12월에도 뜨밤을 보내시길요^^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20:16  
뎁짜이는 아닙니다 세븐장교님 ㅠㅠ
12월 기대중이긴 합니다!!!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리나이스 2024.11.12 20:22  
저랑 비슷하시네요 근대 저는 ㄲ친구 집에서 안자요..
먼가 이상해요 ㅎㅎ 늘 여꿈숙소를 이용합니다 ㅎㅎ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2 21:39  
꽁 집에 얹혀 살진 않아요 ㅎㅎ;; 두번째 만남에 꽁 집에 끌려간게 제 기준 신선한 경험이라..저도 여꿈숙소 이용합니다 ㅎㅎㅎㅎ
피린이01 2024.11.12 22:42  
잼있는후기 잘봤습니다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3 11:30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붕붕날다 2024.11.13 00:13  
1번을 못보고 본글을 보았는데 1번이 넝수 궁금하네요 보러 가야겠습니다.
뾰로롱~~~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3 11:30  
감사합니다 ^^
유령대감 2024.11.13 11:29  
아주 흥미로운 상황이었겠군요 ㅎㅎㅎ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건 너무 부럽네요 ^^
아메리카노 작성자 2024.11.14 17:09  
처음 겪어본 일이라 어벙벙 했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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