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지난 방뱃이었습니다. 네... 저는 황제매니아라서 황제가면

친한 꽁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정말 친한 황제 친구가 2명이

있는데요. 그 당시에 그 2명중 1명에게 케어받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 친구가 저에게 상당히 많은 벳남어를 알려주었습니다.

얼굴도 이쁜 친구랑 벳남어로 수다떠는게 얼마나 재밌는지요.

함께 황제에서 케어받고 있었던 ㅋㅋ 아메 장교님이 ㅋㅋㅋㅋ

시끄럽다고ㅋㅋㅋ 요즘 황제가면 케어도 좋긴한데 저의 얕은

벳남어로 대화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ㅋㅋ 아무튼 저는 그당시

샴푸받으러 이동하는 중에 또 저랑 친한 황제 친구를 우연히

만났었는데요. 저를 케어해주던 친구가 우연히 만난 그 친구를

가리키며 황제마피아 이러길래 ㅋㅋㅋ 저도 오~ 황제마피아~

젯브이드억갑엠~(Nice to meet you)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그 친구 표정이 살짝 좋지 않습니다? ㅋㅋ 그렇게

케어 다받고 그 담날 우연히 황제마피아라고 놀렸던 그

친구에게 케어받게되었는데요. 평상시와 다르게 표정이

밝지가 않더군요. 왜그러냐 하니 나 화났다고 ㅠㅠ 나 이제

너랑 친구 아니야. 이러더라구요 ㅋ 그래서 왜 화났냐고

물어보니 왜그런지 잘생각해보라고 저에게 퀴즈를 ㅋㅋㅋ

그래서 생각하다가 황제마피아라고 놀려서 그런거냐?

했더니 맞답니다ㅋㅋ 그래서 진짜로 그 친구가 그것 땜에

화가 난거여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저는 베트남어로

니우(If) 또이(I) 겟(hate) 엠(you),

콤 노이 (don't say) 콤 장난 (장난은 베트남어로 몰라요)

만약 내가 너를 싫어했다면 말도 안걸고 장난도 안쳤을

거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며 아무튼 미안하다며 그동안 배운 벳남어로

얘기해주니 갑자기 활짝 웃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너무 표정이 급밝아지는거 아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분위기는 밝아졌고 중간중간 기분 나쁘지 않은

유쾌한 장난을 몇번 했는데 한국어로 "나 또 화났어"

이러는데 표정은 겁나 밝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이 어두울때만 해도 참 저도 불편했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별명 지어줬습니다. 황제 귀요미라고 ㅋㅋㅋㅋ

귀요미의 뜻을 알려주니 좋아합니다 또 ㅋㅋㅋㅋㅋㅋ

불과 1달도 안된 이야기인데요 ㅎㅎㅎㅎㅎ

방뱃 9일을 남겨두고 그때의 재미난 추억을 떠올리며

글 써봤습니다. ㅋㅋ 단순하지만 귀여웠네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초롱 장교님이 예전에 저에게 선물해주신

상큼한 꽁 영상 올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