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노이에서 거주중인 폴라리스입니다…

어제는 역대급 방벳이었네요…

지갑부터 시작해서…

E-심 문제까지 ㅡㅡ

어찌저찌해서 집까지는 잘오긴했지만…. 

피곤함이 ㅜㅜ

여친이 알바가고… 퇴근 후 집에 와서 같이 먹을 음식을 준비해 볼까 싶어서… 선택한 메뉴가 카레…

한국에서 가져온 카레가루 ㅎㅎ

냉장고를 보니 재료가 없어서….

정말 초간단하게 양파카레를 만들기로 결정…


채를 썬 양파를 후라이팬(웍)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볶아줍니다..


카라멜라이징인지 뭐시긴지가 될때까지 약불로 10분 정도…

양파가 타지 않게 슬슬 볶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카레가루를 물에 풀어야겠쥬 ㅎㅎ

저는 물과 코코넛 워터(??)

그리고 우유를 함께 섞어서 카레가루를 풀었네요..

코코넛 우유가 없어서 코코넛워터와 우유로 대신했어요 ㅎㅎ


잘 볶아진 양파위에 잘 풀어진 카레를 넣고… 

끓여주면 됩니다… 후추도 조금 넣고… 간은 히말라야 쏠트로 ㅎㅎ

어느정도 끓으면 불을 약하게 하고 원하시는 점성이 나올만큼…

졸여주시면 .. 끝..

그리고 갓지은 밥에 카레를 올려주면..

간단한 카레라이르 완성…


여친이 알바마치고 오기전에…

제가 기미상궁이 되어 먼저 시식을 해봤는데…

달짝지근하니 먹을만 하네요 ㅎㅎ


여담이지만 ..

어제 하노이로 출국전에 잘로 보내주는 꽁도 있네요 ㅎㅎ





물론 놀러오라고 잘로를 보낸거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하노이 복귀하는 날짜도 알고 있고 ㅎㅎ

몇번 방문하지도 않았는데..

제가 선택한 꽁들까지 기억하고 있는거 보면…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하고

참 열심히 사는 친구네요 ㅎㅎ



저는 슬슬 일어나서 어제 남은 카레로 아침식사를 해야겠네요 ㅎㅎ

모두들 좋은하루 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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