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님 통해서 예약 하고 ㅅㅋㅇ로 갔습니다

호치민의 교통량은 올때마다 느끼지만 어마어마 합니다....

트래픽잼으로 예상시간보다는 늦게 도착했지만 짜오방순서는 3번입니다 :)

매우 친절하신 실장님께서 짜오방에 대해 세세히 설명해주십니다.

기다림끝에 또또또각또각또또또또각 시끌벅적

이 설레는 소리 다들 아시죠???ㅋㅋㅋ

한가라 초보는 아니지만 매번 심박수가 빨라져요 두근두근

새로운 시스템에 맞춰 짜오방 진행 후 뭐 매번 똑같이 대화하다 게임하다 노래하고 놉니다

원래 계획은 8시반9시쯤 나와서 피로도 풀겸 이발소나 마사지 간단하게 받고 

애들 11시에 나오면 2차 예정이었으나

친구의 꽁 텐션이 엄청 높아지는 바람에 10시가 넘어서까지 시간가는줄 노르고 놀았네요

10시 조금 넘어서 나와 2차국룰 비아셋으로 ㄱㄱ

저와 친구들은 그 잠깐의 시간에 텐션이 바닥을 찍고 피로감이 급 몰려오기 시작했어요........

정말 초 간단하게 술도 없이 후딱 헤치우고 숙소로 올라왔습니다.

각자 방으로 찢어져 해피타임. 와 거울 미쳤는데요......

별 말 하지 않겠습니다. 다들 오셔서 느껴보세요 각도나 구도나 미쳤어요

그러나........친구는 내상이 발생했습니다ㅜㅜ

가끔 그런애들 있잖아요? 놀때는 신나서 오늘 붐붐 밤샌다 어쩐다 비엔타이처럼 놀지만 불끄면 이거안돼 저거안돼 오빠빨리빨리

당첨입니다.

텐션이 제일 좋았어서 믿어의심치 않았지만...휴

저의 꽁은 인상이 차가워보이기도 하고 야한농담도 일절 하지 않던아이라 걱정했지만 불끄니 오히려 반대였네요ㄷㄷ 엄청 적극적이고 가짜 ㅂㅂ이 아니에요

아 거울의 단점이 있네요. '반응이 빨리온다'ㅋㅋㅋㅋ

한국에서도 천장에, 사이드에 거울이 달린 모텔들도 많은데

왜 여기서는 다를까요ㅋㅋ

아무튼 친구의 내상과 저의 최대치를 찍은 피로감에 꽁들은 미안하지만 집에 보냅니다.

스트레스가 쌓인 친구는 그냥 보냅니다

여기서 후기는 끝입니다만 

ㄷㅅ으로 인해 바뀐 시스템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단기 여행자, 초보자에게 지금의 시스템은 매우 어려운것같네요

좋은 짜오방을 위해 웨이팅을 하는시간과 (특히 주말은 더)

여기에 더하여 11시 퇴근까지 또 기다리는 시간.

소중한 시간을 쪼개서 오신 분들에게는 아쉬운 시간이 될수밖에 없을것같네요

거기에 내상이 생긴다?...

물론 고수분들은 남는시간에 마사지를 받는다던지 파스퇴르나 레탄톤을 방문한다던지 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실수있겠지만요

무조건 안좋다고만 말씀드리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의 시스템이 기존으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초보나 단기여행 오시는 분들은 어떻게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실지 생각하고 오시면 더 좋은 유흥이 될수있을것같습니다.

후기글이였는데 쓰다보니 마지막엔 조금 무거워(?)졌네요ㅜㅜ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물론 저는 오늘도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