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루어진 4박5일의 짧은 하이퐁 일정이 다 끝나고 곧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이동할 예정입니다. 

원래는 지난번 하노이행 비행기에 탑승해서 만났던 유학생 ㄲㄱㅇ를 고향인 하이퐁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여행사를 함께 운영하는 ㄲㄱㅇ가 갑자기 중국에 가면서 일정이 꼬였네요.

그래도 30일에 만나서 2박3일을 함께 하기로했는데 그 일정에도 차질이 생깁니다.

생각의 차이가 심합니다. 자가용도 직접 운전할 정도로 여유있는 가정의 ㄲㄱㅇ라서 그런가봅니다.

결국 임시방편으로 만난 다른 ㄲㄱㅇ와 3박을 함께 하게 되었네요.

이 ㄲㄱㅇ는 사고방식이 유학생 ㄲㄱㅇ와는 전혀 다릅니다.

오늘 아침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ㄲㄱㅇ는 출근하는 관계로 더이상의 시간은 함께 못했지만 마음이 참 따뜻한 ㄲㄱㅇ네요

매일매일 오토바이로 퇴근한 후 멀리 달려와서 함께한 ㄲㄱㅇ가 더 진심이 느껴지는 하이퐁의 시간들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