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했던 4박 5일 -3
폼생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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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잠깐자고 눈을 뜨니 그래도 배는 고픕니다.
실연을 당해도 밥은 목구멍으로 넘어가나 봅니다.ㅎ
후띠유 먹으러 가봅니다.
인사를 드리고 주문하려는데 이젠 시키지 않아도
1번 , 코카 알아서 주십니다.
다먹고 한그릇 더 주문해서 먹습니다.
갑자기 비가 억수로 내립니다. 헐
집에 우째 가지...
아주머니께 우산 좀 필려 달라니 흔쾌히 내어 주시네요.
숙소에 돌아와서 잠시 누워서 생각합니다.
오늘은 지난 조각에 만났던 후배가 들어오는 날입니다.
ㅇㅊ도 만나고 저랑 술도 한잔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습니다.
커플끼리 넷이 놀기로 했거든요.
좆됐다. ㅇㅊ 빠그라졌는데...
알고 지내던 게이친구 찬스를 써보기로 합니다.
지난번 zion md 해줬던 친구입니다.
헬로 아임 인 hcmc
반가워 합니다.
나에게 예쁜소녀를 소개 시켜주세요.
Ok ok
그는 압니다. 제가 눈이 높다는 것을....
점심때쯤 1군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잠시 쉬었다가 씻고 준비해서 갑니다.
게이라 그런지 사내놈이 참 옷을 예쁘게 입고 있네요. ㅎ
ㄲ사진을 보여주는데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나쁘지는 않습니다.
자기 친한 친구 ㅇㅂㅇ이라고 하네요.
모델일과 중국회사 비서일을 한다고 하네요.
내가 ㅇㅂㅇ을 꼬셔서 오늘 잘수 있니?
나 자신없다.
괜찮답니다.
자기가 볼때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네요.
너는 나를 과대평가한다.
충분하다고 계속 얘기하니 에라 모르겠다.
진행시켜~~~
이러저런 얘기하다 배고프다해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한국음식 좋아한다 해서 맛찬들에 가서 삼겹살과 김치찌개를 주문해서 먹습니다.
반주는 패스합니다.
먹고 있는데 또 비가 오네요.
떠나간 그녀를 하늘도 슬퍼하는지 오늘은 비가 참 많이 오네요.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가서 잠시 쉬고 5시쯤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후배는 도착했다고 숙소 가는길에 잠시 제 숙소에 들립니다.
너무 반갑습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6시쯤 비아셋에서 보기로 합니다.
시간 마춰 커피숍에가서 기다리니 잠시후 그녀가 들어옵니다.
오 이쁩니다
사진보다 훨 이쁩니다.
중국여배우 같습니다.
그녀도 저에게 호감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게이친구랑 셋이 비아셋에 가서 후배 커플을 기다리며 간단한거 몇개를 주문해서 소주 맥주를 마십니다
후배커플도 오고 서로 인사하고 후배도 엄지척 합니다.
신나게 부어라 마셔라 오늘도 신나게 들이붑습니다.
후배 ㅇㅊ도 귀염귀염하고 술도 잘 마십니다.
분위기 좋기는 한데 ㄲ들이 게이친구에게 집중되다 보니 상황이 멜랑꼴랑합니다.
후배랑 둘이서 게이친구를 보냈으면 하는데...
차마 가라는 얘기를 못하겠네요.
알아서 빠져주었으면 좋겠는데....
소개ㄲ도 기분이 좋은지 안기고 뽀뽀도 하고 좋네요.
소개ㄲ이 로코클럽에 가자고 합니다.
시간을 보니 8시 로코는 10시쯤 오픈하는데.. .
2시간정도 시간이 남습니다.
레탄톤에 84컨셉으로 가기로 합니다.
그랩을 불러서 다같이 이동합니다.
레탄톤에 내렸는데 한국분들 몇분이 계셨는데
한분이 오시더니 한국분 맞으시죠 그러면서
ㄲ 어디서 만났냐고 물어보네요.
ㅇㅂㅇ 소개받았다고 하니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렀지 그러시는 소리가 들리네요.
이친구가 예쁘기는 한가 봅니다.
후배 왈 형님 이정도면 ㅎㅇㄱㄹ 최상급이라고...ㅎㅎ
아므튼 84컨셉 들어가서 또 부어라 마셔라 합니다.
주위에 한국분들 ㄲ들이랑 많이들 계시네요.
신나게 놀고 로코클럽으로 이동합니다.
처음 가봤는데 무슨 취조실 들어가는 느낌...ㅎㅎ
경계도 삼엄하고 들어가니 어두운 분위기에 음악이 흐르고 다닥다닥 붙어 있는 테이블...답답해 보입니다.
타워 카테일을 주문하고 마시면서 춤도 추고 놀다가 30분만에 정리후 나옵니다.
얘기를 나눌수 없고 너무 좁아서 몸을 흔들기도 힘드네요.
I cool 에 가기로 하고 나옵니다.
I cool 로 이동해서 소주와 맥주를 주문하고
또 마시는데 게이친구는 끝까지 갈 생각이 없네요. 헐
제 숙소까지 따라올 기세입니다. ㅠㅠ
후배가 ㅇㅊ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게이친구에게 잘 순화해서 전달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요점은 이렇습니다.
좋은 친구를 소개시켜 주어서 고맙다.
둘이 분위기 좀 잡고 가까워 질수 있게 자리를 피해 달라는것입니다.
얘기는 전달 되었고 택시비로 50만동을 줍니다.
기분이 좋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그친구 보내고 넷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신나게 달립니다. 굿굿^^
어느정도 즐기고 마무리 할 무렵 그녀에게 물어 봅니다.
나랑 숙소에 함께 갈거지?
핸드폰을 꺼내더니 타이핑을 칩니다.
그녀 : '.....'
뭐라고?
그녀 : '.....'
뭐?
너무 많다.
후배도 후배ㅇㅊ도 다 놀랍니다.
모두들 놀란것을 보고 그녀가 뻘쭘했는지 집에 가겠다고 택시비를 달라고 하네요.
50만동 줍니다.
받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쌩 갑니다.
셋다 헐 놀랐습니다.
ㅇㅂㅇ인데 이건 뭐지?
계산을 하고 나와서 후배커플과 인사를 하고 그랩은 불러서 돌아옵니다.
허탈히네요.
술도 진탕 먹었고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네요.
돌아오는 그랩안에서 그동안 나 좋다고 했는데 보내버렸던 ㄲ들 얼굴이 스쳐 지나가네요.
그동안 지은 죄 받나 봅니다.~~~
4일차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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