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10일의 호치민 여행기록 - Day4 그녀들과 라포 형성
호치민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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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하성킴은 5시쯤 돌아왔다고 한다. 다른 가게에서 또 나름 재밌게 놀다 온 것 같다.
우린 같이 놀지만 또 때로는 따로 알아서 잘 놀고 들어온다. 에초에 샌디에고와 다저스 아닌가 ㅋㅋ
점심으로는 보네 라는걸 먹으러 갔다. 반미를 따로 찢어 먹는 맛? 나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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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그때 꼬시기로 마음먹은 아이가 있는 이발소로 향했다.
그아이의 넘버로 예약을 하고 다시 만났다. 다시 만나서 또 장난치고 놀며 서비스를 받았다.
앞으로 한번정도만 더 가면 따로 약속잡고 끝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발소를 나와 그대로 린체리로 또 향하는 우리
이정도면 린체리에서 도장쿠폰 같은거 만들어만 준다면 꽤 유용하게 쓸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날은 오랜만에 와꾸를 보고 골랐다.
몸매는 조금 내스타일은 아니였으나, 이친구도 서비스는 꽤 괜찮았다. 린체리의 전반적인 서비스정신이 많이 올라온거 같다고 역시 생각했다.
린체리를 나와 다시 숙소로 와서 조금 쉬며 옷을 갈아입고 카페 제휴 음식점인 베테랑으로 향했다.
우리가 재밌게 놀기 위해서는 린-코-파 사이에 적당한 술을 먹어야 한다는 결론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의 흥을 올려줄 수 있는 술은 역시 소주였고 그 소주와 잘 어울리는건 삼겹살 이기 때문이다.
예약과정에서 담당자분이 카페내에 닉네임과 로그인 사진을 요청하셨고 꽤나 신중하게 예약을 결정해주는 거 같다고 생각했다.
도착해보니 인테리어에 꽤 신경쓰셨다는걸 느꼇다.
천장에도 에어컨이 다닥다닥 여러개 붙어 있는게 한낮에도 더울일은 없겠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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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란건 밑반찬도 꽤 맛있다. 한국에서 먹는 맛 같았다.
아마도 주방에 한국 이모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직원들도 꽤나 서비스가 좋았던 것으로 보아 사장님이 교육을 잘 시켜놓은 것 같았다.
고기도 맛있었고, 적당한 술과 함께 잘 즐기고 나왔다.
우리는 뒤이어 코코로 향했다.
이제는 입구에 호객하는 직원들부터 우리를 알아보고 안으로 모신다. 입구에서부터 가드의 안내를 받아 안으로 들어온다.
우리가 딱 좋아하는 자리가 있는데 손님이 없을 땐 직원들이 그 자리를 맡아놓고 안내해준다.
만약 그자리에 손님이 있다면 다른자리에 앉아있다가 자리가 나면 알아서 이동시켜 준다 ㅋㅋㅋ
역시 자본주의 짱. 팁을 잘 뿌리고 다니면 그만한 대우를 받는다
오늘도 10만동 짜리로 교환하고 휴지통에 꽂아놓으니 직원들의 서비스질이 더 올라간다.
심지어 난 껌을 먹으려고 뒤적이며 껌을 꺼내는데 옆에 가드가 붙을 붙여주려고 한다ㅋㅋㅋㅋ
껌에 불한번 붙여보라고 대주니까 지도 미안하다며 웃는다.
그때 그 댄서 친구는 이제는 따로 팁을 주지 않아도 알아서 내 옆자리로 온다.
자기 쉬는 타임에는 그냥 내자리로 와서 같이 논다. 같이 뽀뽀도 하고 끌어안고 적당한 스킨쉽을 하며 노는데, 가끔 그아이는 내 팁동의 돈을 자기 댄서팀, 혹은 다른 직원에도 좀 줘도 되냐고 물어보고 내 팁을 쓰기도 한다.
또 어쩔때는 자기 가방에서 돈을 꺼내서 나에게 쥐여주며 저 친구에게 팁을 주라고 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 애가 좀 센스도 있고 돈에 엄청 목메이지는 않는 것 같다. 다행히 돈으로 이아이를 찍어 누르려 하지 않기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가끔 쓰는 구취 스프레이? 같은게 있어서 한번 써보니 좋아서 이거 어디서 살 수 있냐고 물어보니 그냥 줬다 ㅋㅋㅋ 아마 온라인으로 사야하는거 같았다.
코코에서 2시쯤 나왔을까?
이제 다시 파스퇴르로 이동하려 하는데 코코에서 오래 놀아서 그럴까 밖으로 나왔는데 귀에서 삐- 소리가 계속 났다. 아무래도 너무 큰 소음이 있는 곳에서 오래 있어서 그런거 같다.
그래서 하성킴만 파스퇴르로 향하고 나는 숙소로 돌아왔다.
아직 남은 기간이 많으니 적당히 몸관리를 하며 놀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돌아와서 베란다에서 바라본 야경은 참 좋다. 이맛에 고층의 선라이즈를 묵는거 같다.
큰 이벤트는 없었지만 이발소, 코코의 그녀와 라포를 쌓는 과정으로 만족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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