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yoyo 비어가든 후기입니다
초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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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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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맥주한잔하고 레스링 한판하고 낮잠한숨 푹자고
일어나니 개운하네요
이 맛에 호치민 오는거죠!
저녁은 여친 친구들이랑 저녁먹기로 약속이되어있어서
씻고 길을 나섰습니다
요요 비어가든 이라는곳에 왔는데
마치 갱스 느낌나는 그런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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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도 음식이 깔끔하고
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여친 베프 커플과 솔로 한명 총 다섯명이서
만났는데 솔로인 ㅋㄲㅇ도 예쁘장한것이
지인 소개시켜주고 싶더라구요
웃고 떠들고 놀았습니다
취기가 오르니 다들 테이블앞에서 춤추고 요상한 분위기가
연출되더군요
얼굴비비고 제 가슴을 주물주물하고
이 새끼 이거 왜 이러지? 싶을정도로
제 옆에서 알짱되면서 귀찮게하더군요
그렇게 먹고 마시던중 산도적같이 생긴 남자 셋이서
란제리를 입고 여기저기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건배도하고 사진도 찍고 같이 춤도 추고 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비어가든 직원들이라는데
이 새끼들이 저희 테이블로 오더니
제 여친이랑 친구들이랑 부비부비 비스무리하게
춤을추는겁니다
그냥 간단히 하고 넘어가면되는데
이것들이 아주 재미있어하면서 계속 노는겁니다
갑자기 빡이 돌아서 성질낸 다음
내일 너네 고향가기로한거 너 혼자가라고하고
테이블박차고 나왔습니다
여친은 놀라서 쫒아나오더라구요
감히 내 앞에서 다른 남자와 부비부비를해
미친년이네 이거 한국말로 욕이란 욕을 겁나했어요
이제사 제가 눈돌아간걸 깨달은 꽁이 해명을 하더라구요
그들은 트랜스젠더라고 오해하고있다고
눈이 돌아간 저는 다 필요없고 꺼지라고했고
그랩 불러서 선라이즈로 복귀하려고했는데
친구들이 나와서 같이 해명하고
게이들까지 따라나와서 사과하더군요
그래도 화가 안풀려서 나는 다시 들어가기싫다고하니
다른곳으로 옮겨서 다시 술한잔했습니다
그리고 제 여친에게 경고했죠
한번만 더 이러면 바로 아웃이라고..
가뜩이나 자존심이 센 아이인데 친구들앞에서
저한테 욕먹었으니 자존심에 금이갔을겁니다
이 사건이 몇일후 부메랑으로 돌아와
제 여친의 복수극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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