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겐트 공항에서 잡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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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겐트 공항에서 잡힌 이유

과사랑 18 190 0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 공항은 항공수요가

많지 않아서 티케팅과 발권심사가 빨리 

끝났습니다.


그리고 짐검사를 하러 왔는데

부친 Baggage checking에 문제가 있다며

저를 잡는 것이었습니다.


수분이 흐른 후 한 명의 일꾼이 찾아왔고

자신을 따라오라고 했습니다.


공항에 일반인은 가지 못하는 곳에

카드를 몇 번 대어가면서 5분 정도 미로찾듯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X선 검사기가 있는 곳에 도착하니 짐을 실은 트럭이 서 있는 곳 안쪽에 제 가방이 놓여 있었습니다.


가방을 열고 물건을 꺼내라 하더니

의료용 기계를 가리키며 연결하여 작동시켜

보라고 했습니다.


기계가 정상작동되는 걸 보더니 다시 짐을

싸라고 하더니 트럭에 짐을 실었습니다.


쫄지는 않았지만 덕분에 출발이 15분 정도

늦어졌고, 일행들이 걱정을 하며 기다려야했습니다.


제가 쓰는 의료용 기계는 2008년부터 사용을

시작했으며, 초기에는 공항에서 걸린 적 있지만

2010년 이후 한 번도 공항에서 걸린 적 없는데

15년만에 우즈벡에서 걸린 것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4000달러가 안 되는데

짪게 본 타슈켄트의 모습은 예상 외로 좋고

발전가능성이 보여서 좋은 인상을 가졌는데

마지막 순간에 이 나라의 의료수준을 의심케

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제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짧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귀국하게 됨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18
거실러스코프 11.29 23:26  
무사 안녕 복귀하십시요!!
과사랑 작성자 11.29 23:49  
감사합니다.
이제 비행기를 탔습니다.
잘 자고 싶습니다.
그레이브디거 11.30 01:22  
너무 잘생기셔서, 시비건거 아닐까요?
질투가 나서... ㅎㅎㅎ
과사랑 작성자 11.30 07:22  
얼굴도 안 보고 잡혔습니다.ㅠㅠ
세븐 11.30 02:22  
아무일 없으셔서 다행이십니다~
조심히 귀국하셔요^^
과사랑 작성자 11.30 07:23  
걱정은 안 했지만 일행들이 걱정을 했고, 덕분에 평소에 볼 수 없는 공항의 구석진 곳을 잘 봤습니다.
꽃등심 11.30 04:58  
도착하실때가 되어가네요^^무탈하게 귀국하셔서다행이십니다^^
과사랑 작성자 11.30 07:23  
도착해서 귀가주입니다.
감사합니다.
페드리 11.30 06:52  
혹시나 해서 잡아본것 같네요 아무일 없어서 다행입니다!
과사랑 작성자 11.30 07:24  
가방속 내용물만 보고 통과시켜 줬습니다.
직접 가빈을 열지 않았으니 과거에 소문으로만 듣던 공항내 도둑은 없나 봅니다
서언 11.30 07:02  
아무일없이 통과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과사랑 작성자 11.30 07:25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간만에 가방 검사를 당했습니다.
꿀벌 11.30 10:07  
출장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푹쉬시고 주말 잘 보내셔요..^^

과사랑 작성자 11.30 10:14  
덕분에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덕담 감사합니다.
하루 11.30 13:39  
공항 직원이 신기 했나 보네요 ㅋㅋㅋ
과사랑 작성자 11.30 14:52  
조립해서 가동까지 해야 했으니 그 기계를 처음 본 것 같기도 합니다.
구피11 11.30 19:04  
저도 이번에 한번 가보려다가 추워서 4월갈려고 바꿧는데 후기좀 부탁드립니다
과사랑 작성자 11.30 20:42  
일 땜에 다녀온 거라 짬날 때 유명관광지 몇 군데 돌아다닌 게 전부입니다. 택시가 다른 차와 구별되지 않고 요금흥정을 해야 하므로 처음이시라면 파키지 상품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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