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 [14부]
시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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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29
[11월 11일]
[지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여행기 세째날 14부]
그렇게 골프장에서 택시를 타고 7군 선라 숙소로 되돌아가는 길.
우리 숙소는 이미 체크아웃 했지만 큰형님 숙소는 아직 1박이 남아 있어
그곳에 골프백을 갖다 놓고 바로 나와야 하기에 부지런히 달려간다.![]()
하지만..... 되돌아 가는 길은 차가 너무 밀린다.![]()
갈때 1시간 남짓 걸렸다면 올때는 1시간 30분은 생각 해야 할 듯.
벌써 시간이 오후 3시가 훌쩍 넘었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원래 골프를 단 둘이 치는데 이렇게 까지 시간이 지체 되선 안되는데..........................
아까 후반부 홀에..................
하필이면......![]()
전동카트가 아닌........ 끌고 다니는 카트에 골프백을 싣고 천천히 걸어다니며 플레이 하는...............
세월아 내월아.......~ 나무늘보 ㅅㅋ들을 앞팀으로 만나........
시간을 너무 잡아 먹은게 원흉.![]()
(지금 그때 상황을 다시 떠올리니 욕두문자가 목구멍까지 차오른다........) ![]()
이제 비행기 타러 공항가기 전 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대략 5시간 정도.
그 시간내에......... 저녁식사도 하고 마사지도 받고 ㅂㄱㅁ도 한번 더 가고 .....
마지막 라스트로 또와요 ~국룰인
황제가서 깔끔하게 케어 쫘악~ 받고 공항으로 가야 한다.![]()
하지만....
으음..... 아무리 머릴 굴려봐도........ 전부다 해내는건 불가능 할 듯하다.![]()
둘째 형님은.................
어제의 그 ㅂㄱㅁ 꽁과의 연속된 황홀한 뜨밤을 보낸 후. 이젠 다른 ㅂㄱㅁ는 흥미가 안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건마나 아주 시원하게 받고 저녁식사 하고 마지막으로 황제를 가자고 제안했고..........
나는........
건마가 싫다.![]()
(건마는 아프다고 이냥반아......) ![]()
그렇다는것은.........!
둘째 형님은 건마, 나는 같은 시간에 ㅂㄱㅁ를 감으로서 따로 한번 찢어진다.![]()
그리고 다시 만나 저녁식사를 한 후. 바로 황제로 고고씽.![]()
이렇게 각자 원하는것을 따로,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하여 진행하기로 결정. ![]()
여기서 중요한건 이동 동선.
그걸 다 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다니며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없애야 한다.![]()
기준점은 황제가 있는 응우엔 타이빈 거리에서
걸어서 1분 이내 거리에 있는 건마.
엊그제 ㅇㅌ가라 가기전 들렀던 An's 스파가 괜찮았다는 둘째 형님의
뜻에 따라 둘째 형님은 그곳을 예약 시키고......
(몰랐는데 그 건마가 호치민 체인점이었다. 호치민에 몇개 더 있음...)![]()
또한 황제 기준.
걸어서 1~2분 이내 거리의 ㅂㄱㅁ는............. 역시.........딱 한 곳밖에..... 없다.
ㄷㄷ 스파......![]()
서로 동일한 시간에 각각 건마와 ㅂㄱㅁ를 예약하고.
(물론 서비스 받는 시간도 동일하게 90분으로 세팅)![]()
호치민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벳남식으로 먹어주는걸로 결정.
황제 뒤편에 바로 있는 벱메인으로 정한다.
그리고 식사후 그 길로 예약된 황제로 고고.![]()
시간이 살짝 빠듯하지만 다 이뤄낼 수 있는 계획이다.
(좋았써..... ) ![]()
그렇게 계획을 다 세우고 예약들을 끝마치니 어느덧 선라이즈 시티뷰에 택시는 당도.
서둘러 큰형님 객실로 향한다.![]()
아...!! 이런.......![]()
맞다.
우리 객실은 오늘 아침 체크 아웃하며 엘베 카드키를 식탁에 반납하고 나와서.........
해당 엘베의 층수를 누를 수가...... ![]()
순간 당황. 이걸 어쩌지 하고 있는데........
(31층인데....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 골프백 메고......? ㅎㅎ)![]()
그때 다행히? 누군가 엘베에 함께 타며 30층을 누른다. ![]()
오오.....!!! 다행히다. ![]()
30층에서 내려 한층만 계단으로 올라가면 되니깐. ㅎㅎㅎㅎ (천운이다.)![]()
그렇게 재빠르게 큰형님 숙소에 골프백과 짐들을 넣어 놓고 나온다.
(큰형님은.... 그 여시..
같은 늙은 꽁과 마사지 받으러 갔다고 하는 문자만 한통 받았다......)
(큰형님 스토리는 어제부터 서로 갈라져 각자 플레이를 하고 있어...아직까진 알길이.....영영....)![]()
다시 택시를 잡아 타고 황제쪽 으로 이동.
도착하자 마자 둘째 형님을 건마에 An's 스파에 데려다 주고.........
(예약 옵션으로 뼈를 부술듯한 강한 압을 좋아하는 둘째 형님의 취향대로
관리사는 금강지력을 익힌 파워케로 해 달라고 미리 요청해 놓았다)![]()
(하도 강한 압 타령만 해대싸서...... 진짜 임자만나 .... 아이구 죽겠다 곡소리 함 듣고 싶다)![]()
나는 그길로 서둘러 ㄷㄷ스파로 향한다. (An's스파에서 걸어서 2분 거리쯤 되는 듯) ![]()
도착하니 예약시간 보다 2분가량 늦게 도착 했지만 별상관 없었다.
시간대가 한산한 ㄷㄷ 스파.
바로 방으로 입장을 하고 옷을 벗어 옷장에 넣으며 스윽~ 하고 둘러 본다.![]()
여기는..... 꽤나 오랬만에 와본다.![]()
초창기때는 자주 애용하긴 했었는데....서비스 품질은 괜찮은 편이나 전반적으로
꽁들 ㅇㄲ가 살짝 떨어지고
한때 여꿈과 제휴를 잠시 맺었다 떨어져 나간 이후,
나도 자연스레 발길을 끊었던 기억이 난다.![]()
뭐 시설이야 생긴지 아직까지도 2년도 안된 곳이라 깔끔하다.![]()
아...~ 대신 한가지 바뀐게 있다.
예전 내가 다니던 시절과 다르게 관리사 꽁들의 출근부에
자체적으로 등급을 매긴 간략 도감록(?)같은게 생겼다.
(ㅎㅎㅎ 자체 평가라......
)
업체가 직접 자체적으로 관리사 꽁들의 각 능력치를 매긴거라 신뢰가 다 가진 않기에........![]()
여꿈의 다른분들 이용 후기도 참조해 객관적 진위성을 확인 해 본 후 예약 하였다.![]()
예약한 넘버는 39번
출근부에 매겨진 등급상. 전반적으로 다 상위 등급이고 특히나 서비스와 마인드 등급이 매우 높다.
(뭐? .....마인드 상에다. 서비스 극상 ? ㅎㅎㅎ 아무리 자체적으로 등급을 매겼다지만 너무 후한걸? ㅋㅋ)
사우나 부스안에서 사우나를 즐기며 천천히 기다리다 보니.... 잠시뒤 예약한 담당 꽁이 들어온다.
ㅂㄱㅁ는 항상 관리사 꽁의 첫인상이 중요하다.
으음......![]()
와꾸는 뭐 쏘쏘 하다. 문신이 없고 깨끗한 몸이 마음에 든다.![]()
역시나 슬랜더. 하지만 ㅅㄱ는 A에 B컵 사이쯤?
당연히 자연산으로 보인다. (요즘엔 딱 이정도 사이즈가 좋다. 한손에 착 덮이는.....ㅎㅎㅎ.)
빙긋이 웃어주는 포인트를 보니 쓰여진 대로 마인드 또한 괜찮을거 같아 보인다.![]()
(별거 아닌거 같아도 경험상 그 미소가 있고 없고가 실제 마인드와도 밀접한 연관 관계가 있다.)![]()
잠시뒤 사우나 부스를 나와 꽁과 웃으며 가볍게 인사 한 뒤
바로 서비스 시작.
욕조안에서 애인 모드를 해주며~ 서비스부터 시작된다.![]()
이런 방식(?)의 ㅂㄱㅁ를 하도 다녀서 그런가........
느긋하게 즐기면서도
순간 하나 하나의 나만의 객관적인 품평은 차곡 차곡 이뤄지고 있었다. ![]()
흐음.........![]()
마인드가....... 상...... 이라........![]()
뭐.... 키갈이 들어오거나 아주 찐한? 애인모드까진 아니지만....(응근히 그런걸 기대는 하고 있...) ![]()
뭐 이 정도면 상은 아니더래도....
중상은...... 되겠다 싶은 수준의 적당함.![]()
또한 스킬이 극상이라는데...........
흐음.....~ ![]()
물론 스킬이 꽤나 준수하긴 한데........ 극상은 너무 자화자찬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 정도면 훌륭한 편이다. ![]()
대장 내시경까지도 ㅍㅌㅇ 수준은 아니지만 약간은 흉내정돈 내어주고...... ![]()
ㄷㄱㅌㅎ도 마음껏.....![]()
(어제 갔던 ㅂㄱㅁ의 그 관리사 꽁의 그 타이트함까진 아니지만.....그 안이 매우 보드랍다.....)![]()
(언제나 호강하는 내 손가락.......
ㅋㅋㅋ 네가 부럽구나....)
마지막의 현란한 ㅇㄹ 기술로 짜릿함을....... 느끼며 ㅂㅅ.......![]()
음? 어라라? ![]()
대부분의 일반 ㅂㄱㅁ에서의 경험상.........
ㅂㅅ 직후 바로 퉤~ 하고 뱉어내고 모든게 거기서 딱 스탑
해서.......
ㅂㅅ는 시원하게 했지만 왠지 모를 아쉬움이 있었는데............ ![]()
오홋? ![]()
그 직후에도.... 어느정도 시간동안 더 ㅇㄹ을 해주며 .....
한껏 민감한 그곳을 찌릿 찌릿하게 해주는 애프터 서비스가 더 있었다.![]()
(그걸 받으니......나도 모르게 움찔 움찔......)![]()
아....~ 이래서 스킬.......극...극상으로 표현했나..............![]()
그...그래............. 상 까진 인정~![]()
( 나름 ㅂㄱㅁ 매니아로서..... 내 평가상 상이면 정말 높게 평가 해준거다. ㅎㅎㅎ)![]()
마무리로 씻김 서비스를 받고 타올로 물기를 깨끗이 닦아 준 뒤
헤어드라이기로 머리칼과 온몸 구석구석을 세심히 말려 주기까지........
오...... 이런부분도 괜찮다. ㅎㅎㅎ ![]()
나는 그동안 원래 ㅂㄱㅁ에서 꽁들에게 별도의 팁을 줘 본적이 없다. ![]()
(ㅍㅌㅇ는 제외. 거긴 의무 요금같은 팁이고)
호치민 ㅂㄱㅁ 대부분이 그런 팁문화가 없는 편인데
무분별한 팁이 어느 순간 당연하다는 듯 자리 잡게 되어 꽁들 버릇이 나빠 질 수도 있고
그렇게 형성된 팁문화로 인해 누군 주고 누군 안줬다고 ....역으로 손님들을 향한 차별이 우려되기에
........![]()
하지만 이번만큼은 만족스레 잘 받았다고 평가 되기에 예외적으로 포상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둘째 초상화를 하나 쥐어주며 굿!
이라고 해 주며 한껏 안아준다 ......
꽁도 활짝 웃으며 가볍게 입맞춤 해 준다.![]()
(어제 ㅂㄱㅁ도 괜찮았고 ..... 떠나는 오늘의 마지막 ㅂㄱㅁ 방문도 성공적이군......)![]()
(역시 난 ㄱㄹ 보단 ㅂㄱㅁ 파 인가보다.......ㅎㅎㅎ)![]()
그렇게 ㄷㄷ스파를 나와 시간을 보니 딱 90분이 지나 있었다.
예약한 황제 방문시간까지 앞으로 1시간 남았군.
그 시간동안 저녁식사 느긋하게 하고 바로 들어가면 딱 이겠구만 하며
둘째 형님이 있는 An's 스파로 발걸음을 향한다.
음...!? ![]()
아니.... 똑같이 각각 90분을 끊었는데........
둘째 형님은 아직도 마사지 받는 중이라 한다.
(아니... 나보다 먼저 시작 했을텐데...... 나보다 늦는다고??)![]()
An's 스파 안에 들어가 둘째 형님을 기다리니.....
기다리는 동안 드시라며 차와 간단한 다과를 내어 준다.
(오... ~ 그냥 기다리는 사람한테도 이런 서비스를.......ㅎㅎ 여기 괜찮구만...ㅎㅎ)![]()
아.......![]()
생각보다 둘째 형님이 오래걸린다.
벌써 15분을 앉아 있다.
(이러면 저녁 식사 시간이 점점 타이트해 져 갈텐데...... 안절부절...)![]()
음...?![]()
바닥에 냥냥이 두마리가 각자 한그릇씩? 들어가 쉬고 있는게 신기해 한컷 찍어 본다.
![]()
(냥냥이들은 진짜 이런 좁은 공간에 구겨져 들어가 있는걸 정말 좋아하는구나...ㅎㅎ)![]()
그렇게 20분을 기다리니 드디어 둘째 형님이 나왔다............
(아니.......90분 끊고..... 110분을 받고 나온게요.......!!?뭐든 우대 받는 냥반.)![]()
저녁식사 할 시간이 타이트 해 졌으니......바로 갑시다~ 하며
나와서 바로 황제 뒷편 벱메인으로 향한다.
가면서 마사지 어떠셨냐고 물으니 ..........![]()
뭐... 압이 꽤 강하긴 한데........ 엊그제 왔을때 해준 관리사가 더 본인 타입에 맞는 압력같다고 하며...
그 관리사로 예약좀 해주지 그랬냐고 하길래..........![]()
'아니..... 내 관리사 이름도 얼굴도 기억이 안나는데.......형님 관리사를 어떻게 알고 지정 예약을 합니까..ㅎㅎㅎ'![]()
(음...!? 똑같이 강함에도 맘에 드는 타입이 그 와중에도 구분이 되는구나...... 역시 건마 매니아...)
그렇게 우린 어느덧 황제 뒷편 벱메인에 도착.
신속히 음식을 시키고........ 음식이 나온 순간 시계를 보니 예약 시간까지 이제 30분 남짓 남았다 .
(뭐 30분이면 먹겠지.......)![]()
아........~ 그런데........ 이 냥반... 또.......![]()
어제의 그 ....... 꽁과. 또 톡을 주고 받느라 정신이 없다.![]()
나온 음식들도 하나도 손을 안대고..... 맥주나 가끔 홀짝이며 .......... 계속 톡 삼매경.![]()
'아.... 형님. 이게 마지막 호치민에서의 저녁식사예요. 톡 그만하시고 좀 드세요~'![]()
해도 응~ 알써......
동상 먼저 먹게나...... 하며....... 시종일관 폰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아니 대체.... 뭔말들을 그렇게 주고 받길래....... 히죽 히죽 웃으면서 식사도 안하세욧?!'![]()
둘째 형님은 ....... 히죽 웃으며 폰을 살짝 보여주는데.........
..... 별 시덥지 않은...... 대화들이 오가는게 보였다.......![]()
여보........... 자기야.......... 사랑해....... 보고싶어 ......... 어쩌고 저쩌고 ...
하트 뿅뿅에 이모티콘 남발.............![]()
이 노인네가..........![]()
톡에 익숙치도 않은 느려터진 손놀림으로 그걸 하나하나 다 찾아 치고 번역하고 있으니............
어디 식사 할 틈이나 있겠는가............ ![]()
아무리 식사를 하라 해도 귓등으로도 안듣고....... 폰만 들여다 보길래..........
에휴... 하고 한숨을 지으며.......![]()
난... 더 이상 권유를 포기하고...... 그냥 혼자 먹기로 한다............
아......... 양이 너무 많다.![]()
게다가 평소 혼여와서 먹을 때보다......... 맛이 잘 안느껴진다.
그리고 오늘따라....... 왜 이리 먹을때마다 목이 메이지........![]()
시켜논거 반도 못먹게 생겼네.... ㅎㅎ
아깝게 스리..........![]()
주어진 식사시간 30분간...... 나홀로 말없이 꾸역...꾸역........![]()
이 냥반도 말없이 계속 히죽거리며 폰질만 삼매경.............![]()
그렇게 ....... 어이없는 호치민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를 끝내고..........
( 나홀로 식사.....)
(반도 못먹고 다 남김)
예약시간이 다 되어
공항가기전 국룰......... 마지막 황제 케어를 받기위해 식당을 나선다.
다음 15부 여행기 마지막편 으로.계속..
[14부 끝]


슝슝쓩
캄자버라
베큼

꿀벌
진진진진
송도장형
베스트드라이버
제니퍼


교배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