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의 좌충우돌 방벳 후기3
송도장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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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26
열심히 현생을 살고 오니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읽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그럼 보스 솔플이 있는 3일차 후기 시작합니다.
1.키스님과의 만남
8시 넘어서 꽁을 보내고 9시 반쯤 친구의 방으로 가 봅니다. 아직도 자고 있습니다.
시간이 몇신데 자고 있다니 당황합니다. 키스님께 환전서비스를 받기로 했는데
약속시간에 맞추려면 시간이 빠듯합니다. 친구를 재촉해서 간단히 샤워 후 키스님을 만나러 갑니다.
2. 세탁소와 환전
첫번째 날에 구정물을 밟아서 버린 제 옷과 친구의 옷을 7군 선라이즈 근처 세탁소에 드라이를 맡깁니다.
정말 훌륭합니다.이유는 다 읽으면 아실껍니다.
세탁소에 거쳐 선라이즈 노스타워로 가서 키스님을 영접합니다.
살짝 덩치가 있는 인상 좋으신 분이셧습니다. 키스님께 환전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이것저것 이동시간 및 비용따지면 크게 차이없는 것 같습니다.
환전을 마치고 키스님께 이것저것 보스에 대해 추가로 여쭤보고 정보 획득후 마사지로 향합니다.
3. 미우미우 마사지
두번째 선택한 마사지는 미우미우 마사지였습니다. 불건마도 좋지만 건마도 좋아해서
추천 및 많은 검색을 통해 3개의 마사지를 골랐는데 체인점이 여러 개 있는 미우미우에 예약을 합니다.
간단한 영어로 예약 후 미우미우 본점에서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습니다.
미우미우에서 마사지를 마친 후 역시 미리 알아 놓은 꾸안넴에 밥먹으러 갑니다.
거기서 분짜와 넴을 먹었는데 양이 매우 적은 느낌이였는데 옆 테이블 보니 다들 여러개 시켜서 먹더군요.
저희는 하나씩만 시켜서 작았던겁니다. 어쩄든 크게 배는 안고파서 반미를 먹으러 다시 이동하기로 합니다.
4. 친구와의 이별
그랩카가 잘 안잡혀서 오토바이를 타고 반미 맛집이라고 알려진 반미후인호화까지 이동합니다.
오토바이 타는데 떨어질까봐 무서운데 다른 사람들은 잘 타고 다니더군요. 그래도 겨우겨우 목적지에 이동합니다.
반미를 먹기 전에 커피숍을 들어서 친구와 전날의 회포를 푸는데 친구가 술병이 나서 힘들다고 합니다.
헐...이제 반미먹고 불건마 이동해야하는데 계획이 틀어집니다. 하지만 힘들다고 하니 어쩔 수가 없습니다.
시간을 보니 시간이 4시가 다되어갑니다. 생각을 해봅니다. 여기서 이동하느니 가까운 불건마를 부딪쳐보자하고 생각하고
친구에게는 반미사서 숙소에서 쉬라고 그러고 잽싸게 인터넷 검색하여 근처에 있는 해피마사지로 향합니다.
5. 해피마사지
해피마사지에 들어가니 스텝들이 한국말 개잘합니다. 콜라 및 라면도 공짜인게 맘에 들었습니다.
해피는 시스템이 어항짜오방입니다. 이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상담하고 살짝 기다리고 있는데
엘베에서 내려오는 금발의 꽁이 살짝 눈에 들어옵니다. 기다리다가 짜오방가니 그 꽁이 있어서 짜오방하고 마사지 받으러 갑니다.
어딜 가나 꽁 바 꽁이겠지만 몸이 힘든상태였는데도 꽁이 정말 최선을 다해서 마사지해주고 사운드까지 협조해주니 도전에 성공합니다.
6. 현지 치킨 구입 및 친구 꼬시기
어느덧 시간이 5시가 넘어서 그랩 잡으러 살짝 큰 길로 나가는데 길거리 치킨구이가 보입니다. 맛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친구 주고 다시 놀자고 꼬시려고 큰 다리 2개를 구입합니다. 아저씨가 친절합니다. 근데 가격이 불친절합니다.
노점 가격이 16만동입니다. 아마 바가지 썼다고 생각합니다. 치킨 구입후 아까 드라이 맡긴 세탁소에 갑니다.
세탁물을 찾는데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바지 두벌 3만동..정말 착한 가격에 행복했습니다.
세탁소를 기분좋게 나와 숙소로 가서 친구와 아까 사온 치킨과 반미를 먹었습니다.
역시나 입이 짧아서 그런지 반미는 제 입맛이 아니더군요. 특시 치킨맛(?_) 햄 맛이 영 제스탈은 아니였습니다.
아무튼 밥 먹으면서 친구를 꼬시지만 단호합니다. 놀고 싶지만 몸이 안된다고....
몸이 안좋다고 하니 많은 고민을 하다 보스 솔플을 결정하고 키스님께 예약을 요청합니다.
7. 보스 솔플 입성
다시 제 방에서 꽃단장(?)하고 보스로 향합니다.
보스에서 저 혼자 내리는데 한국분들로 추정되는 단체손님이 8분 정도가 버스에서 내려서 들어갑니다.
분위기가 뭔가 싸합니다. 가드가 저 잠시 대기시키고 그 분들과 겹치지 않게 방으로 이동합니다.
혼자여서 그런지 작은 방으로 이동합니다. 진짜 작습니다. 티비 앞에 테이블 있고 대략 6명정도 앉을 수 있는 일렬소파입니다.
어제의 경험을 토대로 일단 웨이터에게 소주와 맥주를 시키고 안주는 과일하나 놔두고 다 치우라고 합니다.
잠시 후 어제 그 마마가 오고 초이스가 들어옵니다.
헐 너무 안들어옵니다. 대략 10명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와꾸들도 보스라고 하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매니저가 무조건 한명 고르라고 합니다. 아니면 기다려야 된다고.. 역시나 밀기 들어옵니다.
다시 조심스럽게 스캔을 해봅니다. 그 중 금발 꽁이 제일 괜찮아서 그 꽁을 앉힙니다.
오늘의 보스 컨셉은 웨딩컨셉이였습니다. 긴 웨딩말고 횐분들이 몰래 보실 수도 있는 그 웨딩컨셉입니다.ㅎㅎㅎ
이어서 잠시후 2조가 들어옵니다. 헐 2조는 진짜 아닙니다. 도저히 못고르겠습니다.
마마에게 못 고르겠다고 그러자 마마가 오늘은 한국, 중국 손님으로 풀방이다. 이 방도 겨우 준거다. 못 고르면 30분 대기타야한다.
그럼 메뚜기 뛸 텐데 너 혼자 있어야 된다. 강압합니다. 어딜가나 밀기는 정말 힘듭니다.
그러나 오늘은 솔플 친구 눈치 볼 일도 없습니다. 난 혼자 있어도 되니 기다리겠다. 당당히 외칩니다.
8. 2번 꽁의 등장
제가 완강하게 버티자 마마가 나갑니다. 시간이 조금 흐른 후 꽁 한명만 데려옵니다.
그래 이거지. 기다린 보람이 있고 이게 보스입니다.ㅎㅎㅎ 꽁 보자마자 손짓하여 바로 앉힙니다.
이제 좁은 방에 3명만 있습니다. 간단히 술먹고 노래부르면서 간을 봅니다.
슬슬 2번 꽁 작업해야 하는데 1번 꽁이 메뚜기 안뜁니다. 아니 얘네 메뚜기 뛰는 거 아니였나?
이상합니다. 한참을 술 짠과 간단한 대화를 하다보니 드디어 1번 꽁이 화장실 갑니다.
이 틈을 타 잽싸게 2번 꽁에게 물어봅니다.
"너 다른 방 손님 있어?" "아니"
"그럼 나랑 나가서 한잔 더 할래?" "응"
일단 트라이는 먹혔습니다.
어제처럼 나가서 부이비엔 나가서 클럽갔다가 집 간다고 했습니다.
근데 꽁이 추가금 요청이 없습니다. 이것도 꽁바꽁인가 봅니다.
이젠 파트너도 확정했겠다 아무 걱정없이 놉니다.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입 크기도 재보고
즐겁게 놉니다. 화장실 갔었던 1번 꽁도 컴백했는데 왠지 미안합니다.
그래서 오늘 나의 선택은 2번꽁이야 미안해. 너는 다음에 놀자고 솔직하게 말합니다.
뭐 저는 미안하겠지만 여기 꽁들은 일상이겠지요. 덤덤히 받아들이는 눈치였습니다.
오늘도 2번 꽁은 화장실 안갑니다. 미리 협의되면 안 가는건지 이건 진짜 모르겠네요.
9. 친구의 회복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덧 9시 반이 넘었습니다. 친구가 걱정됩니다.
친구에게 전화걸어 나는 꽁과 같이 부이비엔 갈껀데 뭐할꺼냐 그러니까 조인한답니다.
그래서 11시에 선라이즈에서 만나자 그러고 다시 꽁과 신나는 시간을 보냅니다.
오늘은 사준게 전자담배 1개입니다. 그것도 1번 꽁입니다.
섹시댄스 요구도 없습니다. 아마 제가 혼자여서 그런가 봅니다. 뭐 섹시댄스는 안하면 떙큐여서 좋았습니다.
술마시면서 계속 놀다가 시계보니 헐 10분 지난거 같은데 11시가 되었습니다. 친구만나야 합니다.
웨이터를 불러 계산 요청합니다. 970만동 나옵니다. 헐 뭐지? 1번 꽁이 꼬장부렸습니다. 화장실가면서 안주시켰답니다.
짜증났지만 2번 꽁 있는데 화낼 수가 없습니다. 그냥 에이 너 커미션이라 먹어라 그러고 있는데 안주는 안옵니다.
계산을 마치자 안주가 들어옵니다. 이게 뭐여.ㅡㅡ
어이가 없지만 2번 꽁과 잘로를 주고 받고 12시에 만나기로 하고 일단 선라이즈로 향합니다.
10. 부이비엔에서 꽁 기다림
친구를 만나니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있습니다. 친구에게는 술 자제하라고 부탁하고 부이비엔으로 이동합니다.
이번엔 클럽들 분위기를 탐색합니다. 우리 공식클럽 코코도 눈 앞에 있습니다.
부이비엔에게는 친구에서 선택권을 주었기에 친구만 졸졸 따라다닙니다.
친구가 이리저리 물색하다가 빅나이트로 가서 타이거 시키고 댄서들을 보면서 2번 꽁을 기다립니다.
11시 40분쯤 되자 2번 꽁이 도착하고 함께 맥주를 즐기는데 친구가 코코에 가자고 합니다.
이 시간에? 코코는 키스님한테 예약하고 가야하는데...친구는 이런 걸 잘 몰라서 그냥 가자고 합니다.
에이 모르겠다 키스님 친구라고 하면 잘해주겠지. 이런 생각에 코코로 이동합니다.
이동하고 있는데 꽁이 가방 앞으로 매라고 합니다. 클럽에서도 글코 거리에서도 제 가방 노리고있다네요.
가방을 보니 가방이 4cm정도 열려있습니다. 순간 식겁하여 가방 앞으로 매고 꽁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11. 클럽 코코
코코에 들어가서 웨이터에게 키스님 소개로 왔다고 얘기합니다.
그러자 웨이터가 안믿습니다. 키스님에게 전화를 해달라고 합니다.
많이 늦었는데 괜찮냐고 하자 마침 키스님이 좀 전에 들렸다가 가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톡으로 전화를 걸어 웨이터에게 전화를 주자 키스님이 인증톡을 주십니다.
(키스님 이 글을 빌어 늦은 시간에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코에서 1시 반정도까지 놀다가 여꿈의 숙소혜택 할인을 받고 다시 선라이즈로 향합니다.
12. 숙소 복귀
숙소로 복귀하려 그랩 잡으려는데 꽁이 탑승지 주소 아냐고 물어봅니다. 그냥 찍으면 위치 잡지 않냐고 하자
꽁이 자기가 잡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꽁에게 그랩콜을 부탁하고 바로 온 그랩을 타고 선라이즈에 도착합니다.
차비를 내려고 하자 꽁이 자기가 냈다고 됐다고 합니다. 감동합니다. 역시 이쁜 꽁이 매너도 좋구나.ㅋ
간단히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서 숙소에 복귀합니다.
숙소에 복귀하고 잠시 이야기 타임을 가진 후 키스님에게 받은 두번째 선물을 오픈합니다.
이번 꽁도 흔쾌히 선물을 받아줍니다. 선물과 함께 꽁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잠을 청합니다.
눈을 떠보니 8시 반이 넘었습니다. 이번에도 꽁이 안꺠웠습니다.
간단히 가글 후 꽁과 함께 의무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꽁도 좋아하는 느낌입니다.
꽁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꽁에게 택시비 큰형님 한 장을 줘서 보냅니다.
이렇게 두번째 보스경험을 마쳤습니다.
아우..진짜 글이 너무 기네요.ㅜㅜ
다음편은 친구와 불사른 마지막 밤의 보스 이야기를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번껀 깜박하고 영수증이 없습니다.ㅜㅜ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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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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