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친구와 ~~~저는^^

자유게시판

 

어제 그친구와 ~~~저는^^

우선 어제 너무 급하게 글올렸는데^^


많은 댓글로 응원주신 선배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ㅋㅋ



이친구와 10년전에 썸아닌 썸을 타다가 


저희 적극성이 떨어져 모임에 다른남자한테 뺏겼던 친구네요 

(사실 저도 이시기에 순종적인 친구랑 비교하게 되었어요)




전 남친이 자살로 안좋아지고

우울증이 심했던 친구 용기를 내서 저에게 연락을 줬네요 


일년에 가끔 한번씩 안부도 묻고 

얼굴 보자고했지만 그렇게 10년이 흐르게 되었네요



그러다 어제 갑자기 만났네요^^

10년의 흔적이 남아있긴 했지만 여전히 눈웃음이 이쁜친구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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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애버랜드에서 짝은사진이네요 ㅋㅋ


이때는 이쁘고 저는 살도 덜찌고 ㅋㅋ 머리숱도 있고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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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늙었다고 사진 찍지말라고하면서


저렇게 브이하는 건 뭘까요 ㅋㅋ








어제 1차 족발

2차 호프집에서 둘다 열띤 토론을 했습니다 ㅋㅋㅋ




서로의 결혼관을 많이 했습니다


저랑 너무 잘맞아요^^ 하지만 저랑 다른게 저는 방목스타일이구요 그친구는 올인하는 친구네요^^




만약 자기랑 결혼하면!!!



1. 저 베트남은 죽어도 안보내준다고합니다 ㅜㅜ

(저 호치민못가면 무슨낙으로 살까요??)



2. 그리고 1차에서는 ㅋㅈ노 1년에 두번은 보내준다고했는데 ( 3일에 100만원 시드)


근데 2차에서 조금 취하더니 ㅋㅈ노 도 안된다고하네요 ㅜㅜ

(ㅋㅈ노여행도 1년에 두번정도는 스트레스 풀어야하는데 말이죠)



3.애는 생기면 축복 굳이 낫고싶진않다고 하네요

(저는 아이낳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하네요 근데 ㅜㅜ나이가 애매하긴해요)


4. 다른여자와 일체 연락이나 밥먹는거 안된다고하네요

(전 영업인데 영업적인건 된다고하는데 핑계거리는 있네요)




사실 이것만 뺴면 

가치관과 결혼관이 잘맞네요^^



새벽에 집에 들어와서 통화했는데 같이 있고 싶다고할려고했는데 ㅜㅜ 제가 넘 젠틀했나봐요 ㅜㅜ



이런 병ㅅ 이 따로없지요 ㅜㅜ


10년전에도 이렇게 지금도 이렇게 왜 적극적으로 못하고 매너만 좋을까요 ㅜㅜ


가끔 똥매너도 필요한듯해요^^ ㅋㅋㅋㅋ





술이취하고


제가 묻네요 "10년전 내가 적극적으로했으면 우리는 잘됐을까??"



그러니 그녀는 내가 적극적으로 해주길 바랬다고하네요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으로 그녀가 얘기하네요


우리둘다 50까지 아무도 없으면 서로 같이살자고 ㅋ


자기좀 데려가라고 하네요^^



12월에 얼마 안남았으니 4년남았네요^^






어제 뭔가 결정이 된게 없지만

옛추억의 설레임이 가득한 시간이였네요^^


조금 주름은 늘었지만 ㅋ 여전이 눈웃음이 정말 이쁜 그녀였네요






다시한번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다른건 괜찮은데 혼자는 못보내준다고하는데


선배님들 어떻게 승인받는지 정말 대단 대단하세요^^ 다시한번 존경스럽습니다^^


댓글 60
깡통홍당무 12.12 13:46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저런 사람이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승인은 쉽습니다...같이 10년 정도만 살면 밖에서 안 죽고 들어오기만 해도 되는 날이 옵니다...물론 돈은 벌어줘야 합니다 ㅎㅎㅎㅎ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4:09  
어제 구체적으로 얼마를 줘야는것도 합의했습니다 ㅋㅋ 10년동안은 어쨋든 못가는거네요ㅜㅜ
깡통홍당무 12.12 14:30  
결혼을 전제로 한답니다...10년 애인은 어지간한 노력으로 뻐티기 힘들겠죠? ㅋㅋ
좋은 겨로가 빌어 봅니다 ^^
하리보 12.12 13:56  
카지노 3일 100만원 시드면
음료수만 먹고 있어야겠는데요ㄷㄷㄷ

베트남 꽁들 사귀면 무엇 무엇을 하지
말라는게 많더라구요ㅜ 본인은 하면서

좋은 결과 응원합니다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4:09  
3일에 30만원이였어요 ㅜㅜ그나마 올린건데 그것도 안된데요 한국친구긴해요6^
마거리특공대 12.12 14:11  
10년전부터 아시는 사이면 추억에 흠뻑 빠지셨겠네요. ^^
그런데 만약 결혼하신다면...방벳은...ㅎㅎㅎ 절대 못하실것 같은데요...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4:13  
그니깐요 청천병력같은 소리더라구요 ㅜ 너무 완강해요 ㅜㅜ
곱창 12.12 14:12  
베트남 다니는걸 오픈한건가요?? ㅋㅋ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4:14  
아니요 제 프사보고 베트남가는줄 알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여행을 좋아하는걸 알긴해요
진진진진 12.12 14:15  
결혼하시면 정말 축하 드릴일인데 방벳을 못하는건..다른 방안을 찾아 봐야겠습니다 ㅎㅎ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4:42  
너무 완강합니다 절대안된다고하네요 ㅜㅜ
꿀벌 12.12 14:41  
결혼하시더라도 방벳이야기는 좀 더 해야될거 같습니다..!!

방벳을 막으시다니...ㅠㅠ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4:43  
베트남 맛집이 얼마나 많은데요 ㅜㅜ 자기랑 가는건 괜찮다네요
판사 12.12 14:44  
결혼을 전제로라니... 저는 조금 무섭네요! ^^;;
집착을 발동시킬 확률 70%이상일것 같아서요~ㅎㅎ
그래도 예쁘게 사랑하시면서 재미난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저는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4:49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고 맞춰가야한다는 결혼관은 똑같아서 좋은데 ㅋ 조금 무서워요 ㅜㅜ 우선 조금씩 가까워져봐야 알꺼같아요
몽롱 12.12 15:07  
족쇄를 채우지 마세요~~

갈려면 30초 전에 갔어야합니다 ㅎㅎ

지금 가면 인생 쫑나요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5:09  
그니깐요 족쇄느낌이 너무 나네요 ㅜㅜ
하루 12.12 15:21  
부러워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5:27  
좋기는한데 자유가없어지면 힘든데요 ㅜㅜ
교배르만 12.12 15:28  
저라면 차라리 20대 베트남 여성과 진지하게 만나겠습니다.
헬퍼님 보면 오픈 마인드에 능력도 되시는 것 같고 충분히 결혼 전제로도 좋은 베트남 여성 만나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전 이제 한국 여성들 비위 맞추면서 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 ㅠ ㅠ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5:31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도 항상 그문제가 고민이긴해요 하지만 베트남여성도 만나는게 쉽지만은 않아서 마음만 있네요 좋으면서도 지금도 고민되긴하네요 ㅜㅜ
초보호냥이 12.12 15:35  
뭐가 맞고 틀리다할 문제는 아닌거같아요
어떤 선택을 하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5:39  
맞아요 저도 틀리다고 생각은 아닌데 조금은 시간을 두고 생각해야할듯해요
세미영 12.12 15:49  
좋은결과을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5:54  
감사합니다^^
처음처럼 12.12 16:08  
순수한만남 응원하고.내심 잘되길 바랍니다
홧팅입니다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6:29  
응원 감사드립니다^^
키스 12.12 16:16  
결혼...동거도 어느정도 포기를 해야하더라구요 ㅠㅠ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6:29  
맞아요 포기해야할게 많긴하네요 ㅜㅜ
인천공항 12.12 16:29  
저하고 비슷한 나이시군요 ㅎㅎㅎ
근데 조건이 넘 완강한거 아니예요? ㅋㅋ
결혼하시려면 설득 설득 또 설득해야겠어요 ^^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6:32  
너무 완강해요ㅜㅜ 그거만해주면 저만 바라보고 산다네요 ㅜㅜ
주2 12.12 16:37  
어려운 선택이되실듯합니다ㅎㅎ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6:39  
네 어렵네요 우선 친구로 잘지내봐야지요 ㅋ
땀바이 12.12 17:05  
벳남도 카지노가 있나요?
연락오는 츠자도 있으시고 부릅네효ㅠㅠ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7:22  
카ㅈㄴ는 클락으로 갑니다^^ ㅋㅋ
땀바이 12.12 17:24  
한이나 발리바고 가시나보네요ㅋ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9:49  
전 한만 다녀요 제가 좋아하는 게임이 있어서요
그느드르 12.12 17:32  
난 이 결혼 반댈세
농담입니다 결혼 하신다면 미리 벳남에 가상에 거래처라도 만들어 놓으시죠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9:50  
그래야 할듯해여  어떻게는 거래처를 만들어야할꺼같아요
페드리 12.12 18:00  
베트남 못가는게 제일 큰듯 합니다 ㅜㅜ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9:51  
딱 찝어서 베트남 이라고 하네요 ㅜㅜ젠장
쏘우짜이 12.12 18:57  
영화같은 스토리네요.

1000만 꽁ㄱㅇ냐 VS 다시 이어진 사랑이냐

고민이 깊으시겠습니다.

둘다 가질수만 있다면 참 좋을텐데 ^^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9:51  
그쵸 둘다 갖는건 힘들꺼같긴한데 ㅋ 어렵네요
예가체프 12.12 19:10  
참다참다 여성분께서 먼저 프로포즈 하신걸로 보이네요
50에 새 가정이라.. 고민되는 문제입니다 ㅎㅎ
삼성헬퍼 작성자 12.12 19:52  
저랑 동갑인데 그녀가 먼저 50되면 같이살자고 하네요 ㅋ
투투 12.12 20:46  
돌돌싱 투투입니다...45세 이상이면 혼자사시는거 추천해요.  전처랑 16살 차이였는데
피곤...
삼성헬퍼 작성자 12.12 20:59  
그래도 욕심인데 ㅜㅜ 한번은 해보고 싶긴하네요 ^^ ㅋ
과사랑 12.12 21:32  
결혼 대신 동거를 하시는 건 어떨까요?
그러다가 집착이 커지고, 안 맞는 게 많아지면 헤어지시고, 생각보다 잘 맞는다 생각하면 그 때 가서 결혼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이 경우는 아기를 가질 수가 없으니 문제이기는 합니다.
잘 생각하셔서 현명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삼성헬퍼 작성자 12.12 21:43  
네 우선은 다시 가깝게 지내보고 해야할꺼같아요 네 조언 너무 감사드려요 ^^
꽃등심 12.12 23:16  
장교님!! 지금이 제일 젊을때 아닙니까!ㅋㅋㅋ
오늘 불금인데 지금 보러 가시죠!
삼성헬퍼 작성자 12.13 09:11  
당분간은 관망할려고 합니다 ^^ ㅋ 사실 3살어린 친구 한명 더있거든요 ㅜㅜ 섣불리 결정하기가 ㅋㅋㅋ
꽃등심 12.13 09:12  
그럼 3살 어린친구로!ㅎㅎㅎ
삼성헬퍼 작성자 12.13 11:05  
그래서 넘 고민입니다 ㅜㅜ ㅋㅋ
꽃등심 12.14 10:51  
화이팅하셔요ㄱㄲ
시바시 12.12 23:21  
훗날 나의 팔순 잔치를 ....... 벳남 꽁 누군가가 차려 줄 것인가 다시 만난 그녀가 차려 줄 것인가........  너무 멀리 내다보았으려나요. ㅎㅎㅎ
삼성헬퍼 작성자 12.13 09:12  
팔순까지 살수있을까요^^ ㅋㅋㅋ 그래도 둘중 결혼은 할꺼같아서 다행이네요 ㅋㅋ
위드웰 12.12 23:30  
잔나비띠군요~ㅎㅎ 부럽습니다
삼성헬퍼 작성자 12.13 09:12  
꼬꼬댁 입니다 ㅋㅋ
가둥이 12.13 09:06  
아 이건 잡아달라는 시그널 아님니꽈`~~~!!!!

헬퍼님이 맘 결정해서 들이 박으시면 될듯 싶은데요..

자유롭고 싶으시다면 지금 처럼........

외롭다. 이젠 구속받고 싶다시면.......  직진.....

선택이죠.. 세상에 모두 다가질순 없잔아요 ㅎㅎㅎ

힘내세요 화이팅.~~!!!
삼성헬퍼 작성자 12.13 09:13  
그니깐여 두번째 시그널을 받았는데 제가 주춤하게 되네요 ㅋㅋ 드럽게 신중해서 ㅜㅜ 제가 싫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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