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꽁에게 역관광 당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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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꽁에게 역관광 당하다...ㅠㅠ

몰빵 53 440 1

메이 5번 보고...

유리 5번 보고...


숙소로 돌아오는데 공사꽁에게 연락이 옵니다.

벌써 선라이즈에 도착했다네요.

서둘러 선라이즈로 돌아와 공사꽁을 만났습니다.


어라 이것이 혼자 오는 줄 알았는데 친구를 데리고 왔네요.

친구까지 셋이 놀자고 하네요...

일단 친구 상태가 엉망이 었고... 

말도 안 하고 갑자기 친구를 데리고 온게 불안해서 거절...

쓰리 아일랜드 욕심을 내기에는 상태가 엉망이었어요...


그렇게 친구를 돌려보내고 공사꽁과 선라이즈 입성.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노가리 잠깐 풀다가...

갑자기 친구가 밖에서 기다리는데 전달할게 있다고...

나보고 친구에게 뭔가를 좀 전달해 주고 오랍니다.

같이 가자고 하니 저 혼자 다녀오래요...

속으로 튕겨 봅니다...

내가 그거 가져다 주러 나갔다 오면 

그 사이에 내 방탈탈 털어서 중요한 거 들고 튀겠지...

유비무환 이럴 때는 당연히 꽁과 같이 갔다 와야죠.

안 된다 같이 가자. 절대 혼자는 안 간다 너 혼자 방에 둘 수 없다.

그랬더니 또 친구한테 전달 안 해 줘도 된다고 하네요.

그럼 그냥 가지 말자고...


그 후에 샤워하고 본격적인 전투 돌입.

오늘의 삼떡째를 공사꽁으로 시식합니다...


오후 2시 넘어서 호치민 도착했는데...

10시에 이미 세 번째 떡까지 잘 챙겨 먹었습니다.

삼시세떡 완료... 요것이 간만에 전투력이 좀 늘었네요...

예전엔 거의 목석 직전이었는데...

오늘은 제법 나긋나긋하고 반응도 오고...

즐거운 시간 잘 보냈습니다.


이것이 개과천선하고 착하게 살겠다더니 이제 정신 좀 차렸나 보다.

내일 새벽에 떡 하나 또 맛있게 챙겨 먹어야지...

이런 생각을 하며 샤워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급한 일이 있어서 잠시 다녀와야 된다고...

30분 만에 다시 오겠답니다...

빨리 다녀올 테니 택시비 좀 달라네요.

원래 내일 새벽에 갈 때 택시비 심야 할증 요금으로 준다고 했는데...

그걸 미리 좀 달랍니다.


살짝 느낌이 많이 안 좋았는데...

이미 떡 한 개 맛있게 받아 먹었던 터라 

크게 의심하지 않고 택시비 주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30분 후에 돌아오겠다고 한 것이 

2시간 됐는데 아직도 안 돌아오네요.

ㅋㅋㅋ 이렇게 역관광 당했군요


뭐 즐겁게 떡 하나 잘 받아 먹었고...

생각보다 크게 데미지가 없어서 그런지...

그게 화는 나지 않네요.... 어이가 없다고나 해야 할까...

뭐 여튼 그렇습니다.


괜히 새로운거 해 본다고 이상한데 집착하다 ...

결국 첫날부터 홀밤이네요....ㅠㅠ


첫날은 이렇게 지나갔네요

그래도 삼시세 떡 잘 챙겨 먹은 것으로 만족합니다.


댓글 53
속마음 12.18 04:17  
그래도 잘방어하신듯 ㅋㅋ
몰빵 작성자 12.18 10:12  
수많은 작업 시도를 계속 하는데 제가 다 쳐냈어요.
그런데 일단 한번 떡 먹고 나니까 방심하게 돼서 그만... ㅋㅋㅋ
다호 12.18 07:12  
3떡 챙겨 드시고 홀밤은 괜찮을듯 하내요 ㅋㅋㅋ
몰빵 작성자 12.18 10:12  
오늘 아침 새벽 전투를 못한게 못내 아쉽네요~^^
첨처럼 12.18 07:22  
역관광이라니요 ㅎㅎ 대단한 꽁입니다
몰빵 작성자 12.18 10:12  
제가 나름 경험도 있고 노하우도 있는데...
마음이 여린 편이라...
떡 하나 받아 먹고 방심했네요...ㅋㅋㅋ
과사랑 12.18 07:39  
첫날은 24시간도 아닌데 잘 달리셨습니다.
몰빵 작성자 12.18 10:13  
저도 삼시세 떡은 꼬박꼬박 챙겨 먹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맥날리아 12.18 08:19  
방어잘하셔서 큰 내상이 없으셨으니 그걸로 만족을 ㅎ
몰빵 작성자 12.18 10:13  
전투땐 즐겁게 잘 했어요.
꽁 나름 작전이 있었네요.
어제 예전보다 너무 성실히 잘 따라오길래
이 친구가 진짜 개과천선했나...
알고 보니 그게 저를 방심시키기 위한 작전이었던 거 같네요
비엣남속으로 12.18 08:20  
3떡이면 홀밤하시고, 쉬어야지요~ ㅋ
몰빵 작성자 12.18 10:14  
내일 아침 새벽 떡을 못 먹으면....
내일 삼시4떡에 많은 어려움이 있거든요...
요즘 KPI를 상향에서 삼시네떡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쇼펜하우어 12.18 08:40  
기력충전하시지요!!
몰빵 작성자 12.18 10:16  
저는 전투가 곧 충전입니다
신촌 12.18 08:49  
세 끼나 드셨는데, 좀 쉬셔야죠 ㅎㅎ
몰빵 작성자 12.18 10:17  
제 기준에선 새끼가 면피예요 기본이죠~^^
삼성헬퍼 12.18 08:55  
뭔가 이상한 낌새가 있는걸 잘 방어하신듯하네요 3떡이면 첫날 하루 잘 마무리 하셨네요 ^^
몰빵 작성자 12.18 10:17  
기본 kpi는 달성했습니다 ㅋㅋㅋ
인애초로 12.18 09:21  
봐도 봐도 이해가 안되는 .... 왜 저럴까.. 먼 이득이 있다고...

방어 잘하시고 황당하시겠습니다 ㅎ
몰빵 작성자 12.18 10:18  
이득이라기보다는
수입은 같은데 노력은 덜한다고나 할까....
이 친구 입장에선 전투도 노력이죠
깡통홍당무 12.18 09:36  
새벽떡 빵꾸가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1떡 완성하셨으니 다행입니다...저런 ㄲ들은 처단해야 합니다
몰빵 작성자 12.18 10:19  
ㅋㅋㅋ 그래도 서로 머리 싸움하면서 잔머리 굴릴 때 나름 재밌었어요
페페 12.18 09:54  
뭔가 이상한 감이 있는거 같은데 ㅎㅎㅎ 뭔지 잘 모르겠네요
몰빵 작성자 12.18 10:20  
기본적으로 손 버릇이 나쁜 꽁이에요
예전에 일하던 업소에서도 손님 지갑에 손대다가 잘렸죠.
제가 그걸 알기 때문에 계속 조심했던 거고요
괴수9호 12.18 10:04  
공사꽁이 공사 당햔 느낌인데요 ㅎ
몰빵 작성자 12.18 10:22  
제가 공사꽁 공사 치려다 역관광 당한거 맞아요.
마지막까지 의심의 끈을 놓지 말았어야 했는데
한번 떡 먹고 나서 방심한게 화근이죠
곤니찌왕 12.18 10:10  
아직도 연락이 안되나요?
몰빵 작성자 12.18 10:23  
굳이 연락할 필요를 못 느껴서 연락 안 했어요
어젯밤에도 어디 있냐 왜 안 오냐 이런 문자 안 했습니다. 물어봐 봐야 씹을 거고... 제 입장에서도 굳이 아쉬워하는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서요.
꽁이 문 열고 나간 이후로 저도 꽁도 서로에게 한 번도 연락 안 했어요.
꿀벌 12.18 10:34  
손버릇과 약속을 지키지 않는 꽁이군요...

잘 걸러진거 같습니다..!!
몰빵 작성자 12.18 13:04  
확실하게 정리하게 됐네요
땀바이 12.18 10:34  
와아 하루 3떡 부릅사옵니다ㅠ
몰빵 작성자 12.18 13:05  
베트남에선 메일이 삼시세 떡이죠
그레이브디거 12.18 10:37  
저랑 동갑이신거 같은데, 아무리 스팀팩을
쓴다고해도 하루 3번은 정말 너무 부럽습니다.
몰빵 작성자 12.18 13:05  
ㅋㅋㅋ 부러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광캐 12.18 10:45  
삼시3떡하셨으니 편하게 주무셔야죠ㅎㅎ
몰빵 작성자 12.18 13:06  
편하게 주무시는 것보다...
편하게 주무르고 싶었는데...
주무를게 없으니 아쉽네요~^^
제니퍼 12.18 10:53  
친구를 숙소에 들였으면,  안좋은 일이 생길뻔 했습니다.  잘 방어하셨네요. 친구 핑계로 숙소 밖으로 나가게 하려하고.
또 보기에는 약간 무섭네요.
몰빵 작성자 12.18 13:06  
친구한테 물건 전달해 주러 갔으면 아마 제 가방 다 뒤져서 돈 되는 건 다가져갔겠죠.
그랬으면 떡도 못 먹고 가방 털릴 뻔했죠.
친구를 방해 드렸다면 둘이 전투할 때 친구가 여기저기 뒤지고 다녔겠죠. 이인조 개ㅆㄴ들이죠.
달려야하니 12.18 11:34  
세끼를 택시비로 선방하시것 같은데요. ㅋㅋㅋㅋ 또 다른 인연이 금방 나타나겠죠 부럽네요...
몰빵 작성자 12.18 13:09  
다른 인연들도 많아요...
그냥 색다른 재미에 도전해 봤던 건데....
역시 과도한 무리한 의욕은 화를 부를 수 있겠어요.
야무진남자 12.18 13:16  
저런 경우도 있네요~
시선끌고있을테니 도둑질 하려고하던가 잠깐 내보내고 가방 털어가려고..
와 무섭네요~
몰빵 작성자 12.18 14:45  
충분히 예상을 하고 대응을 했으니까 다행이지 모르는 사람 같으면 가방 탈탈 털립니다~^^
무온지 12.18 13:47  
도망가다니..ㅋㅋㅋㅋ
몰빵 작성자 12.18 14:45  
그러게요 이런 식으로 튈 줄 몰랐어요
오션 12.18 14:48  
뭔가 익숙하지 않을때 의심해볼만 하군요
혼자 내려갔다 오라고한 의도가 뭘까요?
몰빵 작성자 12.18 15:41  
제가 내려가면 방 안에서 마음껏 뒤질 수 있겠죠.
물론 모든 귀중품은 다 금고에 넣어 놓고 잠가 두긴 했지만...
금고 째 들고 튀어 버리면 답이 없어요...~^^
오션 12.18 16:09  
생각만해도 무섭고 괘씸하네요
키스 12.18 17:56  
저는 절대 먼저 택시비 안줍니다 ㅋㅋㅋ
몰빵 작성자 12.18 19:09  
그러게요 반 만줬어야 되는데 다 줘 버린게 실수죠
공백없이 12.18 18:25  
역시 몰빵님!! 삼시세떡의 아이콘 이십니다.
몰빵 작성자 12.18 19:09  
ㅋㅋㅋ 감사합니다
놀자비 12.18 21:36  
ㅋㅋㅋ 뛰는 ㄲ 위에 나는 몰장교님이네요
아놀드80 12.19  
정리하시는게.좋을듯하네요~
삼시세떡 대단하십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