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행을 시작한다 - 2
콤꼬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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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2
코로나 발생 1년전 2018년
첫 해외여행으로 갔던 곳이다.
그동안 사느라 바빠서 해외여행은 꿈도 못꾸다가
사업이 안정되고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자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을때
남자들의 천국, 유흥의 메카 파타야를 선택한 이유는 바다였다.
나는 물개다. 수영에 미친놈. 최근 여름쯤 나짱여행가서 새벽 5시에 바다수영이 가능한걸 알고 매일매일 나가서 바다수영을 하며 사진찍는 비키니 꽁가이들을 구경했다. 천국이였다. 그녀들은 수영하러 온게 아니다 사진찍으러 왔다. 1시간 넘게 사진을 찍는데 1만장 찍었을듯?
아무튼 바다도 있고 여자도 있는 그곳. 세상에 그런곳은 많지 않다.
우리 일행은 망설임없이 발권했고
첫 해외여행지에 도착했을때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느끼는 덥고 습한 바람.
나중에 안거지만 위치상 태풍이 잘 오지않고
섬나라 필리핀보다 위도가 북쪽이지만 더 더운곳. 3개국 여행할때 필리핀보다 더 덥다고 느꼈다. 사방이 뚫린 섬나라는 바람과 바닷가의 영향으로 상대기온이 낮아진다.
태국은 바닷가를 끼고있지만 거의 내륙국가다.
태풍이 오다가 베트남 라오스 혹은 캄보디아를 지나다가 세력약화후 소멸한다.
사실상 태풍이 거의안온다.
베트남 호치민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은퇴후 제2의 고향을 선택함에 있어
중요한 조건이었다. 날씨.
아무튼 이곳에 내려서 파타야로 가는 그 기억이.아직도 생생하다.
모든것이 아름다워보였고 사람들은 친절하고
여자들도 이뻐보이고 요트투어 또한 잊지못할 추억이다. 음식은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다. 팟타이는 맛있긴한데 한국식이 더 맛있던...
그렇게 좋은기억을 가지고 다음해 파타야를 가려했지만 코로나가 터졌다..
이후 3년을 못갔는데 다시 간 태국은 예전같지않았다. 물론 펜데믹이후로 세상이 바뀌었다지만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예전같은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특히 수질이 전혀 돌아오지 않고있다.
베트남도 마찬가지다.
올해 태국을 오랜만에 가는데
아고고가 1만1천밧 이상이라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렇다면 내 마지막 기억에서 2배 가까이 오른거다.
사실인지 확인하러 가야겠다.
백번양보해서 아고고는 그렇다치자
소이혹인가 그 거리는 왜 비슷한 가격인지 이해할수없다.
아무튼 환율폭망하고 물가가 너무 올랐다.
현재 바트환율이 45 언저리, 내 마지막 기억은 36~38? 20%정도 상승.
인도인이 많아지고 갈수록 이점이 떨어지는
태국. 과연 이번여행에서 반전이 있을지..
12월 중순이후 갔다와서 자세한 후기를 남길까한다.
여자 이야기를 해보자면
필리핀 보다 우수한 외모.
하지만 성정체성에 혼란이 온 아이들이 제일많은곳. 그런 아이들이 수술하러 오는 나라.
동성애자들이 이민가는 나라.
의료인프라가 우수해서 그런가?
가만 생각해보면 의느님 수준이 높은 나라가 미인이 많은것같다. 우리나라도 쌍수에 코는 기본이라는 말이 있지않은가?
그래놓고 본인 얼굴인양 착각하고
나중에 2세를 보고 본인과 다르면 죄없는 조상님을 탓한다.
"증조할아버지 닮은거야~~"
내가 자식을 낳아보니 씨도둑은 절대 안되겠던데? 출산직후 쪼끄만게 나왔는데 내 얼굴을 달고 나오길래 내 마누라는 오직 나만 사랑했음을 증명 했더랬다.
아닌가? 마지막 사랑이 나였을뿐인가? 아니면 마지막으로 성공한 세포분열이 단지 내것이였을까?
아무튼 생김새를 따지면
적어도 내스타일은 아니다.
본좌는 한국적인 외모를 좋아한다.
태국여자들의 특유의 생김새가 있는데
정확히 뭐라 콕 찝어서 설명하기가 어렵다.
필리핀은 그냥 동물원 생각하면 되고..
태국은 외세의 침략을 당한적이 없는걸로 알고있다 그렇다면 피가 섞이지 않았을텐데 그래서 그런지 유럽쪽 느낌이 아니라 태국 특유의 스타일이라 생각하면 될것같다.
아무튼 이쁘긴한데 내스타일은 아님.
그리고 문신한 애들이 많다.
등에 화투판이 있으면 거부감부터 든다.
자외선차단 잘 안하는지 베트남보다 어두운 피부색이 많은것같다.
밤에 활동하는 애들은 좀 하얀편일수밖에..
마인드는 3개국 중에 태국이 최고라고 주변에서 이야기 하는데 그런것같다.
내상은 필리핀 다음으로 베트남이 더 많았다.
필리핀은 나라 자체가 내상이다.
숨만 쉬어도 내상 확정이다.
태국은 내가 자고있을때 도망간 강아지와 같은 여자 1명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좋았다.
이제 잘시간이 되어서
다음편에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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