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하우스 방문기. ep2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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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죄송합니다!!!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미팅 후다닥 끝내고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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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걸터 앉아서 스몰토킹을 이어나가다가 피곤하다고 하는 그녀..
그래 피곤한데 빨리 자자~~ 오빠가 손만 잡고 잘께~~~
간단하게 샤워 후 침대에 같이 누워 봅니다..
숙소로 불렀을때와 마찬가지로 팔베개를 한 상태로 품에 쏙 안겨서 잠에 들려고 하네요
그렇게 서로 포개?져서 5분? 누워있었나....
급 말똥말똥 눈을 뜨고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자꾸만 저에게 피곤하냐고 물어봅니다 ㅋㅋㅋ
'아니? 나는 안피곤해 ㅋㅋ'
무언가 할말이 있는듯한 표정의 꽁.... 하지만 말은 안하고 머뭇거리는 느낌입니다 ㅋㅋ
본인 집에 남자를 데려왔다? 의도는 뻔하다 생각하고
반대로 제가 팅겨 봅니다..ㅋㅋㅋㅋㅋ 급 장난치고 싶어지더라구요
'나 돈 안가져왔어 그래서 너랑 붐붐 안할거야'
돌아오는 답변은.....
'Không sao! Không sao!'
'I want to you eat...'
응?? 내가 먹는게 아니고 먹히는 거였나...?
씨익 웃으며.. 더이상 못참겠다... 그만 놀리자!!
그렇게 키스를 박으며 전투에 돌입을 합니다
역시나 이 아이의 취향은 한결 같습니다..
동서남북 이리저리 전투를 치루는 와중에
짧은 영어로 저에게 말합니다..
'I want eat eat'
'finish mouth'
ㄴㅋ인 상태라 밖에 마무리 하려 했지만
다른곳은 싫다고 입에 finish를 해달라는......
너의 취향은 존중 한다만....정말 그래도 되는것이냐 ㅠㅠㅠㅠ
저는 청개구리 본능이 발동해서 싫다고 했더니...ㅋㅋㅋㅋㅋ
반응이 너무 커엽네요.....큭......
결국 저는 끝을 향해 달렸고 꽁의 입안에서 마무리를.....
땀으로 흠뻑 젖은 꽁과 저는 샤워를 하고 다시 침대에 누워
꼭 껴안고 잠에 들어봅니다
그리고 아침이.....
아닌
꽁의 핸드폰으로 계속해서 전화가 오네요
현지 시간 새벽 4시? 5시? 쯤으로 기억하는데
너 자꾸 전화 와 전화 받아봐~ 하고
꽁을 깨워 전화기를 쥐어주니
!@(#*#@(%@*#%(*(
전화를 끊은 그녀는 당황해 하면서 번역기를 마구 돌립니다
내용인 즉슨
"내 친구가 남자친구와 싸우고 지금 우리집에 오고 있어. 10분뒤에 도착 한대ㅠㅠ"
첫번째 만남때도 이미 그 친구와 영통하는 모습........
남친과 자주 싸운다는 TMI 까지 듣긴했는데........
아....친구가 도와주진 못할망정 좋은 시간을 방해하다니..........이런 망할...
둘은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 집 밖으로 나왔고
쪼그려 앉아 그랩을 기다리던 중
본인도 어이가 없었는지 눈이 마주치니 웃음이 터져버립니다 ㅋㅋㅋ
웃고는 있지만 연신 xin lỗi, xin lỗi를 말하며
오히려 저에게 미안하다는 제스쳐를 취하네요 ㅋㅋㅋㅋ
그렇게 그랩을 타고 선라이즈 숙소로 돌아온 저는
잠시 멍때리다 잠에 들었고
이후로 자주 만나다 보니 그녀의 집에도 자주 가게 되었다는...ㅎㅎㅎㅎ
베린이인 저에게는 신선한? 경험이었던 터라....
다른 기억들보다는 선명하게 남아있는 느낌이네요 ㅎㅎ
그럼 또 재미 있는 후기or경험담이 있으면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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