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 후기 우리 무식한 후배랑 2탄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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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후기 우리 무식한 후배랑 2탄 1일차!

문덕아재 24 239 0

11월에 호치민 여행을 지금 올립니다. 


매번 새로운건 


후배놈이 아주 삽질을 자주 한다는거. ㅋㅋㅋㅋ

이놈이랑 

여행을 다니면 너무너무 재미가 납니다.


1일차.


비행기 도착 하고 피곤해 합니다.

밥 생각이 없다고 하는군요.

그럼 일단 환전 하로 갑니다.


벤탄시장 안에 환전소를 이용합니다.

여기는 줄 안 서고 환전 해서 자주 이용합니다.

환전 하는부스 바로옆에

베트남 전통음료 인거 같은데 

한병 에 3만동

맛은 옛날 어릴적에 학교앞

냉차파는 아저씨가 파는

냉차맛


원 샷 때릴 만큼 맛납니다.

꼭 드셔보세요.


숙소 도착후 사워 한판 때리고

동생1 한테 물어봅니다.


오늘 도착했는데 어디 가라오케를 갈래?


형님 제가 아는 게 있나요.... 

형님이 가자고 하는데 갈께요.


근데,

ㅇㄷㅅㅇ 가라오케가 좋은거 같아요.


이케 말을 합니다.

이놈은 그냥 ㅇㄷㅅ이 로 가자고 하면

그만인데 꼭 

돌려서 말합니다 


잔소리 하려다가 참고 

그래오늘 거기로가자 오늘은 

양주로 달릴꺼니까

잘 놀아보자


참고로 동생1 이놈은 술 못먹습니다.

양주 먹은적은 딱 한번 있었는데

이번이 두번째라고 하네요


호치민에서 양주 한번 먹어보라고 

오늘은 양주로 달리자 하는데

술 먹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


누가 니 술먹지 말라고 했냐?

부모님?


아니요~


그럼 누가?


얼마전 무당 한테 점을 보았는데

무당님이 간이 별로라고

술 먹지 말라고 하는데요.


시발

욕나옵니다.


야!


그 무당이 술먹지 말라고 했다고 호치민 까지 와서

술을 안 마신다고?

이게 말이대?


니 얼마전에 건강 검진도 받았다매?

의사 선생님이 머라고 하시디?

간 상태가 안좋대?


의사 선생님은 간 상태가 아주 좋다고 하셨는데요~

20대 간 을 유지한다고 

멀쩡하대요


아주 줘 패버리고 싶은 거 억지로 참았습니다.


그럼 의사 말 믿을래

무당 말 믿을래

미친놈아


이놈은 아주 무속신앙에 빠져 사는놈 이라서

무당말을 잘 듣습니다.

헛소리 하지말라고 구박하고선


가라오케로 갑니다.


5시 도착 1등입니다.


2시간 동안 농담

하고 라면도 먹고 쉬고있으니

어느새 

초이스시간입니다


동생 1번 한 테 

1등 초이스 권 

동생 2번 2등

내가 마지막 초이스 입니다.


동생 1번 놈 저번에 호치민 한번 왔었다고

이번엔 여유롭게 천천히

둘러보는군요

10분 이상은 본거 같아요


나중에 내가 민망해 집니다.

동생 2는 멍때립니다.


마!

빨리 좀 해라 ㅋㅋ


신중에 신중을 ㅋㅋ


겨우 초이스 합니다.

동생2 와 저는 기다린 만큼 빠르게 


이제 마시자~

술게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동생1 정신을 못차리네요.

파트너가 너무너무 좋은지

가오 라는 가오는 다 잡으면서

폭탄주를 마구마구 처먹습니다.

파트너가 걸려도 자기가 먹고

자기가 걸려도 먹고

술 잘먹는 흉내를 냅니다 

ㅋㅋㅋㅋㅋ


어느덧 두시간

맛탱이가 가버린 우리동생

이 세상 술은 자기 혼자 다 마신거 같이

얼굴이 뻘게졌습니다.


빠르게 숙소로 이동 하려고

그랩을 부릅니다.


숙소 도착하자마

화장실로 달려 갑니다.

시원 하게 토를 하네요


토를 하고선 양치도 안하고 

바로 침대 뻣어 버립니다.


깨웁니다.


마!

파트너 오는데 양치도 하고 좀 씻고

그래야 매너지 


아~

형님 모든게 귀찮아요~

알아서 할께요.


하면서 잠을 잡니다.

파트너들 도착 하고선 

동생1 파트너는 

오빠가 술 취한걸 알고 케어하로 들어가는군요


우리들은 자연스레 각자 방으로 

가서 즐거운 해피 타임을 보냅니다.


숙소 거울이 아주 사람을 죽여 주는군요

멋지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

라면 먹는데 대화를 합니다.


어제 밤에 너 술 취해서

재대로 하긴 했냐?


형님!

어제 키스 부터 시작해서 

모든걸 다 했습니다.


깜짝 놀랍니다.


너 어제 토하고 그냥 뻣어 잤자나?

근데 키스를 했다고?

너에 토한 입냄새를 받아주었다고?

구라칠래?


아닙니다.

어제 다 받아 주던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분위기 잡으니 그때는 키스를 안받아 주던데요


마!

나도 아침에는 키스 안해 서로 입냄새 나자나

매너를 모르는 놈아 ㅋㅋㅋ



정말 천사 같은 꽁가이

너무너무 고맙더군요.

너무 힘들 었을 텐데

동생에 모든 걸 받아 주었다니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이렇게 1일차 시간이 지나가는 군요.





댓글 24
꿀벌 2024.11.16 18:42  
동생분이 천사같은 친구 만나셨군요 ㅎㅎ;;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네요..ㅋㅋ
문덕아재 작성자 2024.11.16 19:02  
아주 웃긴게 따라만 다닐께요 하면서

자기 할말 다 합니다 ㅋㅋㅋㅋㅋ
진진진진 2024.11.16 18:51  
ㅋㅋㅋㅋㅋㅋ동생이 재미있네요
문덕아재 작성자 2024.11.16 19:03  
너무너무 재미난 동생입니다
카노 2024.11.16 18:52  
케미가 좋아 보이네요ㅋㅋㅋㅋ
문덕아재 작성자 2024.11.16 19:03  
저를 잘 따르는 동생입니다
카우보이85 2024.11.16 19:00  
ㅋㅋㅋㅋ 재미난 동생분이네요
즐거운 여행 되셔요~○
문덕아재 작성자 2024.11.16 19:03  
아주재미난 동새이지요
바티칸 2024.11.16 19:02  
잼있게 잘 보고 가요.ㅎ
문덕아재 작성자 2024.11.16 19:04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네세요
베일리 2024.11.16 19:34  
동생분이 재미있으시네요. 동생분과 같이 여행다니면 즐겁겠네요! ㅎㅎ
하루 2024.11.16 19:53  
동생분~ 너무 재미 있으시네요 ^^

후기 감사합니다~
헌터 2024.11.16 19:57  
저 동생분 케어하면서 여행하시다니 문덕아재님이 더 대단하시네요
쫑가이 2024.11.16 20:12  
재미있는 하루였네요ㅎㅎ
피린이01 2024.11.16 20:23  
후기 잘봤습니다~~
워킹데드 2024.11.16 20:38  
아 동생분 ㅇㅎ 하고는 멀어 보이시는 ㅋ
난라아모 2024.11.16 20:53  
든든한 형 때문에 동생들이 재밌게 달렸네요 ㅋㅋ
벨제붑 2024.11.16 21:37  
ㅇㄷㅅㅇ 좋죠!!!
키스 2024.11.16 22:03  
후기 감사합니다 ~^^
페리도트 2024.11.16 22:19  
후기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행복을꿈꾸다 2024.11.17 01:29  
재미난 동생분이시네요 ㅎㅎ
후기 재밌게 잘보고 갑니다~^^
문어 2024.11.17 11:49  
후기 감사합니다~
윈코인 2024.11.17 13:32  
글잘읽고갑니다 ㅎ
나에게오라 2024.12.10 14:45  
후기 잘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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