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철길 경의선키즈(2탄)
라이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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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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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3월 방벳을 위해 허벅지 강화훈련을 시작한 물.병 라이올스 입니다.
열심이 운동하고 있는 저를 보면 동거하고 있는 여친이 말합니다.![]()
나먼저 씻을께~~ 조금만 기다려..
어.어라? 여보? 씻는다니? 왜?
이렇게 웃지못할 헤프닝이 끝나고 신기한 경험을 지인들이 있는 단톡방에 올렸습니다.
여자들이 많은 단톡방: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 접근을했으면 아이들이 저렇게 했겠냐?우리나라 남자들 문제있다~~!! 사회가 문제있다, 이게다~~ xx때문이다~~ 등등 정신없지만
남자들만 있는 단톡방:
ㅋㅋㅋ 그러니까 조심하라니까? 너 걸릴줄았었어~~그래서 얼마래? 헐~~나 한번 가봐야겠다
이렇게 양극화를 보입니다, 참고로 남자들만 있는 단톡방에 는 20년지기들 5명이 모여있는 방입니다.
일이 끝나고 일터에 나온 시간이 대략7시..왠지 집에가기도 아쉬워서 경의선철길숲 걸으면 구경을 했습니다. 행복해 보이는 커플& 가족들.. 인근 맛집에서 풍겨 나오는 맛있는 향과 냄새.. 그리고 아까 보다 연령대가 보이는 경의선 친구들이었습니다.
확실이 저녁때가 되니 위험해보이는(?) 애들이 보입니다, 유튭에서 봤던
돈을받고 봉사할것 같아 보이는 애들이 말입니다.
철길공원 한쪽에서는 버스킹 댄스하는 애들도 구경하면서 이렇게 유유자작한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한쪽구석에 있는 친구들이 다가옵니다.
(2명)
(아저씨 뭘보고 있어요?)
묻는겁니다, 아까 오전일도 있어서 약간 쫄아있었지만 평범한 척 들고있던 음료와 음식을 보여주며 말합니다.
(저녁먹으면서 사람구경하고 있어요, 예전이랑 많이 달라져서요)
자기들에게 반말하지않고 존대하는 사람이 신기하지 제근처에서 지들끼리 떠들고 있습니다, 혹시 담배있냐는 말에 난 노담이에요~~하니까 지들끼리 자지러지게 웃는겁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어디서 자냐..너 얼마있냐? 등등 이야기를 합니다, 근데 웃긴것은 내가 들을수있게 이야기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저에게 이야기 하듯이 말이에요.

음..대충알겠되더라고요..왜 내옆에 왔는지 왜 이렇게 저 들으라고 이야기 하는지...
살짝 고민해 봅니다..한국에서 이렇게 대놓고 들이민적은 없는데, 함놀아볼까? 생각이 들다가 뉴스에서 본 접근했다가,가출팸 애들에게 돈이며 그런거 다털린 남자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헐..큰일날뻔 했내요.
뉴스보면서 저런거에 당하는 사람도 있구나..하면서 비웃었는데 제가 그럴뻔 했어요.
제가 아무반응없자, 애들아 자리를 떠나 다른쪽으로 갔습니다,(저처럼 혼자 있는 나이있는 남자쪽으로) 지켜보고 있으니까 서로 무슨이야기를 주고 받더니 애들이 먼저 일어나서 술집많은쪽으로 가고 뒤따라서 남자도
걸어갑니다, 저도 궁금해서 조금따라가 보니 아이들이 남자 양옆에서 팔짱끼고 연행하듯 걸어갑니다.
그남자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2명의 아이들과 즐거운시간을 보냈을까요?아님 그때뉴스에서 본 남자처럼 그 친구들에게 전제산을 다 날리고 스스로....세상을 떠날까요?
이상 라이올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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