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상식한 하노이 3박9떡 후기 - 넷째날
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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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안녕하세요.
몰상식한 몰병장입니다. 글쓴 김에 마지막 넷째날 후기 몰아쓰고 자렵니다. 이러다 도배로 걸리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a
하노이 마지막날.
13시 비행기로 쿠알라룸푸르로 출장가는 날입니다.
다른때 같으면 5시 40분쯤 꽁이 저를 깨우는데 오늘은 여섯시가 되도록 저를 안깨우네요.
아직도 내 눈치보나?
6시 알람에 눈을 뜨고 서로 눈이 맞으니 더블헤더 2차전 달려갑니다. 어제 1차전을 계속 연장전으로 끌고 가며 무리했더니 체력 저하가~~~ 쿨럭~~~
그래도 이거 끝나면 한동안 도시락 못봅니다.
아쉬운 마음에 젓먹던힘까지 쥐어짜서 치열한 모닝전투를 마무리했습니다. 아놔 진짜 다리 후둘거리네.
이 친구도 피곤할듯. 어젯밤 그렇게 연장에 연장에 승부차기까지 했는데, 오늘 아침 더블헤더 2차전도 또 연장전 달리니... 이 오빠가 왜 이러나 싶겠네요.
전투 마치고, 도시락은 여덟시까지 약국 출근해야하는 관계로 서둘러 옷 챙겨입고 나갑니다.
"오빠 내년 1월22일에 하노이 온다.
딱 하루 자고 호치민 갈거야.
원래 호치민 출장인데 너 볼라고 하루 일찍 와서 하노이 들렀다 호치민 가는거야.
그날 뗏 직전인데 만날 수 있지?"
"뗏에는 고향에 가요. 그런데 오빠 만나고 고향갈게요."
이렇게 해서 두달 후 다시 만날 약속까지 잡아두었습니다.
마지막 작별의 포옹을하고 그녀가 떠나려합니다.
그녀를 잡아세우고 뚫어져라 쳐다 보며 한마디 합니다.
"스마일!!!" 베시시~~~
"어게인!!!" 베시시~~~
"모어!!!" 베시시~~~
"리피트!!!" 베시시~~~
ㅋㅋㅋ 그녀의 베시시 웃는 미소는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네요. 살인 미소를 마음껏 즐긴 후에야 돌려보냈습니다.
저도 아침 챙겨먹고 공항으로~~~~
하노이 3박4일간 떡을 9개 꿀떡꿀떡 먹고 떠납니다.
그리고 꽐라룸풀에 도착해서 5일째 독수공방중입니다~ㅠ.ㅠ
내일은 드디어 호치민에 갑니다.선라3박 예약완!!!
호치민 도시락이 금욜에 하노이에 일있어서 간다고 해서, 호치민 도착하자마자 목요일 저녁때 보기로 했습니다. 베테랑이 맛있어서 또 가고 싶다고 잘로 와서 베테랑서 저녁 먹을 예정입니다.
하루밖에 같이 못노니 호치민 둘째날 부턴 뉴페찾아 삼만리해야겠네요~
재미없는 하노이 후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호치민 후기로 컴백하겠습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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