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상식한 하노이 3박9떡 후기 - 넷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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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상식한 하노이 3박9떡 후기 - 넷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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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몰상식한 몰병장입니다. 글쓴 김에 마지막 넷째날 후기 몰아쓰고 자렵니다. 이러다 도배로 걸리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a

하노이 마지막날.
13시 비행기로 쿠알라룸푸르로 출장가는 날입니다.

다른때 같으면 5시 40분쯤 꽁이 저를 깨우는데 오늘은 여섯시가 되도록 저를 안깨우네요.
아직도 내 눈치보나?

6시 알람에 눈을 뜨고 서로 눈이 맞으니 더블헤더 2차전 달려갑니다. 어제 1차전을 계속 연장전으로 끌고 가며 무리했더니 체력 저하가~~~ 쿨럭~~~
그래도 이거 끝나면 한동안 도시락 못봅니다.
아쉬운 마음에 젓먹던힘까지 쥐어짜서 치열한 모닝전투를 마무리했습니다. 아놔 진짜 다리 후둘거리네.
이 친구도 피곤할듯. 어젯밤 그렇게 연장에 연장에 승부차기까지 했는데, 오늘 아침 더블헤더 2차전도 또 연장전 달리니...  이 오빠가 왜 이러나 싶겠네요.

전투 마치고, 도시락은 여덟시까지 약국 출근해야하는 관계로 서둘러 옷 챙겨입고 나갑니다.
"오빠 내년 1월22일에 하노이 온다.
딱 하루 자고 호치민 갈거야.
원래 호치민 출장인데 너 볼라고 하루 일찍 와서  하노이 들렀다 호치민 가는거야.
그날 뗏 직전인데 만날 수 있지?"
"뗏에는 고향에 가요. 그런데 오빠 만나고 고향갈게요."
이렇게 해서 두달 후 다시 만날 약속까지 잡아두었습니다.

마지막 작별의 포옹을하고 그녀가 떠나려합니다.
그녀를 잡아세우고 뚫어져라 쳐다 보며 한마디 합니다.
"스마일!!!"   베시시~~~
"어게인!!!"   베시시~~~
"모어!!!"   베시시~~~
"리피트!!!"   베시시~~~
ㅋㅋㅋ 그녀의 베시시 웃는 미소는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네요. 살인 미소를 마음껏 즐긴 후에야 돌려보냈습니다.

저도 아침 챙겨먹고 공항으로~~~~
하노이 3박4일간 떡을 9개 꿀떡꿀떡 먹고 떠납니다.
그리고 꽐라룸풀에 도착해서 5일째 독수공방중입니다~ㅠ.ㅠ

내일은 드디어 호치민에 갑니다.선라3박 예약완!!!
호치민 도시락이 금욜에 하노이에 일있어서 간다고 해서, 호치민 도착하자마자 목요일 저녁때 보기로 했습니다. 베테랑이 맛있어서 또 가고 싶다고 잘로 와서 베테랑서 저녁 먹을 예정입니다.
하루밖에 같이 못노니 호치민 둘째날 부턴 뉴페찾아 삼만리해야겠네요~

재미없는 하노이 후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호치민 후기로 컴백하겠습니다.

충성!!!

댓글 28
즐겁게살자 2024.11.21 02:34  
하노이 호치민에 각각 ㄷㅅㄹ이 있으시군요^^
몰빵 작성자 2024.11.21 08:19  
두곳 각각 하나씩 만들어뒀습니다.
한곳에 둘 이상은 감당 안되서 못합니다~^^
도피오샷 2024.11.21 02:40  
다 계획이 있었던 거군요.. ㅎㅎㅎ
몰빵 작성자 2024.11.21 08:20  
계획 까지야~~~
그 냥 도시락 먹고 ㅂㄱㅁ 달리고. . .
그게 답니다~^^
탑사나이 2024.11.21 07:05  
웃는 아이한테는 약해지는게 당연합니다 푸하하
몰빵 작성자 2024.11.21 08:21  
하~~~ 이 친구 미소에 그냥 살살 녹습니다~^^
교배르만 2024.11.21 08:13  
미소가 예쁜 그녀 궁금하네요... 호치민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몰빵 작성자 2024.11.21 08:22  
이 친구 미소는 숨겨두고 저만 볼래요~^^
쫑번 2024.11.21 08:15  
전 호치민 ㄷㅅㄹ들은 있는데 예전 하노이 ㄷㅅㄹ들은 결혼하거나 망가져버려서 다시 요리중입니다
몰빵 작성자 2024.11.21 08:24  
결혼 했으면 축하해 줘야죠~
망가졌으면 버려야 하고요~
뉴페를 만날 좋은 기회 입니다~^^
페리도트 2024.11.21 08:55  
후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하노이 호치민 두군데 ㄷㅅㄹ 부럽습니다 !
몰빵 작성자 2024.11.21 09:01  
방벳 1년차인데 5번 정도 되네요.
자주 다니다 보면 저절로 생기더라구요~^^
벳남알고싶다 2024.11.21 09:58  
9떡................. 9떡....... 이정도면 방앗간.. 사장님.. ㅎㄷㄷㄷㄷㄷ
몰빵 작성자 2024.11.21 13:22  
간만에 왔으니 뽕을 뽑아야지요~^^
꿀벌 2024.11.21 10:18  
마지막날까지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호치민에서도 좋은 만남하시길 바랍니다~~^^
베트남가즈아 2024.11.21 10:34  
능력자이십니다.
가는곳마다 ㄷㅅㄹ을 챙겨서 드시다니..
그냥 부러울뿐이네요ㅎ
몰빵 작성자 2024.11.21 14:07  
ㄷㅅㄹ은 몇번 오다 보면 누구나 됩니다~^^
선랑 2024.11.21 11:12  
다리가 후들거릴정도의 치열한 전투라니... 멋지십니다 ㅎ
맞습니다 늘 ㅈㅌ는 마지막이라는 처절하게 ㅎㅎㅎ
곧 HCM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
몰빵 작성자 2024.11.21 14:08  
호치민도 삼시세끼 챙겨먹어보겠습니다~^^
썬가이82 2024.11.21 12:07  
후덜덜 거릴만 하시네요 .ㅎ
몰빵 작성자 2024.11.21 14:08  
그래도 멈출순 없죠~^^
유령대감 2024.11.21 13:05  
미소가 아름답다고 하니 얼마나 예쁜지 궁금하네요 ㅎㅎㅎ ^^
몰빵 작성자 2024.11.21 14:09  
저만의 미소천사죠~^^
ㅇㄲ 취향이야 천차만별이니...
유령님도 자신만의 꽁이 있으실거잖아요~^^
하루 2024.11.21 14:06  
엄청난 능력~ 부럽습니다 ^^
몰빵 작성자 2024.11.23 18:43  
능력 없습니다~^^
노력이죠~^^
키스 2024.11.21 15:41  
후기 감사드립니다~^^
시바시 2024.11.23 18:22  
사내를 녹이는 미소란 어떤것일까 저도 궁금하네요 ㅎㅎㅎ
몰빵 작성자 2024.11.23 18:43  
안보여 줄래요.뺏길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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