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호치민 방문기 [1부]
시바시
42
249
0
2024.10.24
오랬만에 매운맛 버전 사이트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여전히 네이버 카페가 익숙해져 있어서...... 확실히 여기는 카페에 비해 잘 안오게 되는..... ㅡㅡㅋ
ㅎㅎㅎ 차차 익숙 해 져야죠.
그래도 간만에 글 좀 올려볼까요. ㅎㅎㅎ
[2024년 8월 09일]
네이버 여꿈 카페가 갑자기 닫히고 몇칠이 지났지만 정해진 벳남 호치민 여행은 그대로 진행되어야 했기에 저녁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번이 올해에만 벌써 6번째 벳남 방문. 내 기준으로 많이도 갔다. ㅎㅎㅎ^^
살면서 한 국가만 집중적으로 이렇게 자주 가본적이 있었던가......
호치민 탄손녓 공항에 도착하니 현지시각 밤 10시가 조금 넘었다.
패트는 하지 않았다. 늦은 밤이라 바로 숙소로 가서 잘 예정이라 시간적으로 급할게 없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패트없이 입국심사 통과하는 평균 소요시간이 보통 1시간정도 였기에...)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그동안 보아온 호치민 공항 인파중 최대 규모.
(이날따라 중국인들이 폭발적으로 밀려 들어왔다. 새치기는 기본.....ㅡㅡ)
입국 심사 통과하는데 무려 2시간 30분이나 걸렸다.
(패....패트를 하...할걸.......이번만큼은...ㅜㅠ 처음으로 뼈저리게 후회했다.)
(2시간째 부턴 기나긴 기다림에.....내부는 숨이 막히고 덥고....현기증까지 날 지경......ㅡㅡ;)
밤 12시가 훌쩍 넘어 겨우 공항 밖으로 나왔고 ...... (기가 다 소진 된 느낌....ㅡㅡ)
항상 공항 앞에 날파리처럼 달려드는 택시 호객꾼(사기꾼?)들은 가볍게 무시 해 주고 그랩존으로 천천히 걸어가며 어플로 그랩을 부른다.
2시간을 넘게 서서 진땀을 빼서 그런가 갑자기 급 허기가 몰려왔다.
택시 첫 목적지를 1군 포퀸으로 정했다. (24시간 쌀국수집이라...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포퀸에 도착하니 새벽 1시가 넘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제법 선선한게 덥지 않고 좋았다.
벳남 도착하자마 먹어보는 첫 현지 쌀국수 맛.
벳남 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역시 이 맛이야..... 란 생각이 든다. ^^
하지만 ..........
쌀국수를 먹는 내내 아이 업고 껌이나 티슈 등등....물건 팔아달라고 자꾸 보채는 벳남 여성들이 좀 부담스럽다.
담담히 계속 거절 하긴 했지만 기분은 별로 안좋다.(동정심 좀 자극하지 좀 말란말이야ㅜㅠ)
얼마 안되는거 팔아 줄 수도 있지만........
경험상 그렇게 팔아주면 그걸보고 다른 사람이 또 아이 업고 와서 또 팔아 달라고 집중 포화를 받기 때문에....... ㅡㅡ;;
쌀국수를 후딱 먹고 계산을 치룬 후 거의 도망치듯 그랩을 불러 타고 그 자리를 뜬다.
(계속 찜찜한 기분.....ㅡㅡ)
뱃속도 든든히 채워졌고.
여꿈숙소 선라이즈는 다음날부터 체크인 하기로 되어 있어 택시를 타고 오늘 밤 묵을 숙소.....7군 푸미흥 S 호텔로 향한다. (새벽 2시가 넘었다. 잠깐 눈 좀 붙이고 가기에 괜찮은 숙소.....)
ㅂㅂ ㅁㅅㅈ와 같이 운영하는 S 호텔. (말이 호텔이지 모텔만도 못한......)
호텔 프런트에서 숙박 패키지로 할거라고 하며 테블릿PC를 훓어본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가용 가능한 ㅁㅅㅈ ㄲ들이 3명 밖에 없다. ㅡㅡ
외모는 그닥이지만 이용 후기상 2번이 ㅁㅇㄷ가 좋다고들 했다. 망설임 없이 2번을 고른다.
(사실 여긴 외모는 .... 다 기대치가 낮긴하다. ㅎㅎㅎ)
30분 뒤에 올려보내라고 한뒤 룸 키를 받아 배정된 방으로 들어가 본다.
와아....... 몇 달전에도 여기 왔었는데 .... 그때 방보다 딱 절반 크기이다.
눈만 붙이고 아침에 바로 체크 아웃 할 거라 별 상관은 없었다.
에어컨을 체크 해 본다. 역시.. 몇 달전처럼 별로 안시원하다. (일부러 다 에어컨을 이런것만 쓰나......쯪...ㅡㅡㅋ) 그나마 새벽녘이라 기온 자체가 덥지는 않아서 역시 크게 상관없었다.
다행히 몇달전 묵었던 방과는 다르게 방에서 담배 찌든 냄새는 나지 않았다.
오호...? 왠일이래....하며 보니..... 벽에 금연이라고 영어와 한글로 딱 써놨다. ㅎㅎㅎ
(근데..... 테이블에 여전히 재떨이가 있다.ㅡㅡㅋ??)
짐을 대충 풀고 앞 편의점에 가서 생수와 음료 몇 개를 사 왔다.
가볍게 샤워하고 아까부터 계속 켜져있던 TV를 끄려고 리모컨을 계속 눌렀는데.......
리모컨이 맛탱이가 갔는지 반응이 없다. ㅡㅡㅋ
곧이어 똑똑똑 소리가 들리며 2번 ㄲ이 들어왔다.
와아........... 이런...... ㅡㅡ;;;
외모 뿐만 아니라 몸매도.....(살이 왜 이렇게 쪘냐......ㅡㅡㅋ 그동안 뭔일이 있었던거냐...)
ㅡㅡ 내심 실망스러웠지만..... 기대치도 별로 없었기에 그러러니 하고....
빨리 자야겠다. 란 생각을 했다.
형식적으로 하는 기본 마사지가 시작되었다. ㅎㅎ 이게 ... 의외로? 제법? 괜찮다?.
(압이 별로 세지도 않고 스웨디시에 가까운 ...? 오히려 전문 마사지 샾에서 받는거 보다 좀 더 편안한 느낌?)
그렇게 30여분간 받고나서 ....
그렇게 시작되는 ㅈㅌ......
솔직히.....
별로다.
ㅇㄲ 도 ㅅㅋ도 다 별로다. 표정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너무 늦은시간에 왔나...ㅡㅡ)
(쳇.......이제 여기도 슬슬 발길을 끊어야 하려나....ㅡㅡ 호치민 방문 첫날 스타트가 영~...)
그렇게 그저그런 ㅈㅌ를 마무리 짓고 ㄲ을 내보낸 뒤 잠잘 준비를 한다.
그나저나 저놈의 TV는 불을 꺼도 환하게 켜져 있어 신경쓰인다.
코드라도 뽑을까 했지만 먼지 투성이 TV 테이블 밑으로 기어 들어가기 귀찮다.
그냥 수건으로 TV 자체를 덮어버리고 잠이든다.
(1일차 후기 끝.)


교배르만
띠녕이
돌아가는여유
워킹데드
두부화이팅
키스
엄페
행복을꿈꾸다
로드밀
문나스
스와이
어이김부장
유령대감
인생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