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방벳 3일차_대혼돈이였던 하루 ㅋㅋ
맥주는카스
24
324
0
2024.10.28
어제는 술도 만취하고 너무 화가나고 현타와서
남은 일정 그냥 조용히 놀다가 귀국하려고 했는데
아침에 인나서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돌이켜보니
웃퍼서 썰을 안풀수가 없어 써제껴봅니다
역시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치지 ㅋㅋ
꽁과 점심먹고 싶었으나 그냥 가버려서 비도 오니 배달k로
회원분이 맛게에 추천해주신 전설의 짬뽕을 시킵니다
스페셜로 시키니 건더기가 푸짐하네요
가격은 짬뽕 300k, 미니탕수육 180k, 군만두 100k 입니다
식사중에 모 회원님이 어제 ㄹㅋ 파트너랑 저녁먹기로
했는데 저도 꽁하나 불러서 같이 먹자고 제안하십니다
물론 저는 좋았는데 문제는 부를 꽁이 없는겁니다 ㅋㅋ
ㄷㅅㄹ들 부르기 싫고 어제 옥석꽁을 연속으로 보긴 싫고
(이때 옥석꽁을 불렀어야 했는데 이게 나중에 칼이 되어
돌아옵니다 ㅋㅋ)
회원분 ㄹㅋ 파트너 친구나 소개시켜 달랠까 했는데
사실 어제 정모때 옥석꽁 말고 회원분 파트너도 맘에
들어서 걔 불러줄수 있냐고 참 왜 그랬는지
정신나간 미친부탁을 해봅니다 ㅋㅋ
마 꽁들은 어차피 공공재 아입니꺼 ㅋㅋ
회원분도 물어보긴 하는데 안될거 같다고 예상하셨는데
오잉 좀 이해가 안간다 라곤 했는데 나온다네요 ㅋㅋㅋ
기분이 아리송 하면서도 내심 좋았습니다 ㅋㅋ
하셔서 미담으로 갑니다 둘이 과연 꽁들이 약속시간에 올까
얘기했는데 역시 둘다 제시간에 안왔네요 회원분 꽁은
15분, 제꽁은 30분이나 늦은 ㅋㅋ 벳남타임이 그렇지 뭐 ㅋㅋ
꽁이 옷도 꼴리게 잘입고 나왔네요 후훗 그렇게 회원분은
정모 1, 2차때 만난 꽁들을 동시에 만나게 되십니다
그중 2차 꽁을 저에게 소개해주시고 이상야릇한
사자대면을 하게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분위기는 꽤 좋았습니다 두시간반 가량 있었는데
제꽁도 저에게 잘앵기고 꽁들 둘은 서로 잘로교환 하면서
비즈니스 파트너도 되더군요 ㅋㅋ 자 이제 여기서부터
분위기가 180도로 바뀌는 시점입니다 ㅋㅋ
회원분 꽁이 2차로 아는 동생이 일하는 클럽가자길래
눈탱이 유도같아서 의심이 많이 가던 와중에 제꽁은 또
아까의 텐션과는 다르게 앵기던 몸을 떨어트리고
제얘기도 건성으로 대답하고 무표정으로 폰만 보는겁니다;;
조금 불안한 기분으로 DK로 갑니다 분위기 괜찮네요
회원분과 파트너 저는 분위기가 꽤 좋았는데 역시나 제꽁은
확실히 상태가 180도 바껴 있습니다 여기서도 약 두시간
넘게 있었는데 꽁이 집에 간다고 그랩을 부르네요;;
제가 왜그러냐고 나땜에 기분 나빴냐고 오늘 너랑 같이 있고
싶다고 어르고 달래고 잡아도 주저없이 확 뿌리치더니
가버립니다.. 하 참 화가 무지 나고 제대로 현타가 오네요..
그러면서 제 잘로를 차단했더군요
메세지는 보낼수 있게 했길래 너는 내 성의를 무시했다
너는 배드걸이다 하니까 하트, 웃음 이모티콘만 오지게
누릅니다 조롱하는거 같아서 빡침이 두배가 되네요 개ㄴ..
길거리에서 허망하게 수십분을 우두커니 서있었습니다..
이대로 집에 가긴 싫어 (이제 숙소를 집이라고 부르네욬)
그와중에 ㅍㅌㅇ갈 생각이 나길래 가게 됩니다 ㅋㅋㅋㅋㅋ
후보에 있던 44번을 보여주니 바로 ok 합니다
미간에 점도 있는게 정동남 아저씨를 닮아보입니다 ㅋㅋ
꽤 늦은시간이라 애가 피곤해 보였는데도 열심히 서비스
해줬지만 아 술도 많이 마시고 기분도 안좋아서 그런지
ㅂㅅ도 엄청 힘들게 하고 많이 별로 였습니다
하의도 얇은 티팬만 입는줄 알았는데 핫팬츠 같은거
입어서 응디랑 그곳은 힘껏 끌어올려야 보일랑 말랑이고
그냥 안와봐서 체험겸 와본걸로 하고 재방문은 안할거
같습니다ㅠㅠ 팁은 그래도 두둑히 줬습니다 ㅋㅋ
그렇게 그랩타고 숙소오는데 또 현타가 엄청 밀려옵니다
여기서 어제 조용히 놀다 집간다고 글올린겁니다 ㅋㅋ
잘로에도 올려봤는데 오직 첫방벳때 목석꽁과 어제
정모때 만난 옥석꽁만이 좋아요를 눌러주고 옥석꽁은
잘자라면서 톡도 보내네요 진짜 눈물 날뻔 했습니다
저렇게 착한, 그렇게 내가 좋아했던 옥석꽁을 놔두고
뇌와 ㄲㅊ가 리버스 돼서 회원분 파트너나 탐이나 내고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만 가득했습니다.. 제자신에게도
화가 났습니다 그렇게 뜻하지 않게 3일차는 홀밤이 된..
그꽁을 마냥 욕할수도 없는게 걔입장에서는 저와 회원분
둘이 짜고 본인을 가지고 논다는 생각에 기분 나빴을수도
있었을 겁니다 진짜 좋아해서 그런거였는데..
ㄷㅅㄹ 2호기가 될수 있을뻔 했는데 후..
그래도 밥과 술은 잘얻어먹고 갔네요 ㅋㅋ 그래 잘가라..
옥석꽁과 같은데서 일하는데 제발 오늘 일을 말하지
말기를.. 말안한다고는 했는데 변덕심한 지들을 어떻게
믿어;; 옥석꽁은 정말 잃고 싶지 않습니다ㅠ
방벳고수분들은 뭐 별일도 아니였네 하실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평범한 일도 아니진 않습니까 ㅋㅋ
이제 체력도 딸리고 현타도 많이 와서 4일차때는 뭘할지
모르겠네요
최대한 가독성 있게 짧게 쓰려 했는데 워낙 일이 일인지라
장문이 돼버렸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땜에 고생하신 그회원분께도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슬픈 3일차 종료.. 씬 깜 언


진진진진
엄페
호하다
꿀벌
워킹데드
난라아모
카우보이85
데미안
꼴통25



슈퍼그냥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