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 5박6일 꿈이야기 마지막
단림
40
247
0
25.11.05
사진을 잘 안찍다보니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글은 편하게 반말체로 쓰겠습니다.
사진을 원하시고 반말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아침에 일어나 이번엔 내가 ㄲ을 달군다
열심히 운동을 하지만 역시 발사는 힘들다
3일 동안 7번의 전투에서 2번 발사했다....
아연을 챙겨먹어야하는 생각을 강하게 하면서
내일 또 보자 하고 ㄲ을 보낸다
(오늘은 어제 본 ㄲ을 봐야 하기에 ㅎㅎㅎ)
ㄲ보내고 누워있는데 옆방에서는 이제 야릇한 소리가 난다 ㅋㅋㅋㅋㅋ
오늘은 여성의 날이라고 카페에서 회원님들이 알려주신다 키스님도 인증샷을 올리시고
이제 동친들은 어케 놀았는지 나도 모르겠다
그닥 재미가 없는 것 같은...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동친 ㄲ중 한명이 점심을 같이 먹자고
5군의 껌땀집으로 그랩을 불러주더라
여기는 처음 와보는데 맛집인가 보다
사람도 많고(한국분들도 많더라)
ㄲ 오자마자 우리 일행에게
전부 캐슈넛 한통씩 선물을 주더라
이런 ㄲ 본적이 없는데 ㄱㄹ에서도 텐션올리고
재미나게 놀더니 고객서비스도 확실하다
밥 먹고 동친에게 뭐할거냐 물으니
그냥 쇼핑하고 ㄹㅊㄹ를 가본다고 하더라
그럼 알겠다하고 숙소로 돌아와 남은 돈을
엔빵하고 재미나게 놀라고 한다
여성의 날인걸 알았으니 오늘 오는 ㄲ들에게
꽃이라도 하나 줘야겠기에 그랩으로 여기저기 뒤져본다
적당한 가격의 꽃을 찾아 주문을 해서 받았는데.......
왜 조화가.......아...
그것도 2개 주문했는데
왜 자기들 맘대로 하나로 합쳐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롯데마트로 갔다
대충 가격보고 근처 꽃가게를 뒤져
가까운 곳으로 그랩타고 간다
엄청 바쁜가보다 응대하는게 영 ㅋㅋㅋㅋ
대충 장미 10송이씩 2개 만들어 달라고 하니
한시간 걸린단다
ㄲ들 오기까지 2시간정도 남았으니 알겠다고 하고
숙소 주소 알려주고 배달을 부탁한다
숙소와서 ㄲ들과 꽃을 기다리는데
몸이 누군가에게 두들겨맞은 것 같다...
몸살기운이 있는거 같다
동생에게 타이레놀 하나 받아 먹고 누워서 좀 잔다
한시간 걸리다는 꽃이 안온다 ㄲ이 먼저 왔다......
ㄲ이 오고 한 30분후 꽃이 왔다
ㄲ들에게 뭐 먹고 싶냐니 up to you란다
제일 싫다 up to you ㅋㅋㅋ
급하게 꿀벌님께 베테랑 자리를 물어보니
오늘은 저녁 8시 30분 이전 예약은
오전 12시 전에 모든 자리가 예약마감되었단다...
동생이 ㄲ들 하이디라오 좋아한다고 계속 얘기하길래
하이디라오 먹으러 가자 하니 좋다해서
아는데 가자고 한다
그랩타고 내리니 크레센트몰이다 6층이란다
6층에 올라갔는데 워 먼 사람이 이리 많은 건지
한시간도 넘게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기다리는 거 싫어하지만
어딜가든 이럴꺼 같아 기다리기로 한다
기다리고 있는데 몸이 너무 안좋다
몸이 춥고 뜨겁고 머리아프고 난리도 아니다
ㄲ도 내 몸을 만져보더니 깜짝 놀란다
먼가 단단히 잘못 되었다
아프다 빨리 숙소로 가고 싶다
한시간 반을 기다려 드디어 입장
대기하는 동안 음식주문을 받길래
내 ㄲ에게 주문하라고 했더니 많이도 시켰더라
음식이 끊임없이 나온다.......ㅋㅋㅋㅋ
머라 하고 싶었지만 아파서 머라 못하겠다
지도 잘못한걸 아는지 눈치를 보더라
그래도 많이 기다려서 다들 배가 고팠는지 잘 먹더라
몇가지만 빼고 다 먹었다 남은 건 포장해서 가져오고
집에 오는 길에 ㄲ이 약을 그랩으로 주문했더라
집에 오자마자 약 먹고 잠들었다
그사이 ㄲ은 내 옆에서 날 열심히 간호해 주더라
열내린다고 타올에 물을 져서 내 몸도 닦아주고
한숨 자고 일어나니 조금 살만하다
살만하고 ㄲ도 옆에 있고 저번에 못 입은
스타킹도 생각나고 ㅋㅋㅋㅋ
ㄲ에게 살며시 스타킹을 쥐어준다
이번에는 둘이 어떻게 입어야는지 확인하고 입는다
ㄲ 술한잔도 안마시고 그걸 또 입어주더라 ㅋㅋㅋㅋ
정말 마인드는 최고다 가슴이랑 5시에만 가지 않으면
정말 괜찮을텐데....
드디어 스타킹 입는데 성공했다 머가 많이 어렵더라
(스타킹 입히시고 사진 어케 찍는 건가요 사진찍자는 말을 못 꺼내겠던데 ㅋㅋㅋㅋㅋ)
스타킹 입고 있는 모습을 보니 ㅅㅈㅇ가 일어나더라
스타킹 입힌채로 ㄲ을 서서히 달군다
스타킹을 입혀서 인지 ㄲ도 그제와 다르다 갑자기 위로 올라오더니 ㅅㅈㅇ끼리 부비부비를 시전한다
그렇게 또 ㄴㅋ으로 시작한다
몸이 아파도 이건 되더라 참....
그런데 중간에 힘들더라
약도 안먹어서 작아지는 주니어....
그렇게 1차전을 마치고 씻고 나왔는데 너무 추운거다
온몸을 떨며 에어컨도 끄고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ㄲ이 나 때문에 엄청 힘들었을 것 같다
덥고 재미도 없고 넷플릭스로
폭군의셰프만 계속 보더라.....
그러다 ㄲ 갑자기 배가 고프단다
폭군의 셰프를 보더니 머가 먹고 싶단다
아까 남은 음식을 데워서
나를 주고(다 먹고 꼭 약 먹으란다....)
자기는 야채와 라면을 넣고 끓여먹더라
그렇게 먹고 약 먹고 다시 잠들었다
자면서 땀을 한바가지는 흘린 것 같다
ㄲ은 옆에서 수건으로 땀을 닦아주고 있다
땀 한바가지 흘리고 자고 일어나니 몸이 또 괜찮다
ㅍㅍㅈ 반알 또 먹어주고 2차전 시작한다
참 나란 동물은......
아까 이미 ㄴㅋ으로 했으니
또 자연스럽게 ㄴㅋ으로 진입한다
야경보면서 위에서 뒤에서 하다보니 느낌이 온다
ㄲ은 어서 cd를 착용하라고 한다
cd를 착용하고 시원하게 마무리
이것으로 저의 이번 10월 여행을 끝입니다
이후 계속 아파서 아무 것도 못하고 누워만 있다가
동친들 가는거 배웅도 못하고
동생이 효소찜질방 가자고 해서 거기 갔다가
마사지 받는데 너무 추워서 그만하라고 하고 바로 찜질시작
찜질안에 들어가서 기절했다 조금 지난거 같은데 나오란다나와서도 너무 추워서 머리 감겨주는 것도 안하고
그냥 옷입고 동생 기다렸다
그러고 마지막날 오기로한 ㄲ에게도
아파서 못 볼거 같다고 오지 말라 하고
하루 종일 약먹고 잠만 자다가
새벽에 옆방에서 들리는
야릇한 소리에 짜증도 났다가
비행기타니 머리 아픈게 나아지더군요
그렇게 이번 10월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복귀해서 다음날 이비인후과에서
편도선염이라고 병명을 알게되고
의사쌤 여행지에서 대부분 다 나아서 왔다고.....후
이번 여행으로 아연영양제와
운동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운동을 시작해보려하는데 현실을 맨날 누워있다는....
여꿈 회원님들 꼭 운동하시고 여행와서 아프지 마세요

오션
과사랑



첨처럼
슝슝쓩
베스트드라이버
유인마인드
꿀벌




싱글라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