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조추첨_2002년 첫 ㄱㄹㅇㅋ 후기
하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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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05
12월 6일 새벽 2시에 한다고 합니다. / 몇시간 뒤에 시작
홍명보 감독이 된 이후
한국 축구 그렇게 관심보다는 하면 한가 보다
하면서 보기는 했지만 예전 만큼 관심을 끌지는 못하는거 같습니다

홍명보 생각하면 호박엿 받았던거 밖에 생각 나지 않는데
과연 이번에도 호박엿을 또 받을건지 궁금하네요
지금은 한국이 구성할 수 있는 역대 네임드 멤버라고 생각합니다
호날두, 메시도 마지막 월드컵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메시 vs 호날두 결승전 한번 봤으면 합니다ㅋㅋ
메호대전 연출 되면 마지막 피날레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인들에게는
2002년 월드컵이 가장 생각나는 월드컵이라고 생각합니다
죽기전에 월드컵 한번 한국에서 보고 죽을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골때리는 녀석들 한일전 보니 추억이 더 나더라구요

저에게는 더 생각나는게 2002월드컵 포르투칼 전
폴란드, 미국 경기 보면서 거리 응원 문화라는 걸 보면서
폭발한게 포루투칼 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광화문에 사람들이 나오는걸 보면서
친구가 광화문 근처에 살다보니,
쉽게 앞자리를 선점하고 앉아있는데
포루투칼 경기가 다가오니 뒤로
사람들이 가득 차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


저희 무대 앞쪽 어딘가에 있겠네요ㅋㅋㅋㅋ
이때 친구 어머님이 광화문에서 마트 하셨는데
마트에 있는 맥주, 과자 등등 동나서 월드컵
같이 볼려고 했던 친구는 빠져 나오지 못했던 사연이 있었죠
티셔츠 팔아서 돈 버시고, 그때는 어디가나 장사가 잘되었으니깐요

한국에 전사들이 나간다 야 야 야 야~~ 붉은 태양~
꼭지점 댄스 추고 이렇게 놀수도 있구나 했죠
지금은 월드컵 하면 더 화려하게 입지만,
그때만 해도 이정도 입고 나오니 난리가 났죠ㅋㅋㅋ
뜰려고 나온다고 했지만 결국 뜨긴 했으니 성공은 했죠
경기 시작 후
가지고 온 캔맥주와 오징어 자리 잡고 먹고 있는데,
전반 30분 정도 지나서
뒤에 정장 입고 계신 어르신 한 분, 젊으신 분
두 분이, 죄송한데 마트를 갈 수가 없어서
저희에게 캔 맥주 좀 주면 안되겠냐고 물어보시길래
캔맥주 사러 나가서 다시 들어올 방법이 없다보니ㅠ
2캔 드리고 나서 오징어도 같이 드리고 했죠ㅋㅋ

경기는 흘러서 박지성이 그림 같은 골을 넣고
한국이 16강 올라간다고 하니
뒤에 있는 형님들과 얼싸 안고 서로 좋아하고ㅋㅋ
경기는 끝나고 주섬주섬 나갈려는데
캔맥주 나눠 마셨던 어르신이
맥주도 나눠주고, 한국 16강도 갔는데
우리 술마시러 갈건데,
시간 되면 학생들 같이 술 한잔 마시러 갈건가
물어보셔서
남자들끼리? 4명이서?
원래 계획은 광화문 뒤로 가서 놀고 그럴려고 했는데
그날 따라 "네 같이 가시죠" 했죠ㅋㅋ




16강에 올라가니 거리 응원으로 시민들 미친 모습 보면서ㅋㅋ
투다리 이런곳을 갈지 알았는데
매장 이름은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지하로 갑자기 내려가셔서 따라 내려가니
섹시하게 생긴 여자가
오빠 하면서 달려 나오면서 어르신에게 안기고
월드컵 대박이야ㅋㅋ 이러는
모습을 보면서 방안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친구랑 이거 잘 못된거 아닌가? 하면서
여긴 어딘가 싶은 마음에 살짝 쫄아서ㅋㅋㅋ
앉아있는데

어르신이
요즘 직장 생활 하기 힘들지
이런데는 자주 오나 물어봐서?
저희는 오고 싶은데 올 수가 없어서요
참고로 그때 학생이였습니다ㅋㅋㅋ
어르신이 포스가 남달랐습니다
마담에게, 우리 일행들이니
애들 싹 다 입장시켜봐ㅋㅋ

갑자기 초이스 라는게 시작되었으며
너희 마음에 드는애 앉히라고 해서
네? 하면서, 친구랑 한번 쳐다본 후
그 중 스타일 좋은 ㄲ을 앉혔습니다 ![]()
이 때만 해도 소주, 맥주 아껴 마셨는데, 양주를 주니ㅋㅋㅋ
맛있더라구요ㅎㅎ 얼음에 술을 넣어서 마시는거도 처음 봤구요
거기에 옆에 아가씨 들이 과일도 먹여주고
월드컵 재미있게 봤냐고 물어보고
너 귀엽게 생겼다 하면서 허벅지도 만지고
볼도 쓰다듬어주고 하니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ㅋㅋ
어르신이 화장실 갈 때
옆에 젊은 분에게 머하시는 분이냐고 물어보니,
어르신은 국민은행 지점장님 이셨고,
젊은분은 과장님 이시더라구요
직원들과 1차 이후, 2차로 응원 놀러 왔다가
저희를 만난거 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나눈 후 기억이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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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이 지났을 까요
햇빛 때문에 눈을 떴는데
천장이 많이 봤던 천장이 아닌
낯선 천장이 보였습니다
저는 일어나서 머리를 감싸고 있는데
아가씨가 물 한잔 주셔서
그거 마시면서
정신을 차렸던 기억이 나네요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
저희가 양주 먹고 뻗은거 였습니다ㅋㅋ
인생 살면서 술 마시고 뻗은게 처음이였습니다
맛있다고 계속 마시니 저희의 주량을 몰랐던거죠
저희가 뻗어 버린 후
그 뒤에...
지점장님이
술값 + 비용까지 다 지불 후에
아가씨들에게 친구랑 저희 둘 다
인계를 해주고 가셨던거 였습니다
아가씨랑 더 있는거 보다
머리가 너무 아파서ㅠ
해장 하자고 해서 밖에 나와서
같이 국밥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기억이 토막 토막 잘려 있지만,
이런 느낌과 기억들이 중간 중간 기억속에 있습니다ㅋㅋㅋ

고맙다는 인사라도 드리고 싶었지만
명함도 잊어버리고ㅜ 분명 주머니에 넣었는데
존함은 알아서
국민은행 갈때마다 찾아 봤지만
그 뒤에 못찾게 되었죠
월드컵 때가 다가오면
그때 저희를
첫 ㄱㄹㅇㅋ로 인도 해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셨던
월드컵이 다가 오면 항상 기억이 나더라구요
베트남은 탈락했지만
한국 좋아하는 꽁과 같이
열심히 응원 하면 어떨까 합니다
북중미에서 경기 시작 시각이
예시: 오후 6시(EST)라면, 호치민시는 다음날 오전 6시
북중미 경기 시각 + 12시간 → 호치민 시각
ㄱㄹㅇㅋ 에서 긴밤으로 나와서
선라이즈에서 함께 집에 가지 말고
보자고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ㅋㅋㅋ
그때 선라이즈에 투숙 하면 응원봉 가지고
함께 응원 하면 어떨까 합니다![]()













죄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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