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주 전부터 목에 뭔가 꽉 막힌 느낌에 소화도 안되고, 소화기관이 어딘가 고장나버린 느낌이 들더니..

식욕도 없어지고, 뭘 먹기만 하면 목이 메이고.. 진짜 어디가 고장이 난건 아닌지..

이러다가 몹쓸게 몸에 생긴건 아닌지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어서..

올해 아직 받지 않은 건강검진으 예약하고, 지원비에 추가로 덕지덕지 추가 붙여서 오늘 건강검진을 하였습니다. 

소화기 쪽이 문제인거 같아, 위내시경을 하고 오만가지 피검사며 상하복부 초음파에 이것저것 해서 3시간 가량 걸려서 검사가 끝나고,

이제 의사쌤한테 검진 결과를 들어야 하는데, 무섭더라구요.. 혹시나 몹쓸게 몸에 생긴건 아닌지..그럼 당분간 벳남 못 가는데..ㅠㅠ

의사쌤 검사 결과는 매우정상..갑상선 이랑 간에 물혹 하나씩 있는거 말곤 다 정상..

췌장정상, 위는 염증 하나 없이 깨끗. 식도도 깨끗…

소화가 안되고 목이 메일 이유가 없어 보인다는 의사쌤의 소견..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최근에 스트레스가 심해서 신경쓸일도 많고,,

이 부분을 이야기 하니… 소화기는 신경성, 스트레스에 굉장히 취약한 기관이라 그럴확률이 아주 높다는 의견..

소화제며 위 보호제며 약만 덕지덕지 받아 나왔네요..

검사 결과가 아주 정상이라 한시름 놓기는 했는데, 소화가 안되고 목이 메이는 느낌은 여전하네요 ㅠㅠ

베트남가서 아무 생각없이 흥청망청 놀다보면 괜찮아 지려나…

12월, 3월 벌써 예약도 다 해놓고 일정도 다 짜놨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이래가지고 가서 음식때문에 술때문에 고생만 하다가 오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