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하고 싶다...
마거리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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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
퇴근하니
집 앞에 전자담배 팟과 액상이 도착해있습니다.
한 동안 전자담배는 피지 않았습니다.
흡입구에 남는 단맛이 싫어서...ㅜㅠ
그런데
세븐 장교님께서 금연 시작하셨다는
글을 읽고
전자담배라도 다시 물고 있어보자...
그나마 이게 낫겠지...하고
다시 팟과 액상을 주문...ㅜㅠ
제가 워낙 습관성으로 담배를 무는 스타일입니다.
한동안 흡연 패턴이
한국에서는 아이코스.
베트남에서는 그냥 연초였습니다.
웃긴게
흡연자이면서 담배 냄새는 싫어합니다.
공항 흡연실에 너구리 잡고 있으면 들어가지 않습니다.
옷에 냄새 밸까봐요..![]()
연초 필 때도 손을 몸과 멀리~~떨어트리고
바람 방향도 체크합니다. ㅋ
연기도 하늘로 내뿜습니다 ㅋㅋ
연초피는 자세는 거의 90% 정도의 확률로 나타납니다.
담배 냄새를 싫어하기에
다른 사람이 저를 향해 담배연기를 뿜었다가는...
거의 살인...ㅋㅋㅋ
하노이 그녀가
발코니 재떨이에 수북히 쌓인 연초를 보고
왜 이렇게 담배를 많이 피냐고 하더군요.
저의 핑계는
"한국에서는 많이 안펴~ 놀러왔으니까 기분상 많이 피는거야~"
담배냄새를 싫어한답니다.
다행히
저에게는 담배 냄새가 많이 나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암튼...다행은 다행이고.
이 놈들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끔 담배를 끊고 살면 무슨 낙일까...
심심해서 우짜지?
이런 생각도 들고
(심하게 중독이죠...고딩 때 시작을 말았어야하는데...처음 담배 배울때는 연속으로 두 대 피고 독서실 들어가면 울렁거려서 공부도 못하고 엎드려 있다가 집에 갔습니다...그걸 견디고 담배를 배우다..니...ㅜㅠ)
어렵게 금연 성공하신 분들
처음에는 저와 비슷한 생각이셨으나
강인한 의지로 끊으셨겠죠?
버리고 싶으나 버리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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