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제니와 관계 정리를 하였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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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제니와 관계 정리를 하였네요 ㅋㅋㅋ

동태탕44 8 186 0


원래 여행 전 계획은 ㄱㄹㅇㅋ, 레탄톤 등지를 가려고 했는데, 

제니랑 엮이는 통에 졸지에 클럽을 댕기고 있거든요. 

솔직히 돈을 너무 못쓰고 있어요 ㅠ.  

클럽 몇군데를 순회해도 ㄱㄹㅇㅋ에서 먹는 비용에 견줄 바가 아닙니다. 또 클럽에서는 술을 진탕 먹는게 안어울리죠. 

샴페인 터트리고 그럴 바에야 ㄱㄹㅇㅋ를 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니는 당최 뭘 먹지를 않습니다. 

지금까지 제니가 사달라고 한 게 감자튀김 딱 한 개 뿐입니다. 

그러니 돈을 쓸래야 쓸 수가 없네요. 딱! 맥주 값!

(이래서 몇 업주들은 나를 싫어하는군, 흠)

하지만 맥주 한병으로 꿋꿋하게 버티는 서양남들의 기세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 처음 제니를 만났을 때 보자마자 "너를 **에서 봤다, 나는 너의 팬이다."며 바로 팁을 건네줬죠.(,아래 글에서도 적었었습니다)

그리고 몇 번 팁을 준 후로, 제니는 저의 돈을 손사래를 치며 거부했습니다. 


그랬던 제니가 어제부터 저를 피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어디있어?"라고 잘로를 보내자,

"머리가 아파서 당신에게 신경을 쓸 시간이 없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보내왔네요.

직감적으로 이건 피하는 것이다라고 봤고, 판단은 맞았습니다. 

저는 약간의 썸 단계라면 여기서 중단합니다. 

어떤 답장도 보내지 않고 끝냅니다. 

ㅇㅎ녀, 일반녀? 동일하게 적용합니다.


하지만 제니는 이번 벳남에 와서 이틀만 빼고 봐왔습니다. 

그리고 소통에 장애가 있음을 직감합니다. 

저는 이 오해는 풀어야 하는 일이라고 판단했고, 

풀 수 있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무엇보다

어제 빈컴센터 동커이점에 가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뒀거든요. 좀 지켜본 후 살까 하다가 걍 사도 괜찮겠다 싶어 사놨습니다. 

그랬는데 바로 요런 상황이 벌어지네요 ㅎㅎㅎㅎ

여자에게 선물 잘 안한지 꽤 됐어요. 

그럼에도 제니에게는 선물하고 싶어졌었네요. 

물론 선물 대상자로 2순위, 3순위까지는 있지만...


몇몇 대화가 오간 후 결국 제니는 이런 내용을 보내옵니다.

"더 이상 절 만나시면 안 될 것 같아요, 시간 낭비를 시키고 싶지 않아요."라고요.

제가 제니에게 "사실 깜짝 선물을 사놨는데, 그냥 버리기 아깝다."며, "네가 싫으면 나는 너를 만나고 싶지 않다. 그런데 선물은 버리기 아까우니 그냥 받아라."고 했죠.


제니는 장문을 보내옵니다. 

"당신의 관심에 감사하지만, 당신의 선물은 받을 수 없습니다. 

나는 당신을 고객이자 친구로 생각했어요. 

당신이 매일 나를 방문하는 게 당신의 돈과 시간을 낭비시키고 있다고 느낍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요.


저는 "너는 내가 베트남에서 만난 최고의 사람이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샀을 뿐이다."

그리고 직설적으로 말했습니다. 

"걱정하지 말아라. 내가 너에게 청혼을 하지 않을테니!"


물론 어제는 제니랑 상관없이 COCO에서 놀았네요.

코코 스탭들은 부이비엔을 기준으로 볼 때, 상당히 절도가 있고, 깔끔한 편입니다.

(본론이 아니니 코코 얘긴 기회가 되면...)


암튼 결과는 

오늘밤 제니를 또 보기로 하였습니다 ^^

하이고~~ 홀가분하다.


(그리고 제니 집에 관한... 하이고~~ 이건 다음에요)

댓글 8
꿀벌 12.17  
제니분이 입장을 확실히 하셨군요..!

오늘 밤 이어질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동태탕44 작성자 12.17  
네 그래서 더 홀가분하네요.
저 금사빠와는 반대되는 사람이거든요.
암튼 이 칭구는 진중한 면이 있어요^^
페드리 12.17  
제니가 갑자기 피하려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동태탕44 작성자 12.17  
오늘 보기로 했네요. ㅋㅋ
그리고 글에 대충은 적어놨습니다 ^^
하루 12.17  
만나 보시고 후회 없는 판단 하셨으면 하네요 ^^
동태탕44 작성자 12.17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선물을 사긴 했지만, 한국에선 똥씹은 얼굴을 할 거라서 부담도 없네요. ㅎㅎ
계속 안봐도 상관은 없어요. ^^
키스 12.17  
음...저는 댄서든 유흥꽁이든 똑같다고 봅니다 ㅋㅋㅋ

특히 코코 댄서들한테 공사당한분이 꾀 있더라구요

코코 댄서들 나라별로 남친들이 다 있더라구요 ㅎㅎㅎ

저런 멘트들이 공사의 시작이 되는경우가 많더라구요 ㅎㅎㅎ

부디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 아니길 바라며 얘기 잘 나누시길 바랍니다.
동태탕44 작성자 12.17  
네. 조언 감사합니다. 항시 유념하겠습니다.
이 칭구가 돈을 안받길래, 이게 고단수의 방법일 가능성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횐님들 중엔 별거 아닌 경험담일수도 있지만, 처음인 분들은 참고도 될수도 있겠다 싶어서 겸사겸사 올려봤습니다.
아참 어제 너무 늦게 톡을 했었네요.
암튼 잘 놀고 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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