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어제와 오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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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어제와 오늘 새벽

동태탕44 12 120 0

지금 호치민은 비가 내리네요.


어제는 일찍부터 달렸더니 쪼끔 피곤하네요. 

모닝황제, 하나커피 다녀온 건 글을 올렸었고여,,


코코는 꽉 차서 안갔네요. 저야 정통 클러버 아이고, 너무 바글바글한 거 싫어해서요. 

그냥 밖에서 사진 찍고 가려는데, 해맑게 웃으면서 여러 퍼포먼스와 포즈를 취해주네요.

(가장 멀고 못찍은 사진만..ㅎㅎ) 

이건 구냥 지나치는게 도의가 아니죠 ㅋㅋ 

10만동 건네주고 갈 길 갑니다. ㅋ

(저는 팁을 주려고 했다가도, 무성의하고 대충인 칭구들은 도로 집어넣습니다 ㅋㅋ)


오늘 새벽 제니와 잠깐 브레이크 타임 중 입가심하려고 한산한 클럽엘 들어갔죠. 매니저(?) 아지매(안면은 있음)가 옆자리에 들러붙어 몇마디 노가리 풀고, 이젠 가라고 했는데도 도무지 갈 생각을 안하는 겁니다. 

결국 제가 "나는 지금 혼자있고 싶다"를 

두세번 말했는데도 계속~ 붙어 있네요. 

순간 짜증이 확 밀려와서, 맞은편 보이는 서버를 보고 "엠어이"를 외칩니다. 그리고 계산하겠단 신호를 합니다. 

그 서버도 그런 제 표정을 처음 봤죠. 

그러니 그제서야 슬금슬금 가네요, 젠장.


이거 말고도, 히스패닉계로 보이는데, 

내 옆자리를 가리키며 앉아도 되겠냐고 합니다. 

왠지 싸한 느낌이라서...  "곧 내 와이프가 올거다."라고 젊잖게 사양합니다. 여성이 수긍은 했는데, 한동안 빈자리인 내 옆을 계속 주시하는데....


또 서양 애들 단체로 들어온 거랑... 다 못씁니다. 휘휴~~

암튼 재미났네요. ㅎㅎㅎ

댓글 12
힘든 하루 보내셨을듯 하네요. 그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동태탕44 작성자 12.19  
여행 중 누구나 겪는 일 아니겟어요? 재밌었네요^^
무온지 12.19  
저렇게 비내리는 소리들으며 맥주 한잔 하고싶습니다...
동태탕44 작성자 12.19  
자금은 그쳤네요...
꿀벌 12.19  
coco 외부 댄서도 착하군요..^^

마음에 들지 않는데 들러붙으면 그것도 나름 스트레스죠...^^;

그래도 좋은 시간 보내셨을거 같습니다..^^

동태탕44 작성자 12.19  
네. 코코가 스탭이며 댄서들이 다른 클럽에 비해 애티튜드랄까 이런 게 좋아보입니다. 손님들 특성도 차이가 있어보이구요.
코코는 꽉찼다는말에...역시 코코군요...ㅎㅎ
어여 가고싶네요...
동태탕44 작성자 28분전  
네 특히 어젠 정말 많더라구요 ㅎ
하루 31분전  
오늘 역시!! 알찬 일정 되세요 ^^
동태탕44 작성자 27분전  
감사해요, 하루 님도요 ^^
과사랑 25분전  
혼자 있는데 누군가가 온다구요?
저는 당해보지 않은 일입니다만 이것도 새로 배웠으니 다음에 적당한 곳에서 혼자 앉아 보겠습니다.
동태탕44 작성자 21분전  
아지매는 직원이었어요 ㅠ,
히스패닉계 여성은 손님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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