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에게 선물은 줬습니다
동태탕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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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6
제목을 바꿀께요, ㅠ
내용과는 달라서...
그저께 제니를 또 봤습니다.
"크리스마스 깜짝선물로 주려고 했는데,
이렇게 주는 거 너무 시시하다!"고 했고, 선물을 주었습니다.
제니가 "안받으면 안돼?"하는 제스츄어를 소극적으로 하더군요.
저는 "내가 싫으면 나는 이거 주고 간다."했더니,
싫은 게 아니랍니다.
제니는 "봐도 돼?"라길래, 네 것이니 마음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쇼핑백 안에 사이즈가 작으니 한참을 고민합니다.
제가 "이거 반지 아니고, 목걸이다."고 말해줍니다.
주저주저하다가 결국 착용까지 끝나는데, 20분 정도가 지납니다.
"제가 감히 받아도 괜찮은지 모르겠어요."라고 하네요.
그런데 좋아하기는 정말 좋아합니다.
선물 리액션이 좋아야 할 맛이 나죠.
제니는 지금까지보다 훨씬 많은 애교와 투정을 부리고 있네요. ㅋㅋ
제가 꽤 오랜기간 선물을 안한 이유는,
굳이 안해도 여자는 만나왔고,
선물 리액션이 정말 별로라서요.
차라리 안주고 말지!
아! 저 어떻게든 제니를 잡으려고 목걸이 준 거 아닙니다.
안되면 다른 ㄲ 보면 되는 거고요.
이날 기준으로 제니를 열번 넘게 봤어요.
저는 충분히 즐거웠고, 돈도 너무 안썼고 ㅠ ,
제니에게 이 정도 표시는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죠,
또 크리스마스이고!
물론 이 친구는 계속 봤으면 좋겠지만, 안되면 마는 거죠.
선물은 여꿈 횐님 추천한 걸로 했어요.
사실 한국에서 이거 줬다간 개거품무는 뇨자들 많을텐데,
기쁘게 받은 제니가 예쁘더라구요.
참, 그저께 선물을 준 후 어제도 또 봤습니다.
제니가 보자고 했거든요
노느라 다 쓰지 못하네요. 노는 게 우선이라...
진짜 손꾸락도 아프고~~
일단 전 호치민에 놀러왔거든요, 본질에 충실 ㅎㅎㅎ
이제 저녁도 먹었겠다 또 나가봐야겠습니다.


꿀벌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