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라이즈를 떠나며...(feat. 마싸꽁)
공백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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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라이즈 3박 잘 쉬고 갑니다.
4박을 예약 했는데
첫날 홈런 마싸꽁 와서 자고
둘째날은 동나이 갔다 오면서 마싸꽁네 집에서 자고
셋째날 어제 마싸꽁 와서 또 자고
내일 체크아웃인데 오늘 밤 비행기라 편하게 나가려고
4박 예약했거든요.
하루를 자든 이틀을 자든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숙소 입니다.
청소도 매일 해주고 수건 매일 새거로 교체 해주는건 짱짱!!
저는 아직 썬린이라 이번이 두번째 방문 입니다.
전에 풀빌라 까지 하면 세번째 경험인데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시설도 시설 이지만 여기 여꿈 관리자분들 신경 써주시는걸
느낄 때 마다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 파타야 갔을 때 계산하면서 영수증 사진 보내드리고
환전한 동이 부족해서 달러로 계산 해야겠다고 했더니
(마담이랑 말이 안통해서 직접 바꿔가며 통화하고 있었음)
"아니에요 그러지 마세요! 걔네들한테 달러 계산하면 엄청 손해에요"
하시며 직접 파타야 까지 오셔서 환전을 해주고 가시겠다는 소리에
저도 한사코 말리며 '괜찮다고~ 잘 놀았으면 된거 아니겠어요' 라며
오시지 말라고 했었거든요.
새벽 1시가 다 되가는 시간에 겨우 100달러 환전 해주시겠다고
오신다는게 참....
'내가 그 입장이면 난 못할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리 돈을 받고 돈 벌려고 하시는 사업이지만 쉽지 않은 마인드인데..
비단 한분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똑갇으신거 같습니다.
아시죠?
그래서 여꿈~ 여꿈~ 썬라~ 썬라~ 하는거? ㅋㅋㅋ
2월, 3월에도 여꿈 풀빌라와 썬라이즈 예약이 되어있네요.
눈 떠보니? 나도 모르게.... 누가 예약한거야? ㅋㅋㅋ
싶을 정도로 여며들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고다는 언제 로그인 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ㅋ
무슨 말씀인지 다들 아시겠죠~~~?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도 적극 수렴해서 반영 해주시는 것도
진짜 대단한거죠.
그만큼 만족하고 잘 쉬고 간다는 얘기가 길어졌네요.
여담으로.....
오늘은 제가 마싸꽁한테 3월에 다시 온다고 얘기 했더니
(12윌말, 2월 일정은 얘기 안했어요. 동나이 가려고 ㅋ)
출근 한다고 아침에 나갔던 애가 출근도 안하고 집에 가서
불 꺼놓고 눈물 질질짜며 계속 영상 전화가 오네요. ㅜㅜ
애가 20살인데 감수성도 풍부하고 마음이 엄청 여립니다.
그만큼 순수하기도 하구요.
자기 아빠랑 나랑 동갑인걸 알고도 이러니까 참....ㅜㅜ
가서 달래서 밥 먹이고 출근 시켜주고 마싸 한번 받고
공항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찍 나왔습니다. 키스님 ㅋㅋㅋㅋㅋ
술 좋아하는데 쏘주는 입에도 못데고 냉장고에 있는 타이거 5개
마신게 전부네요. ㅜㅜ
무튼 잘 달래주고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면서 한국으로 돌아가야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꿀벌
곱창
판사


삼성헬퍼
찬스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