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기다려 주는 분이 계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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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기다려 주는 분이 계시니

과사랑 17 94 0

내일 장거리 출장이 있습니다. 

이왕 멀리 가는김에 더 멀리에 있는

오래 전부터 가 보고 싶은 곳을 가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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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나왔지만 워낙 멀어서인지

구경할 시간이 충분할지는 의문입니다.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기다려줄 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 아침에 출장지로 출발하면 되는데

기다려주는 분이 없다면 좀더 구경하고

출장지까지 밤운전을 한 후

내일 아침에 좀 더 느긋하게 일어날 것입니다.


먼 길을 달려 익숙지 않은 곳이 왔는데

만날 분이 있다는 건 참 즐거운 일입니다.


베트남은 수도 없이 갔지만

카페에서 배운 걸 실천하다 보니

제 얼굴도 기억 못하면서

"Oppa, I miss you."라는 작업성 메시지를

올해 처음 받아봤습니다.


그냥 해 보는 말이란 건 알지만

그래도 안 받은 것보다는 기분이 좋은데

오늘 저녁에는 100여일 만에 만나는 분과

회포를 풀 수 있으니 장거리 운전도 신이 납니다.

댓글 17
땀바이 12.21 13:58  
털썩...제 폰은 아직 시계 역활만합니다ㅠ
과사랑 작성자 12.21 16:38  
잎으로는 다른 용도로도 사용가능히실 겁니다.
삼성헬퍼 12.21 14:05  
오빠소리 들으면 괜시리 기분 좋지요^^ ㅋ
과사랑 작성자 12.21 16:39  
빈 말이라도 못 듣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꿀벌 12.21 14:05  
기다려주는 분이 있다면

기분 좋은 출장이 되실거 같습니다..^^

출장 잘 다녀오셔요..^^

과사랑 작성자 12.21 16:40  
끝내고 밤길 가지 않고 회포를 풀 수 있으니 베리굿입니다.
하루 12.21 15:22  
맛점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
과사랑 작성자 12.21 16:40  
이제 체크인 후 식사를 겸한 만남장소로 가야겠습니다.
키스 12.21 17:46  
오 맛나게 생겼네요 ㅎㅎㅎ
과사랑 작성자 12.21 20:50  
지금 저녁 2차중입니다.
저 때문이라 하면서 호치민 비행기표를 보고 계십니다.ㅋㅋ
페드리 12.21 17:49  
운전 조심하시고 기분좋은 만남되시길
과사랑 작성자 12.21 20:51  
즐거운 만남 중입니다. 카페에서 만나 가장 친해진 분입니다.
메테오 12.21 18:59  
I miss you
참 들을때는 먼가 불편한데
또 아무 연락없을때는 먼가 서운한 그 정도의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과사랑 작성자 12.21 20:52  
공감합니다.
아무 ㄲ도 제게 이런 말 안 했으면 호치민 ㅇㅎ도 끊었을 겁니다.
자몽 12.21 20:46  
즐거운 시간 되시길바랍니다~^^
과사랑 작성자 12.21 20:52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는 중입니다.
세븐 12.22  
즐거운시간 보내셨죠?^^
편안한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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