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추워졌네요. 

영하 15도를 넘나드는.........기록적 한파가........

크리스마스였던 어제 

크리스마스 기념 ?? 

2차 가족 모임이 있어 ........ 

여동생이 네이버로 이미 예약 완료 해 놓았다는.......

약속 장소인 중식당에 먼저 도착했는데.........

음...??

분명 네이버지도 로드뷰 상......... 여기가 맞는데........

(건물 주변 몇바퀴를 돌아봐도...... 여기가 맞는데......)

 응???

뭐지..... 뭐지........ 

여기가 맞는데...... 여기가 아닌가.........??

분명 이 건물은 맞고.........

식당이 있어야 할 위치도........ 맞는데.... 

왜.....!??

왜...공실이지.....

유심히 보니..... 상호..... 간판 뜯은 자국도........

분명 동생이...... 네이버로 예약이 완료 되었다 했는데......

네이버는 ...... 이미 사라진 식당과..... 예약 계약을 중개 해 준것인가???

???  음....

식당에 전화라도 해 볼까 했는데.....

네이버 맵에...... 식당 전화번호도 없네요............??? 

예약한 동생에게 바로 전화 걸어

.... 너 설마....!?? 이미 망해 나간 식당을 예약한거 아니냐고 전화해 따져 물었더니...

그럴리 없다며......네이버 예약 확실히 완료했다며.... 

오히려 저를 길도 못찾는 길치라고 놀려대더군요.(그렇게 길을 못찾아서야...쯪쯪..)

잠시 뒤...... 도착한 동생.

....... (몇바퀴 둘러보더니......)  그대로.... 머~엉..........~

어..어.? 분명 네이...버... 예약... 완...ㄹ

망해 없어진 가게 예약한게 맞네요.... 에효....

함께 오신 부모님의 눈초리는 어느새 

싸늘히 동생을 향하고........(기다리는거 엄청 싫어하시는 부모님) 

그리고 동생을 바라보는 나의 눈초리...

( 흥......누가 길치라고....?.) 

제가 직접 빠르게 다른 중식당을 찾아 봅니다.........

크리스마스 당일날 인데다 점심 시간대라......어디든... 예약 풀이었으나......

운좋게 한곳이 자리가 났다고 해서 급히 예약후..........

그렇게 무사히 중식당에서의 

온가족 점심식사 미션을 성공 할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