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한방은 항상 마지막에... (부제 : 긍정적사고)
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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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4
안녕하십니까
방멧기간내 있는체력 다 소진하고 자고 일어나 글을 쓰고 있습니다.ㅎㅎ
많은 분들이 겪으시고 저 또한 가끔 겪은 현상.. 좋은건 항상 마지막에 찾아오죠?![]()
이번엔 수십번 방벳중 제일 강력한 한방을 귀국 이틀전에 겪었습니다...
당연히 ㄱㅈㄱㄹ입니다.. 이제 더이상 벳남에서 로맨스를 꿈꾸지는 않습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요...흠흠...ㅋㅋ
하튼 귀국이틀전 ㄱㄹ에서 만난ㄲ인데 이건 뭐 흠잡을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항상 웃는얼굴의 여우같은 미인상에 성난몸매....
오래 알고지낸 사람같이 자연스럽게 붙어서 찡그림 1도 없고 제가 고민할 거리도
생각할 거리도 1도 주지 않고 같이 있는내내 정말 저를 편안하게 해주는 ㄲ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이 ㄲ이 한국말을 잘하냐... 아뇨 1도 못합니다...ㅋㅋ
그래서 더 대박이었죠... 이런 ㄲ 정말 만나기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물론 출혈도 꽤 있었지만요... ㅎㄱㄹ가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전 기분파라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전 제 시간과 제 기분이 젤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담날도 또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굳이 잘로를 따지는 않았습니다.
그런건 이미 다 부질없다는걸 다 알고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뭐냐... 부제와 같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겁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여행.. 아주 재미있고 다른 경험도 많이 한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그 여행의 마지막에 큰 즐거움을 준 ㄲ에게 감사하고 마무리를 잘 할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제야 만났나...라는 원망보다는요...ㅋ
방벳하는 많은 분들이 과거의 저처럼 로맨스를 꿈꾸실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여러선배님들(나이보단 경험)이 부질없다 해도 하나쯤 괜찮은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맘으로 정성을 들이고 관심을 쏟고 만나고 했습니다만 결국 안되는건 안되는 거였습니다.
내게 시간과 돈이 충분치 않다면 이건 애초에 성립이 불가능합니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나이 많은 외국인 아재를 젊고이쁜 외국여자애가 왜 좋아할까요...
그리고 이건 비단 상대방만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당사자인 저 조차도 이상해지기 시작합니다.
본인은 모르죠... 가끔 친한친구와 대화하다보면 역시나 변해져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조급해진 저를요....
결국 이건 한쪽만이 아니라 쌍방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젤 중요한거...말이 안통합니다. 문화도 다른데 말도 안통합니다..
이런 상황에 작은거 하나로 다투면 정말 답도 없습니다..
ㅎㄱㄹ말고 ㄹㅋㄱㄹ 가보십시오... 현지어 간단하게 몇개라도 아는것과 아예 모르는것과 반응은 천지차이입니다.
ㄱㄹ에서조차 이럴진대 깊은 관계를 꿈꾸는데 말도 못하면 그 관계는 균열 하나 생기면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하지만 저 역시 알고있죠... 이건 말로 해도 안된다는걸요
결국 모두 겪어봐야 왜 이런말들을 하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ㅋㅋ
말이 많이 길어졌습니다만 로맨스를 꿈꾸시는 분들은 한번 겪어보시고
겪었는데 아픔을 겪은분들은 잘 극복하시어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즐거운 방벳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과묵한 편인데 뭔가 동질감을 느끼면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ㅋㅋ
곧 점심이네요...맛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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