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등심은 멘탈 바사삭 3일차
꽃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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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지막날 일신상의 이유로 황제도 못가고
선라에서 뒹굴거리는 꽃등심입니다... 심심해서 후기 빨리 올립니다.
그럼 3일차 입니다.
https://xn--cw0bw33b.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851581
밤에1번 아침에 1번 전투를 치루고 나니 배가 살 고프더라구요ㅎ
여친 깨우면 궁시렁댈까봐 일어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9시
넘어서 일어나네요....준비하고 10시쯤 출발 하네요. 그랩타고
5분 정도 이동하니 반읏롱 가?시원한쌀국수? 비슷한걸 먹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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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먹을땐 닥비엣으로...ㅋㅋㅋ 그런데 이 음식은 면이 아니라 엄청
큰 만두포? 뭐 그런 비슷한걸 먹었는데 맛은 있습니다
닭내장도 다 들어가 있구요...현지인 맛집느낌 이네요. 먹고나서
커피한잔 마시러 이상한 산골짜기로 가서 사진만
1시간 넘게 찍고 찍히고 옵니다ㅋㅋㅋ
자고 인나서 (ㅂㅂ포함)저녁이 다 되서가서 야시장 구경 가자고
얘기하고 샤워 후 옷 다 갈아입고 나왔는데 분위기가 뭔가...
이상하더라구요..그러더니 결국....하...시발.... 죄송해요 욕은
진짜 안하려고 했는데 진심으로 열받았습니다.
여친이 친구랑 간다 그러네요.... 와....그 순간 여친 친구 ....
진짜 얼굴에다 욕하고 싶었네요 ...너무 화가나네요
시발... 이래서 여친이랑 둘만 가고 싶었어요...
짜증납니다.., 그냥 제가 병신이라 이렇게 된거죠 뭐 암튼 여친
보내고 눈 돌아서 짐 다 정리해놓고
불 다 끄고 자빠져 잡니다..한시간? 한시간 반?
그정도 후에 돌아 오더라구요...뭐 먹을거 사왔다고 깨우는데
솔직히 자다인나서 먹고 싶은 생각도 없고 짜증만 나서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워있다가 여친이 끌고 가길래 못이긴척 자리에서
일어났네요..그래도 사왔다니 먹긴 해야될듯 해서
차리에 갔더니 왠 오꼬노미야키를 포장해왔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것도 친구가 맛있는거라고 사가라 했다고ㅋㅋㅋㅋㅋㅋ
썅ㄴㅋㅋㅋㅋㅋ하.... 죄송합니다... 분노조절장애가 생겼나...;
두점 먹고 포기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합니다.
사실 하고싶은 얘기는 많았지만 그냥 이렇게 얘기했죠.
내가 너랑 여행오려고 8월부터 준비했는데
넌 친구랑 놀러온거냐 하면서 큰문제 2개빼곤 다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사과도 하고 제 잘못도 애기하고 내일은 나랑 보내겠다고
약속 하길래 걍 못 이기는 척하고 그러자고 하고 걍 잡니다ㅎㅎ
노ㅂㅂ이였네요.. 하... 이번 여행 쉽지 않네요 진짜 제가 어디서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비밀이라 그래서 말 안하고 있거든요ㅋㅋㅋ
근데 결국 돌았습니다ㅋㅋㅋㅋㅋ 다 까발려요 ㅋ호치민 돌아와서요
암튼 3일차는 대충 요따구로 마무리 됩니다...
하... 모르겠네요 진짜.. 저때는
걍 여친이고 뭐고 다같이 자폭하고 싶었습니다ㅋㅋ
4일차도 빠른시간내에 올리겠습니다.여친 만나러 갈 시간이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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