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등심 멘탈 바사삭-4일차(feat.회복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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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등심 멘탈 바사삭-4일차(feat.회복시작)

꽃등심 34 153 0

더이상의 안부는 생락하겠습니다ㅋㅋ.... 꽃등심입니다ㅋㅋ 


와....무슨 후기를 하루만에 다 끝내게 생겼네요ㅋㅋㅋ


일단 올리는데 까지 올려 보겠습니다^^


https://xn--cw0bw33b.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851779


네 ㅈ같은 달랏의 마지막 날입니다ㅋㅋㅋ


오늘은 아침에 인나서 보네를 먹으러 갔습니다.. 보네로 알고 갔는데

1756f1de63ebd3d0443ef8174f644ef7_1767010276_2132.jpg(여친은 항상 오빠는 닥비엣이야! 라고 합니다...;;; 욕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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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시 반미집이네요?현지인 맛집인가...여친이 데려간데는  


한국사람은 한명도 안보이네요;; 근데 먹어보니 또 맛있습니다?


말로만 듣던 현지인 맛집...?ㅎㅎ 밥먹고 잠깐 숙소에 갔다가 


체크아웃을 하고 짐은 프론트에 맞겨놓고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아티소랑 이것저것 좀 사고 공항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타벅스에 들어가서 좀 쉽니다...여친도 제 눈치 보느라 


피곤해 보이더라구요;; 사실 어디 관광지 한군데 정도는 


더 갈수 있지만 이건 뭐 아무 의욕도 생기지 않아서 그냥 시간 때우다 


호텔로 돌아가 짐을 챙기고 달랏공항으로 출발 합니다.


그리고 비행기를 기다리는 내내 짜증이 계속 나더라구요...


이래서 둘만 오고 싶었는데 이게 뭐하는 짓거리인지;;; 공항에서


뚜껑 열리기 1보 직전에 멘탈 털렸다고 글 올렸습니다ㅎㅎ.


여러분들 덕분에 열리던 뚜껑은 다시 닫아 놓고 일단 


호치민으로 출발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냥 짜증이 계속 나더라구요... 


무슨 여행와서 커플이 놀지도 않고 친구끼리 노는게...하...


그래서 결정했네요. 저는 일단 말이 안돼니까 호치민 가는 


비행기에서 메모장에 글 쓰고 gpt로 번역해서 준비해놓고 


마지막으로 밥한끼 먹고 선라 잠깐 가서 이야기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렇게 여친하고 푸미흥에서 법 먹으면서도 계속 썩소를 날려주니까


여친도 낌새를 차렸는지 불안해 하더라구요... 그리고 결전의 시간..


선라에 와서 짐 정리하고 잠깐 앉아서 여친한테 그동안 있었던 일들,


비밀이라고 했던 이야기, 나한테 연락도 잘 안하는거,그것에 따른


내 기분상태 등등 있는 그대로 다 100% 얘기하고 너가 나 좋으면 


우리 계속 만나는거고 내가 얘기한 것에 불만이나 수긍한다면 그냥 


우리는 헤어지면 된다.라고 준비했던 메세지를 보여줬더니


눈물 콧물 흘리면서 한시간도 넘게 대성통곡을 하더라구요;; 


잘못했다면서 ;;;제가 봐도 안쓰러울 정도로 울길래 다시 한번


물어보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잘 만나보기로 


하고 여친은 집에 보냈습니다ㅎㅎㅎ


데리고 자고 싶었지만 캐리어 나 기타 짐들을 집에 두고와야해서 


그냥 보냅니다ㅎㅎ 이렇게 시작부터 ㅈ같은 달랏여행은 


여친과의 허심탄회한 화해로 끝을 냈습니다ㅎㅎ


물론 홀밤인지 아닌지는 비밀로 하겠습니다. ㅋㅋㅋ


뭣때문인지 모르지만 제 여친이 쓸데없는 부분까지 알고 있더라구요? 


왠만하면 상도덕은 좀 지켜서  자중해 주면 좋겠네요:(


확실히 여친하고 진심을 주고 받았더니 태도가 변하네요ㄹㄹㄹ


일단 공항에 거의 도착해서 후기를 더 쓰는건 무리가 있서서


5일차부터는 귀국하고 써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연말연시인데 벳남에 계신분들은 불태우시고


한국에 계신 분들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진짜 짜증나서 사진 찍은게 별로 없네요;;


댓글 34
인천공항 12.29 21:42  
사진없이 눈물ㅡ콧물ㅡ화해의 4일차네요 ^^
남은 후기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ㅎㅎ
꽃등심 작성자 12.29 21:58  
다음 후기는 귀국해서쓰겠슴다...ㅎㅎ
땀바이 12.29 22:05  
결국 화해를 안타깝...;;아니아니^^;;
이것 또한 나중에는 웃으면서
말할 안주거리가 될겁니다 푹쉬시는
밤 되세요ㅋ
꽃등심 작성자 12.29 22:07  
ㅋㅈㅋㅋㅋ지금 티켓팅 중입니다ㅋㅋ 오늘은 앉아서 자야겠네요ㅋ
바람의미소 12.29 22:10  
에휴 설렘반으로 시작한 여행에 몬일이래요. 제가 생각한 그게 아님 좋겠네요
꽃등심 작성자 12.29 22:14  
ㅎㅎㅎㅎㅎ 할말하않입니나ㅎㅎ
바람의미소 12.29 22:35  
네 ㅇㅋㅇㅋ I agree hehe
아콰마린 12.29 22:12  
귀국 안하시나요?  ㅋㅋ
꽃등심 작성자 12.29 22:15  
지금 티켓팅 중입니다ㅋㅋㅋㅋㅋ
하이체크 12.29 22:16  
잘정리되어가는 중간에 또 끊으셨군요 ㅋㅋㅋ
게다가 다시 발권이라니 ㅠㅜ 부럽습니다 ㅠㅜ
꽃등심 작성자 12.29 23:09  
ㅋㅋㅋㅋ 이동중에 쓰는게 쉽지가 않습니다ㅎㅎ
신촌 12.29 22:21  
저도 1호꽁이랑 달랏갔다가 안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많이 공감합니다
꽃등심 작성자 12.29 23:10  
달랏이 위험한 곳이군요?ㅎㅎㅎ
이상형 12.29 22:23  
해피엔딩으로 끝난거 같습니다?^^
꽃등심 작성자 12.29 23:11  
또 방벳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ㅎㅎ
깜보 12.29 22:29  
그래도 여친이 수긍하고 사과했다니 다향이네요… 담달일정은 해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꽃등심 작성자 12.29 23:13  
여친의 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ㅎㅎ
만약 그게 거짓이라면 여친은 대 배우급 연기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메테오 12.29 22:31  
저도 달랏에서 딱히 좋은 기억이 없어서 공감합니다
둘만의 여행에도 무수한 많은 변수가 생기고 심정 변화가 생기는데요 ㅎㅎ
여튼 화해하셨다니 잘 지내시길 바랄께요 ^^
꽃등심 작성자 12.29 23:16  
여친이 제 생각보다 절 좋아하더라구요;;;
과사랑 12.29 22:47  
달랏은 제가 장관님 모시고 가려고 혼자 답사를 다녀온 곳인데 직항이 없어지니 장관님이 가기 싫다고 해서 용돈 아끼고 있는 중입니다.
화해하셔서 다행입니다.
꽃등심 작성자 12.29 23:19  
직항 있을겁니다ㅎㅎㅎ 여친하고는 다행이(?)
더 돈독해 졌습니다^^
과사랑 12.29 23:22  
최근에 검색해 보니 직항이 없던데 이제 있다면 비밀입니다.ㅋㅋ
이미 다른 계획을 세워 놓았으니 1년쯤 후에나 달랏이든 다른 곳이든 장관님께 이야기를 꺼낼 겁니다.ㅎㅎ
꽃등심 작성자 12.29 23:34  
응원 하겠습니다ㅋㅋㅋ
인애초로 12.29 22:50  
결과는 그래도 해피네요??? 다행입니다~~ ㅎㅎ
꽃등심 작성자 12.29 23:27  
진짜 끝장 낼 각오하고 얘기했는데요ㅋㅋ
마무리가 잘되긴 했습니다ㅎㅎ
처음처럼 12.29 23:18  
달랏갈ㄲ이라도 있으면좋겠습니다.흑흑  슬프네요
화해해서 다행입니다
조심히,귀국하십시요
꽃등심 작성자 12.29 23:35  
ㅠㅠ  바로출근인게 힘드네요ㅠㅠ
제니퍼 12.29 23:23  
달랏에는 가면 안된다는
교훈이 있는 글이었습니다. 
달랏, 안가겠습니다!   
꽃등심 작성자 12.29 23:36  
한번쯤 다녀오셔도 좋을것 같긴 합니다^^
화해했다면 대행이네요
꽃등심 작성자 12.29 23:37  
네ㅎㅎㅎ 극적인 화해를 했습니다ㅎㅎ
삼성헬퍼 12.30  
우선 조심히 들어오시구요 그나마 호치민에서 화해하셔도 다행인 후기까지 봣내요 ^^
하이스코 60분전  
저도 1월에 여친과 달랏가기로햇는데
걱정이네요
푸꾸옥갓을때 너무 더워서 힘들엇는데
ㅋㅋㅋ
그냥저냥 50분전  
해피앤딩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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