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등심 멘탈 바사삭-4일차(feat.회복시작)
꽃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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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29
더이상의 안부는 생락하겠습니다ㅋㅋ.... 꽃등심입니다ㅋㅋ
와....무슨 후기를 하루만에 다 끝내게 생겼네요ㅋㅋㅋ
일단 올리는데 까지 올려 보겠습니다^^
https://xn--cw0bw33b.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851779
네 ㅈ같은 달랏의 마지막 날입니다ㅋㅋㅋ
오늘은 아침에 인나서 보네를 먹으러 갔습니다.. 보네로 알고 갔는데
(여친은 항상 오빠는 닥비엣이야! 라고 합니다...;;; 욕같네요...)![]()
다시 보시 반미집이네요?현지인 맛집인가...여친이 데려간데는
한국사람은 한명도 안보이네요;; 근데 먹어보니 또 맛있습니다?
말로만 듣던 현지인 맛집...?ㅎㅎ 밥먹고 잠깐 숙소에 갔다가
체크아웃을 하고 짐은 프론트에 맞겨놓고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아티소랑 이것저것 좀 사고 공항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좀 쉽니다...여친도 제 눈치 보느라
피곤해 보이더라구요;; 사실 어디 관광지 한군데 정도는
더 갈수 있지만 이건 뭐 아무 의욕도 생기지 않아서 그냥 시간 때우다
호텔로 돌아가 짐을 챙기고 달랏공항으로 출발 합니다.
그리고 비행기를 기다리는 내내 짜증이 계속 나더라구요...
이래서 둘만 오고 싶었는데 이게 뭐하는 짓거리인지;;; 공항에서
뚜껑 열리기 1보 직전에 멘탈 털렸다고 글 올렸습니다ㅎㅎ.
여러분들 덕분에 열리던 뚜껑은 다시 닫아 놓고 일단
호치민으로 출발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냥 짜증이 계속 나더라구요...
무슨 여행와서 커플이 놀지도 않고 친구끼리 노는게...하...
그래서 결정했네요. 저는 일단 말이 안돼니까 호치민 가는
비행기에서 메모장에 글 쓰고 gpt로 번역해서 준비해놓고
마지막으로 밥한끼 먹고 선라 잠깐 가서 이야기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렇게 여친하고 푸미흥에서 법 먹으면서도 계속 썩소를 날려주니까
여친도 낌새를 차렸는지 불안해 하더라구요... 그리고 결전의 시간..
선라에 와서 짐 정리하고 잠깐 앉아서 여친한테 그동안 있었던 일들,
비밀이라고 했던 이야기, 나한테 연락도 잘 안하는거,그것에 따른
내 기분상태 등등 있는 그대로 다 100% 얘기하고 너가 나 좋으면
우리 계속 만나는거고 내가 얘기한 것에 불만이나 수긍한다면 그냥
우리는 헤어지면 된다.라고 준비했던 메세지를 보여줬더니
눈물 콧물 흘리면서 한시간도 넘게 대성통곡을 하더라구요;;
잘못했다면서 ;;;제가 봐도 안쓰러울 정도로 울길래 다시 한번
물어보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잘 만나보기로
하고 여친은 집에 보냈습니다ㅎㅎㅎ
데리고 자고 싶었지만 캐리어 나 기타 짐들을 집에 두고와야해서
그냥 보냅니다ㅎㅎ 이렇게 시작부터 ㅈ같은 달랏여행은
여친과의 허심탄회한 화해로 끝을 냈습니다ㅎㅎ
물론 홀밤인지 아닌지는 비밀로 하겠습니다. ㅋㅋㅋ
뭣때문인지 모르지만 제 여친이 쓸데없는 부분까지 알고 있더라구요?
왠만하면 상도덕은 좀 지켜서 자중해 주면 좋겠네요:(
확실히 여친하고 진심을 주고 받았더니 태도가 변하네요ㄹㄹㄹ
일단 공항에 거의 도착해서 후기를 더 쓰는건 무리가 있서서
5일차부터는 귀국하고 써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연말연시인데 벳남에 계신분들은 불태우시고
한국에 계신 분들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진짜 짜증나서 사진 찍은게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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