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를 올리는 새벽 장거리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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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를 올리는 새벽 장거리 운전

과사랑 13 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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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동생의 건의에 의해 제가 태어나서 

가장 조용하고 평범한(?) 설날을 보냈습니다.


오늘 출근을 해야 했는데 장관님께서

제가 사용하는 원룸으로 함께 왔습니다.


"지난 번에 청소를 했으면서 왜 또 와?"

"곰팡이가 한 번에 다 지워지는 줄 알아?"


그리고 제 원룸에 와서 장관님이

곰팡이를 지우는 동안 

저는 방을 비워 주었습니다.


저녁식사는 원하는 걸로 대접해서

인기를 조금 올렸고, 제 동생과 의논하여

올해부터 세뱃돈은 안 주기로 했으므로

애들 주려고 준비한 돈도 장관님께 드렸습니다.


밤 10시경 원룸에 돌아오니 

장관님이 발가락 부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과거에 발로 침대 다리를 걷어차서

가운데 발가락이 골절된 적 있는데

또 걷어찬 것입니다.


처음이 아니어서 잔소리가 나오려는 걸 참고, 

"아프지 않느냐", "침대 다리를 잘라 버릴까" 

등의 말만 한 후 밤에 별일 없이 

조용히 잠이 들었습니다.


5시에 눈을 떴는데 장관님도 눈을 뜬 

상태였습니다.

"그 몸으로 기차를 타고 가면 

내가 불안해서 안 돼"라고 하고

서울을 왕복한 다음 조금 전에 출근했습니다.


사진은 5시 반경 차 안에서 장관님께

달을 찍어 달라고 한 것입니다.


어제 적은 돈이지만 용돈도 주고,

잔소리 나오는 걸 꾹 참고 걱정도 해 주고,

기차표 취소하고 집까지 데려다 주고 나니

다시 돌아나오려 하는데

신혼 때 그랬던 것처럼 H와 K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올해도 순조롭게 한 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사소한 일은 참으면서 인기를 올려 놓아야 

다음이 편해질 것입니다.


2026년에도 화이팅입니다.

댓글 13
땀바이 01.02  
방벳을 위한 빌드업으로 느껴집니다ㅋ
2026년 더 발기차세요ㅋ
과사랑 작성자 01.02  
평소에 제가 잘(?) 해서 그런지 제 장관님께는 제 일에 대해 뭐든 통보만 하면 거의 무사통과인 것이 좋습니다.ㅎㅎ
땀바이 01.02  
역시 내공이 상당하십니다^^
꿀벌 01.02  
새해 첫날 장관님과 함께 하셨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과사랑 작성자 20분전  
더 잘 보낼 수 있었는데 발가락 다치는 바람에 조용히 보냈습니다.ㅎㅎ
검은하늘 50분전  
자상하신 남편이시군요~^^
과사랑 작성자 19분전  
사실은 자상하지 못해서 막내 여직원에게 항상 혼나지만 자상한 척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미 모든 걸 포기한 장관님이 조금만 전과 다르게 해도 잘 봐 주십니다.ㅋㅋ
글루미나이트 41분전  
새해 스윗가이~
과사랑님!
과사랑 작성자 18분전  
제 장관님도 이렇게 생각해 주면 좋겠지만 저를 집에서는 보호대상이면서 사회에서는 잘 하는 사람으로 봐 줘서 다행입니다.
글루미나이트 41분전  
새해 스윗가이~
과사랑님!
유후유후휴 22분전  
달달하십니다ㅎㅎ
과사랑 작성자 18분전  
(다 커 놓고 연애도 못하는) 자식들에게 닭살 소리 들으며 살고 있습니다.
페드리 14분전  
ㅎㅎ 달달하네요 26년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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