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근무중인 예가체프입니다 

1월부터 8월 까지 네차례 방벳했는데..

다음 번은 기약이 없네요.. 쩝..

11월에 치앙마이 발권해놨거든요 ㅋ

지난 주 방벳 호치민 도착 첫날 저녁식사는 베테랑이었습니다.

첫 방문이었죠.

카운터 벽에 훈장,

한베 국기,

상호가 베테랑(참전용사라는 뜻도 있음)인것으로 미루어 보아..

월남전 참전과 관계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월남전쟁에 한국은 적국이었을텐데 말이죠..)

이 부분은 그냥 제 뇌피셜이니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ㅎㅎ

함께 저녁식사를 할 꽁들은 23살 귀요미 들입니다.

유흥 아이들 아니에요..

어찌하다보니 좀 친해져서 밥먹기로 했고요

밥먹다가 텐션 오르면 2차, 3차를 도모하려고 했죠 ㅎㅎ

카메라에 고기 퀄이 온전히 담기지 않습니다..


반찬 플레이팅 감동~


계란찜, 찌개도 훌륭 합니다


육회.. 맛도 맛이지만 플레이팅까지~
이십대 꽁들은 정작 젓가락도 안대더군요..

제가 다먹었어요 ㅎㅎ


소주병 뚜껑쪽에 비닐캡..

저게 뭔가 싶어서 벗겨내니깐 직원이 냉큼와서 다시 씌워주며 따라고 싸인을 줍니다

손다친다고요.. 또 한번 감동..ㅜㅠ

베테랑의 뽀인뜨를 요약 하자면~

첫째, 괴기 퀄이 죽입니다

벳남 소고기는 거의 다 엄청 질깁니다

이집 고기는 어디서 조달하길래 이렇게 고퀄이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특히 꽃살!!

둘째, 고기만 맛난 것이 아닙니다.

함께 나오는 사이드 메뉴들도 정성가득 맛납니다

셋째, 플레이팅이 감동입니다.

메인메뉴는 물론이고 접시에 담긴 음식들 하나하나가

그냥 담아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자동으로 사진을 찍게 만드는 비쥬얼..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을 증명해 줍니다.

넷째, 서비스 및 친절까지 완벽합니다.

사장님(여사장님)부터 서빙하는 직원들까지..

너무 친절하시고 정성스럽습니다.

고기 구워주는 직원에게 팁이 절로 나갑니다.

사장님이 솔선수범 하시니 교육 받은 직원들이 따르지 않을 수가 없겠죠?

제 눈에는 그렇게 보이더군요

다섯째, 여꿈 제휴할인

위에 나열한 것들에 추가로 무려 30% 할인까지 받을 수 있으니..

더 얘기하면 입 아픕니다 ㅎㅎ

나중에 고기도 다 못먹었어요..

오바해서 넘 많이 주문해가지고.. ㅎㅎ

귀요미들과는 요기서 빠빠이 했슴다.

오늘은 텐션 올리기 실패~

다음에 각개전투로 들이대기로 하고요..

역시 친구 둘이 있으면 서로 눈치 보느라 어려워요

찢어져야 그나마.. ㅎㅎ